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성도들은 중국 동포들, 한국에 거주하는 조선족입니다.

일제시대, 여러 가지 이유로 만주땅으로 건너간 우리 동포들이 정치적 상황으로 인하여 지금껏 중국 소수 민족, 조선족이 되어 살아왔습니다.
조선족은 한복 입기를 즐겨하며 우리의 언어를 간직하며 김치를 먹는 우리의 문화를 간직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국교가 재개되어 이제 우리의 동포, 조선족이 한국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고국에 간다는 꿈을 안고 달려온 고국이었습니다.
천국에 오는 줄 안고 꿈과 희망을 안고 온 고국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동포들을 반기는 것은 문화 차이와 거기에 따른 싸늘함이었습니다. 나그네 땅이었습니다.
집을 떠난 나그네 신세가 된 우리 동포들이었습니다.
고국에서 고국의 정겨움보다 서러움에 가슴앓이하는 우리의 동포들입니다.

교회를 설립하게 된 동기는... 외로움과 가슴앓이에 힘들어 하는 우리 동포들이었습니다. 이분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안아주기 위하여 교회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공산당을 신앙하는 우리 동포들, 유물사관에 물들어 있는 우리 동포들, 세상에, 너무나 아름다운 참 진리가 있음을 알려야 하겠기에, 우리를 위한 자기 몸을 희생하신 예수님의 아름다운 사랑을 전해야 하겠기에 2001년 2월에 복음을 처음 듣고 행복해 하는 성도 5명과 한 자리에 앉아 예배를 드렸습니다.

중국 동포들에게 열려 있는 교회입니다. 한국을 오고가는 수십만명의 중국 동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교회입니다.
유물사관의 동포들의 사고를 이해하며 복음을 알지 못하는 동포들의 문화를 이해하며, 너무나 친근하게 다가가는 교회입니다.
교회를 처음 오는 분에게 “내 집에 온 것 같다” 라는 고백을 들을 수 있는 대문이 활짝 열려 있는 열린 교회입니다.
나그네 생활에 지쳐 있는 분에게 육신의 안식과 영혼의 안식을 함께 제공하는 교회입니다.
“사랑의 집”을 운영하며 오고 갈데 없는 우리 동포들이 거주할 수 있는 아늑한 안식처를 마련하여 이곳에서 공동체를 통한 여러 가지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의료 봉사, 민원 상담, 법률 상담 취업상담등으로 동포들의 현실적인 필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사람의 새신자를 한사람의 선교사로 훈련하는 교회입니다. “여기가 천국이야”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도 여기가 천국이라고 말을 하며 저희 교회에 들어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피부로 느끼게 하며, 성령의 검으로서 성도들의 심령을 변화시켜, 한 사람이 평신도 선교사가 되어 파송되어 지는 교회입니다.
언젠가는 중국으로 돌아가는 성도들입니다. 나그네가 한 번 머물렀다가 가는 그런 곳, 저희 교회에서 돌아갈 때를 대비하여 철저하게 말씀으로 기도로 훈련하고 있습니다.

훈련의 열매가 있습니다. 중국에 돌아간 성도들이 전도하기를 쉬지 않고 있습니다. 유물사관이 팽배한 곳, 신앙하는 사람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며, 전도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그런곳이 중국입니다.
그러나 그런곳에서 우리 성도들은 열심히 전도하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활발하게 역사하시고 계십니다.

또 몇 몇 성도들은 주신 사명을 깨달아 친히 교회를 세웠습니다. 여러곳에.

아직은 미약하지만, 꺼지지 않는 성령의 불길을 느낄 수 있습니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우리의 사명이 식지 않음을 더욱 활발하게 타오르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