한국어 설교

2011년 3월 13일

준비하는 지혜

본문 누가복음 16:1-8

1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2 그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5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빚졌느나

6 말하되 기름 백말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빚졌느냐 이르되 밀 백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도입

지난 주 제자반 졸업에 이어서 오늘은 사역반 졸업식입니다. 사역반은 오후 6시까지 학습하기 때문에 일년을 견지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일년을 견지하신 분들이 오늘 졸업을 하게 됩니다. 같이 기뻐해주시고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칭찬하는 주인.

오늘 본문에 보면 청지기가 나옵니다. 어떤 사람을 청지기라고 하지요? 청지기는 집의 모든 것을 돌보는 관리인을 말합니다.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었다고 하지요? 집의 모든 가사와 재산을 돌보는 관리인이 있었습니다. 집의 모든 것은 누구 것입니까? 주인의 것입니다. 돌보고 관리할 때 누구의 뜻에 따라야 합니까? 주인의 뜻에 따라야 하지요. 오늘 본문에 나오는 청지기는 착하고 충성된 청지기가 아닙니다. 주인의 재산을 잘 못 관리한 불의한 청지기입니다. 그래서 주인에게 잘리게 생겼습니다. 그랬더니 청지기가 꾀를 냅니다. 어떻게 꾀를 냅니까?

본문 누가복음 16: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5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빚졌느나

6 말하되 기름 백말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빚졌느냐 이르되 밀 백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주인에게 잘리게 되면 나가서 할 일이 없는 겁니다. 노동을 하자니 힘이 없고 남에게 얻어먹자니 부끄럽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꾀를 내는 거죠. 주인에게 빚진 자들의 빚을 깍아주는 겁니다. 기름 백말을 빚진 자에게 오십으로 채무증서를 써주고, 밀 백석은 팔십으로 깍아주는 겁니다. 빚진 자들이 청지기에게 신세를 지고 고마워하는 마음을 갖게 되겠죠? 그런데 주인이 와서 이 일을 알았습니다. 주인이 청지기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왜 내 것을 가지고 마음대로 선심을 쓰는가? 노발대발해야 하는데 도리어 주인은 칭찬을 합니다. 일을 지혜 있게 하였다고 칭찬을 합니다. 이해가 됩니까? 자신을 속이고 한 술 더 떠서 자신의 재산을 마음대로 인심 쓰는 청지기 관리인에게 일을 지혜롭게 하였다고 칭찬을 합니다. 왜 그럴까요? 왜 칭찬했는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님이 옳지 않은 청지기를 칭찬하는 것은 자신의 재산을 마음대로 사용한 것을 잘 했다고 칭찬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은 분명하죠. 그럼에도 옳지 않은 청지기를 칭찬한 것은 자신을 위하여 장래를 대비한 것에 대해 칭찬을 한 것입니다.

일자리가 잘리면 나가서 게을러서 노동을 할 수도 없고 교만해서 얻어먹을 수도 없습니다. 열심히 살아갈 궁리를 하지 않고 쉽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꾀를 내었습니다. 원래 청지기가 무리한 소작료를 받아왔기 때문에 소작인들에게 빚이 늘어나게 되어 소작인들과 그 가족들은 파산할 지경에 이르렀죠. 떠나는 마당에 인심이나 얻자는 심정으로 빚을 깎아 주었죠. 얼마를 봐주는 것이 아니라 소작료 내는 것을 값을 낮추어 새로 계약을 했으니 소작인들에게는 두고두고 은혜가 되는 일이었죠. 호의를 얻은 소작인들이 청지기에게 두고두고 호의를 베풀 것이라는 계산을 한 겁니다.

이런 얕은꾀를 모를 리 없는 주인은 미래의 삶에 대해 방책을 미리 간구한 것 자체를 놓고 기뻐했습니다. 부정행위를 꾸중을 해야 하는데 그럴 사이 없이 칭찬한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청지기의 태도가 너무 흡족한 겁니다. 우리에게 주는 교훈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청지기는 성도를 비유하며 주인은 주인되시는 주님을 비유하고 있습니다. 비유를 통해 주님의 자녀가 미래를 준비하는 인생을 살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갈망이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오늘 한국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청지기는 일하기 싫어서 얕은 꾀를 내고 있지만 우리는 그렇게 비겁하지도 약삭빠르지도 않게 우직하게 힘들여 노동하면서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매우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에서 그치면 주님은 너무 상심할 것입니다.

우리가 누구입니까? 사람이 어떤 존재입니까? 내 인생 내 마음대로 됩니까? 내가 태어난 때를 결정했습니까? 나의 부모를 선택했습니까? 중국에서 태어난다고 선택했습니까? 나고 봤더니 중국이요, 그것도 한족이 아닌 소수민족 조선족이요, 나고 봤더니 1900년대 중반이요, 나고 봤더니 우리 부모님이 이러 저러한 사람이었고, 가정형편은 이러저러했죠. 이런 모든 것을 여러분이 선택했습니까?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가지게 된 것입니다. 이런 모든 것을 선택하시고 결정해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사도행전 17: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온 인류를 아담의 자손으로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담의 자손이며 하나님이 우리의 창조주 되신다는 거죠. 우리의 난 때를 결정하시고 거주할 지역을 결정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 주님의 손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이죠. 우리 인생은 주님의 손 안에 있다는 것을 믿으십니까? 우리 인생의 주인이 주님이시고 우리는 주님이 허락하신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담의 범죄로 하나님과 원수 된 사람들은 하나님을 외면하고 살아왔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외면하고 살았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죠 죽음을 통하여 천국과 지옥으로 가는 인생입니다.

누가복음 16: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23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날마다 잔치를 베풀고 호의호식하는 부자는 죽어 음부에 갔고 부자의 상에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은 거지 나사로는 천국에 갔습니다. 거지가 간 곳은 눈물이 없고 아름다운 생명나무가 있고 저주가 없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요한계시록 22: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영원토록 왕 노릇 하는 아름다운 천국이 있고 뜨거운 불못에 던져져 영원토록 신음하고 고생하는 그런 지옥이 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우리를 천국에도 보내고 지옥에도 보내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심판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인생은 이 땅에서만 조금 살다가 끝나는 존재가 아니라 영원한 그 곳에서 영원토록 주님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이 곳에 갈 수 있는 조건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믿으므로 우리의 죄가 사해지고, 죄가 사해진 우리들은 영원한 하나님 자녀 된다는 것을 인정하는 저와 여러분들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이 가는 곳이 천국입니다. 믿으십니까?

요한계시록 22: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주리라.

천국에 갔을 때 주님은 우리 각자가 행한 대로 상을 주신다고 하십니다. 우리의 삶을 얼마나 주님 뜻에 맞게 살았는가 보시면서 상을 줄 자와 책망 받을 자를 가리게 되는 겁니다. 충성된 자에게 의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 금 면류관 주십니다.

내가 마음대로 숨을 쉬고 마음대로 걸어갈 수 있는 자유를 가지고 마음대로 살고 있는 세상이지만, 세상의 이치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어느 하나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의 손에 매여 있는 인생이요. 주님 앞으로 가는 인생인 것입니다. 가서 심판받는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심판의 기준이 무엇일까요? 주인의 뜻대로 잘 관리했는가를 결산하는 청지기처럼, 우리도 생명의 주인되시는 주님의 뜻에 잘 맞게 우리의 삶을 관리했는가를 심판하십니다.

평신도 때 여전도 회장을 할 때입니다. 교회에서 전도회별로 찬양경연대회를 했습니다. 교구별로 찬양 대회를 하는 것과 비슷한 거죠. 제가 노래를 잘 못하지만 안 나오는 사람들 일일이 격려하고 또 격려해서 어느 전도회보다 많이 나오게 하고 열심히 준비를 했습니다. 드디어 모두가 여태 닦은 기량을 발휘해서 열심히 발표를 했습니다. 결과를 발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1등 2등 3등을 시상할 때까지 저희 전도회가 불리지 않았습니다. 1,2,3등에 못 들었구나 낙심하고 있는데 먼저 저희 3여전도회를 부르더라구요, 상타는구나 하고 좋아서 얼른 일어났는데 7등 등수를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때 모두 7개의 전도회가 참석을 했지요. 꼴찌잖아요. 꼴찌의 등수까지 불리는 순간, 저는 머리를 맞는 것처럼 충격을 받았어요. 너무 속상하고,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 우리가 꼴등인가 목사님도 무심하시지.... 한편으로 아무리 꼴찌지만 등수까지 불러서 망신을 줄것이 무엇이람.. 속으로 여러 가지 생각이 났습니다.

그런데 그 때 그 소리가 하나님의 소리로 들렸습니다. 천국에서 하나님을 만날 때, 이 땅에서 살았던 나의 삶을 결산할 때, 나를 심판하시는 하나님께서 당신은 꼴찌요. 하고 점수를 매겨 주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물론 천국에서 등수를 매기지는 않겠지만, 그런 하나님의 심판으로 들려진 것입니다. 그리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내가 천국가면 하나님이 얼마나 칭찬하실까? 줄 상이 없다고 꾸중하실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살아있다는 것을 기뻤습니다. 주님의 심판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이 기뻤습니다.

우리 지금 천국에 갔을 때, 우리를 보는 주님은 우리의 이곳에서의 인생에 얼마나 점수를 주실까요? 얼마나 칭찬하실까요? 지금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은 그 나라를 위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살아있다는 것이 기쁜 것은 준비할 시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생명의 시간들은 영원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이 땅은 길어야 100년이지만 저 곳은 영원히 사는 곳입니다. 이것을 믿습니까? 정말로 믿는 분들은 삶이 달라질 것입니다. 정말로 믿습니까? 이 땅에서만 영원히 살 것같이 이 땅만 바라보고 준비하며 사는 인생은 허무한 인생이요 그리 지혜로운 인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불의한 청지기가 미래를 준비한 것으로 칭찬은 받았지만 왜 쫒겨나게 되었습니까?

본문 누가복음 16:1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고 했습니다. 주인의 재산을 착복하였고 잘못 사용했으며 관리를 잘 못해서 주인에게 손해를 끼쳤습니다. 이 말이 주인에게 들렸죠. 주인이 청지기를 찾아와 야단을 치며 해고합니다. 쫓겨난거죠. 청지기인 우리는 우리에게 맡겨진 주인의 소유, 즉 주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것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주인의 마음에 들게 관리해야 합니다. 주인에게 이윤을 남려드려야 하는 겁니다.

한국에서 몇 년 돈 벌다가 오랜만에 중국으로 들어가시는 분들 보면 여러 가지 준비를 합니다. 중국에 있는 식구들이 반가와할만한 것들을 사가지고 갑니다. 이불을 좋은 것으로 마련해서 가지고 가는 분들도 보았고, 한국 밥솥이 좋다고 압력밥솥 사가지고 가시는 분도 계시고, 하여튼 가지고 가서 중국에서 환영받는 것을 준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땅에서 준비하는 것은 천국에서 환영받는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마감될 때, 우리는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섭니다. 먼저 주님이 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믿음을 보고자 하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가? 먼저 봅니다. 여기에 계신 여러분은 일차 관문은 무사히 통과하여 천국 백성 될 줄 믿습니다. 천국에서 우리 주님 뵈올 때 우리 주님 보십니다. 우리의 행함을 보십니다. 청지기가 주인의 것을 어떻게 관리 했는가 결산하는 것처럼, 우리에게 맡겨준 생명의 시간들을 주인 되시는 주님의 뜻에 맞게 관리 했는가 심판하십니다.

베드로전서4:2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우상을 숭배한 것은 지난 세월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지요? 이제는 그런 것에서 벗어나서 주님의 뜻에 맞게 살라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육체를 주님의 기쁘신 뜻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데 자신의 쾌락을 위하여 사용하는 것은 낭비하는 청지기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점치러 가지 마시고, 제사 지내지 마시고, 부처를 믿지 마시고, 이단에 빠지지 말아야 하는 겁니다. 다른 신 뿐만 아니라 탐심은 우상이라 했습니다. 지나친 물질에 대한 욕심은 우상숭배에 해당되구요. 물질을 하나님보다 더 숭배하며 물질에 매여 살아가는 시간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있습니까? 돈 벌기 위해 주일 예배 나오지 못하고 돈 때문에 하나님을 뒤로 해야 하는 것은 물질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며, 물질에 매여 물질의 노예되어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물질을 숭배하는 거죠 이것은 주님께서 맡겨주신 것을 잘못 관리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물질을 우리에게 맡기실 때, 주님보다 더 중시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뜻에 맞지 않게 관리하는 자는 주님의 소유를 낭비하는 자요, 결산할 때 꾸중 듣는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베드로전서 4: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9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없이 하고

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거죠 먼저 사랑하라고 합니다. 얼마나 사랑하십니까? 그냥 사랑하라고 하시지 않고 뜨겁게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미워하고 원망하고 사는 것은 우리의 임무를 소홀히 하는 것입니다. 서로 대접하라고 하십니다. 내 것만 내 것이라고 움켜지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 원망 없이 대접하며 서로 사랑하며 살라고 하십니다.

청지기같이 봉사하라고 하십니다. 우리에게 주신 은사를 얼마나 주님을 위하여 사용하십니까? 나를 위하여 사용하십니까? 나를 위하여 사용하는 분들은 인생을 낭비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천국을 바라보며 그 곳을 위하여 준비하는 이 땅에서 생명의 시간들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가진 은사, 선물로 받은 재능을 사용하는 분들은 인생을 낭비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재능을 가지고 자신의 이름 석자를 위하여 사용합니다. 세상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좋은 노래를 들려줄지라도 주님과 상관이 없을 때 이들은 인생을 낭비하면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우리의 재능과 은사를 주님을 위하여 사용하시는지요? 여러분의 재능을 가지고 일터에서 직장에서 섬길 때 주님의 이름이 드러나면 그것은 영원한 그 곳에서 우리 주님 만날 때 우리 주님 너무 기뻐하시죠. 일터에서 직장에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가지고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봉사할 때 주님은 기뻐하십니다. 성실한 우리의 모습을 통하여 과연 하나님의 자녀는 다르다는 평을 받을 때, 우리의 인생은 칭찬받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이 오직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사용되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번 돈 내 돈이라 생각하고 내 마음대로 쓰고 있지는 않는지요?

나에게 주신 자녀, 내 것인 줄로 착각하여 주님과 상관없이 살도록 방치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그들이 주님을 알고 주님의 뜻에 맞는 인생을 살도록 교훈하고 안내하고 있는지요?

나에게 주신 육체 세상의 쾌락에 맡기며 주님의 뜻과 무관하게 살도록 방치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술에 취해, 쾌락에 취해 살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숨 쉬고 살고 있는 내 것 같은 우리의 신체도 사실은 내 것이 아니라 숨 쉬는 동안 잘 관리하라고 나에게 맡겨주신 것입니다. 건강하게 관리할 의무가 있구요. 썩을 육신 힘 있을 동안 주님을 위하여 봉사하는데 쓰라고 주신 것입니다. 무엇을 위하여 우리의 육신을 쓰고 있습니까?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 영원한 세상에서 영원히 주님과 왕 노릇하며 살 그 때를 생각하며 지금을 준비하는 자가 지혜로운 자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결론

우리의 인생은 죽음으로 끝나는 인생이 아닙니다. 저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살아가야 하는 존재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 땅은 길어야 백년이지만 그 곳은 영원합니다. 영원한 그 곳을 준비하는 곳이 지금 이 순간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살아갈 동안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것입니다. 맡겨주신 주님은 반드시 결산합니다. 심판대 앞에서 결산합니다. 책망을 듣고 영원한 곳에서 초라하게 살지 않고 금 면류관 생명 면류관을 쓰고 영화롭게 살 그날을 바라보며 이 땅에서 수고하며 애쓰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영원을 준비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주님께서 갈망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