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9일
“아름다운 사람.”
본문 빌립보서 4:8-9절
8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도입
반갑습니다. 서로 인사합시다. 사랑합니다. 서로 얼굴 볼 때 환하게 웃으면서 인사하면 서로 기분이 좋죠. 다시 환하게 웃으면서 칭찬해주죠. “아름답습니다. 멋있습니다.” 옆에 사람이 앞에 사람이 왠지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저도 여러분을 보니 참 아름답다 하고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여러분이 아름답습니다. 오늘 성경암송대회를 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는 성도들의 모습이 더욱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암송하고 사는 모습이 제일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1. 아름다움.
사람은 ‘아름답다’라는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 아름답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많이 합니다. 어떤 분은 얼굴에 검버섯을 빼기도 하고, 점을 빼기도 하고, 박피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눈이 처진다고 쌍꺼풀 수술 하시는 분도 계시구요. 어떤 분은 화장을 아주 열심히 하시는 분도 계시지요. 지난 번에 어떤 남자 분은 하얀 양복에 하얀 신발을 아주 멋스럽게 항상 갖춰 신고 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얀 정장이 그렇게 멋있어 보였습니다. 남자 분들은 품위 있게 멋있게 보이려고 수염도 다듬으시고 머리에 신경을 쓰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장로님은 머리에 굉장히 신경을 씁니다. 아침마다 열심히 공을 들여서 손질을 합니다. 저는 옛날에 화장을 아주 열심히 했습니다. 화장을 하면 더 아름답게 보일까 해서죠. 화장을 진하게 하고 다녔는데 하루는 화장을 하지 않고 외출을 했더니 사람들이 깜짝 놀라는 겁니다. 다른 사람인줄 알았다고. 그 말에 제가 찔림을 받고 다음부터는 화장을 연하게 했습니다. 요즘은 단정하게 보이려고 약간의 화장만 하고 다닙니다.
서울에 화려한 도심 가운데 가면 너무나 멋있고 화려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화장아래 그늘진 표정이 두드러지게 보여 그렇게 화려한 치장을 한 사람들이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는 것을 봅니다. 남자분들도 아무리 열심히 운동하고 체격 관리 하셔도 약간 화난 얼굴과 굳어 있는 딱딱한 모습이 그리 아름답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입니다.
사람들 눈에 아름답게 보인다는 것은 외모만 가지고 말할 수 없습니다. 어쩐지 외모가 훌륭하지 않아도 아름답게 마음이 끌리는 사람이 있고 외모가 훌륭해도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아름다움은 외모에 있지 않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아름다움이 우리에게 있을 때, 우리는 아름답다는 느낌을 사람들에게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당신은 아름답습니다.”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습니까?
저는 오늘 아름다운 한 사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울입니다. 바울은 그 몸으로 대할 때는 약하고 말이 시원치 않다(고후10:10) 라고 합니다. 성경이 아닌 다른 문헌에서 ‘바울은 키가 작고 대머리이며 다리가 굽고 골격이 다부지고 눈썹이 서로 맞붙고 콧날은 약간 굽고 표정은 온아함이 넘쳤다. 때로는 인간 같고 때로는 천사같이 보였다,’ 라고 소개합니다. 훌륭한 외모는 없어도 바울을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울’하면 투사와 같이 열정적이고 정열적인 그런 모습이 먼저 생각나기도 합니다. 사울을 죽이던 자리에 있었던 바울, 죽음을 무릅쓰고 도망가며 온갖 핍박에도 굴하지 않던 바울을 생각하면 ‘아름답다’라는 단어보다 ‘용감하다’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기도 합니다. 복음에 대한 굽히지 않는 열정이 있었죠. 복음의 열정이 대단했기에 예수님을 닮아가야 한다는 것을 가장 잘 알게 되었고, 그러기에 전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믿고 실제 삶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나타내려고 애쓴, 아름다운 성정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친히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간 흔적이 그의 삶 속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바울이 친히 우리에게 권면합니다.
“너희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2:5).”
바울을 그렇게 괴롭히던 갈라디아 사람들이 결국은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갈4:14)” 바울을 영접하였습니다. 바울에게 감동된 것입니다. 지난 주에 바울의 고별설교 중의 한 구절을 보았습니다. 에베소 장로들을 청하여 놓고 고별설교를 하였죠 그리고 이별하였습니다. 이 때 에베소의 장로들은 바울과의 작별을 너무나 슬퍼하여 “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었다(행 20:37).” 울면서 슬퍼하였죠. 에베소 장로들에게 삼년을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였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이별에 눈물을 감출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아굴라 브리스길라 부부는 “바울의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 놓는 (롬16:3)” 동역자였습니다. 생명을 같이 할 수 있는 진한 동역자와의 사랑이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애통해 하며 눈물 흘리며 핍박자들을 용서하며 자신이 힘들어도 예수님 기뻐하는 일에 같이 기뻐하며 예수님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삶의 흔적이 바울에게 있습니다. 예수님 마음으로 살고 있죠.
아름다운 사람 바울처럼 우리도 아름다운 삶의 흔적들을 남기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이 우리를 아름다운 사람으로 느껴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사람이기 원합니다. 오늘 바울의 삶의 흔적을 찾아보며 우리도 바울처럼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합니다. 여러분 지금의 모습은 어떻게 보일 것이라 생각합니까? 저도 고민이 되는 부분이죠. 같이 고민해야 하는 숙제인 것 같습니다.
2. 생각하라
바울처럼 예수님의 마음을 품기를 원하는 우리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름다움은 마음에서 나오죠. 좋은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선을 쌓으면 선이 나오고 악을 쌓으면 악이 나옵니다. 우리의 마음이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마음에 선이 가득합니까? 악이 가득합니까? 오늘 본문입니다.
빌 4:8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바울은 “무엇이든지 참된 것, 무엇이든지 경건한 것, 무엇이든지 옳은 것, 무엇이든지 정결한 것, 무엇이든지 사랑스러운 것, 무엇이든지 칭찬할 만한 것, 무슨 덕목이 있으면 그리고 무슨 찬양할 만한 것이 있으면, 그런 것들을 생각하시오.” 라고 합니다. 참되고 경건하고 옳고 정결하고 사랑스러운 것, 칭찬할 만한 것 즉 선하고 좋은 것들을 생각하라고 합니다.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마음에 어떤 것을 담아놓고 있습니까?
하루 종일 돈만 생각하고 사는 사람은 돈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죠. 돈 밖에 모르는 사람은 돈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죠. 조금이라도 돈 나갈 일이 있으면 벌써부터 얼굴부터 굳어집니다. 교회 오는 것도 따져보고 옵니다. 내가 소비되는 돈이 얼마며, 교회에 가서 얻는 이익이 얼마인가? 사람 관계에서도 돈 계산부터 먼저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의 얼굴은 활짝 펴일 날이 없습니다. 돈 생각만 하고 사는 사람치고 마음 편하게 사는 사람 한 사람도 못 보았습니다. 긴장하며 신경이 예민해지고, 하루도 돈 걱정에서 벗어날 날이 없습니다. 20년 전 어느날 장로님이 저에게 2000만원이란 큰 돈을 맡아 있으라고 주었습니다. 하루 맡아 있으라고 했습니다. 저는 하루 동안 장롱 앞에서 떠날 줄을 몰랐습니다. 누가 가져가면 어떡허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하게 오는지요? 돈이란 것은 이렇게 걱정을 끼치는 것이라는 것을 처음 깨달았습니다.
하루 종일 상대방에 대한 분노와 원한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떻게 원수를 갚을까 어떻게 복수를 할까 그냥 둘까? 아니 넘어갈 수가 없어, 그 집이 잘되는지 어디 두고 볼 거야.... 우리의 감정이 원망과 증오로 가득 차 있지는 않습니까?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유명한 대학병원 교수는 “분노와 화는 머리에 피가 쏠리는 듯 한 증상이나 가슴이 뻐근한 증상, 이유 없이 몸이 쑤시는 등의 몸에 나쁜 증상을 나타낸다.”라고 합니다. 혹 여러분 중 이런 증상이 나타나시는 분 계십니까? 분노와 화가 가득 차 있다는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살다보면 화가 나지 않을 수 없고 분노가 생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을 우리 마음에 담아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신에 참된 것, 옳은 것, 칭찬할 만한 것들을 생각하라고 하십니다.
적대자들에 대해서도 거짓되고 악하고 추한 면들만 생각하여 분노와 복수심으로 치를 떨지 말라고 하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도 참됨이나 의로움이나 사랑할 만한 것이나 무슨 칭찬할 것이 있는 가 생각하고 그런 고상한 가치들에 생각을 집중시키라는 것입니다.
바울이 빌립보서 오늘 본문을 쓸 당시에 어디에 있다고 했습니까? 감옥에 있다고 했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죄가 되어 죄수의 몸으로 감옥에 갇혀 있는 바울의 심정이 어떠했겠습니까? 자신의 재판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자신이 처형될지 아니면 석방되어 교회들을 더 돌볼 수 있을지 염려가 되는 것은 사실이죠. 그러나 바울은 이런 염려에 압도당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복음의 진보를 가져온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빌 1:12 형제들아 나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히게 되자 빌립보 교회는 뒤숭숭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신앙 연륜이 얼마 안되고 로마 황제 숭배 사상에 익숙해져 있던 빌립보 교인들은 자신의 목자인 사도 바울이 로마 황제의 관리들에 의해 감옥에 갇히고 사형 당할 위기에 처하니까 바울이 제시한 복음 자체에 회의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바울이 감옥에 갇힌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로마의 황제보다 약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그러나 바울은 다르죠. 내가 갇힌 것이 오히려 복음의 진보가 된다고 생각하죠.
바울은 감옥에 갇히게 되자 사실 시위대를 접촉할 기회를 얻었고 죄수가 되어 재판을 받게 됨으로 로마 관리들과 병사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바울의 복음을 듣던 병사들 가운데 여럿이 감동을 받아 주 예수를 믿게 되었던 거죠. 로마 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한 군사들이 예수님께 충성을 맹세하게 된 것이죠. 감옥에 갇힌 이유가 거기에 있음을 알고 있는 바울은 복음의 진보를 가져다줌으로 인해 기뻐하고 또 기뻐하였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고난의 짐이 내게 있더라도 그것으로 기도하게 되어 예수님을 가까이 만날 수 있음에 기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려워도 얼굴이 환하고 매일 예수님과 대화하며 예수님의 자녀된 것으로 기쁨이 넘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방문예약제로 인해서 3년 만기가 되어 중국으로 들어가야 하는 우리의 처지는 딱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지난번에 들어가신 집사님은 말씀하시기를 1년을 있든지 2년을 있든지 그동안 중국 섬기던 교회 가서 한중사랑교회에서 배운 모든 것을 전하고 오겠습니다. 특히 한중사랑교회에서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중국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고 섬기고 봉사하고 헌신하며 살겠습니다. 그리고 올 수 있을 때 오겠습니다.
1년 동안 중국에서 돈 못 벌 것 생각하면 화가 나고 짜증이 나지만,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면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시는 그 분의 ‘뜻’을 생각하면 그 기간이 바로 중국에서 복음을 전하는 기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죠. 그러면 돌아가는 발걸음이 그렇게 가벼워지는 거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면 어떤 일이 닥쳐도 우리의 심령에 예수님의 기쁨이 넘쳐나게 됩니다. 우리의 심령에 예수님의 평강으로 가득한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바울이 감옥에 갇히게 되자 더욱 책임의식을 가지고 교회의 부흥을 위해 복음을 열심히 전파하자는 부류가 있었고, 또 다른 부류가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 바울에 대해 시기하는 사람들,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복음에 대한 이해가 서로 다른 사람들, 교회의 정치적인 이유로 바울과 대립해 있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들의 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이당시 로마 정부는 기독교를 합법종교로 인정하지 않고 로마 제국에 대한 반역행위라고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시끄럽게 야단스럽게 복음을 전파하여 로마 관원들을 더욱 자극해서 감옥에 갇힌 바울에게 더 핍박을 가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전도를 하는 겁니다.
어떤 사람들이 당신을 죽이기 위해, 아니면 모함하기 위해 열심히 사람을 모집하고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다면 그 소식을 듣는 여러분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속이 상하고 불이 올라오는 것 같이 뒷 목이 뻣뻣해지면서 밤에 자려고 누워도 잠이 오지 않을 겁니다. 어떻게 복수해야 하나, 어디 내가 나가기만 해 봐라 가만두지 않을 거야. 속으로 복수를 다짐하기도 하구요. 하나님 저런 사람들 가만두십니까? 어떻게든 좀 해주세요. 저런 사람들 망하는 것을 만인이 보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 앞에 분풀이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어떻게 합니까?
빌 1:18 그러면 무엇이뇨 외모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내가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그들이 무엇을 하든지 어떻게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니 복음만 전파되는 것으로 나는 기쁘다. 라고 말하는 거죠. 속을 끓이지 않았습니다. 저들이 저렇게 야단스럽게 복음을 전해서 과연 어떤 점이 좋은가 생각을 한거죠. 자신에게는 불리할 수도 있지만 결국 복음이 전파되니 더 이상 기쁜 일이 있는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사는 나인데 저렇게 열심히 복음을 전해주니 어찌 기쁘지 않으랴....
바울은 예수님 중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들의 나쁜 동기를 먼저 생각하지 않고 저들의 열성, 복음 전하는 열성을 생각하면서 그것을 칭찬했습니다. 모든 일에 칭찬할만한 것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마음속에 예수님을 품은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루 종일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살고 있습니까? 나에게 손해를 끼친 자를 증오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까? 세상 물질 세상 쾌락을 좇기 위해 하루 종일 긴장해서 불안하게 살고 있습니까? 오늘 성경암송대회를 합니다. 여기 나오기 위해 몇 달 전부터 성경 말씀을 가슴에 품고 손목에 매고 미간에 붙여서 외우고 또 외우셔서 나오십니다. 어떤 분은 성경 말씀 따로 볼 시간이 없어서 말씀을 주방에 붙여 놓고 벽에 붙여 놓고 오면서 가면서 청소하면서 아기 업으면서 늘 입에 달고 암송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경말씀을 암송하면서 다른 생각할 수 있습니까? 하루 종일 말씀 생각에만 매어 달려야만 외울 수 있습니다. 성경말씀을 암송할 때 우리의 마음과 생각은 예수님이 지키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나쁜 생각, 더러운 생각 마귀가 주는 분노와 원한에 매여 있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 우리의 심령이 아름다워지며 우리의 심령의 왕좌에 예수님 앉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경말씀이 안 외워진다고 하시는 분, 계십니다. 연세가 드셔서 기억력이 없어져서 그럴 수 있죠. 젊지만 남보다 기억력이 부족하신 경우도 있고, 특별히 바쁜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구요. 또 세상에 빠져 있거나 세상의 근심에 잡혀 있거나 성령님 기뻐하지 않는 일에 잡혀 있을 때 암송이 되지 않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3. 행하라.
우리의 생각을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생각으로 채워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부족합니다. 바울은 말하죠. 자신을 본받으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바울이 우리에게 오늘 본문을 통해서 주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바울이 가르쳐준 것, 그리고 바울이 행하는 모든 것을 본 너희들은 그대로 행하라 합니다. 모든 좋은 것을 생각하며 그대로 행하라 합니다.
우리가 가정집에서 혹은 회사에서 일하면 스트레스 받는 것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어떤 분은 하루에도 몇 번씩 때려치우고 나와 버릴까 고민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내가 일하는 일자리, 기분에 맞으면 들어가고 기분에 맞지 않으면 나와 버리고 하십니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면서 들어가고 하나님께 물어보고 나오십니까? 어떻게 하십니까? 내 기분대로 움직이는 우리의 행동이 동포들 전체의 얼굴에 먹칠을 한다는 것을 아십니까? 하나님 얼굴에 먹칠을 한다는 것을 아십니까?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한다는 것을 아십니까? 믿는다 하면서 좋을 때는 하나님이고 기분 맞지 않으면 하나님이고 뭐고 보이는게 없습니까?
억울하고 서럽고... 그렇죠 그래서 ‘내가 한번 퍼부어 버릴거야. 참는 것도 한계가 있지, 이제 더 이상 참지 못해, 이왕 관둘 것. 한바탕 해버리고 나가야지....’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잠 15:28 의인의 마음은 대답할 말을 깊이 생각하여도 악인의 입은 악을 쏟느니라
우리의 속내를 시원하게 말하는 것도 좋지만 지혜롭게 말하는 사람이 의인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악인의 입은 악을 그냥 말하는 것이 아니라 쏟는다 했습니다. 퍼부어버리는 거죠. 있는 대로 퍼부어버리는 사람은 악인의 입을 가졌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성질대로 퍼붓는 사람의 모습이 어떻게 보일까요?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의인처럼 행동하십니까? 악인처럼 행동하십니까? 의인처럼 행동하시는 분들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느껴진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토요일 날 저녁 일주일 피곤한 몸을 이끌고 기쁜 마음으로 사랑의 집으로 왔다고 합니다. 맛있게 저녁 먹고 그동안 보고 싶은 우리 형제자매들 얼굴보고 있으면 피로가 확 가시고, 또 은혜로운 찬양을 하고 나면 온 마음이 후련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잘 때가 문제입니다. 요즘은 넉넉하죠. 옛날에는 무척 비좁았습니다. 겨우 자리 하나 잡고 누워있자니 피곤한 몸이 부서지는 것처럼 아프고 고단해서 몸 뒤척거릴 기운도 없는데, 갑자기 난데없이 어떤 사람이 나타나서 ‘내 자리니까 비키라.’ 하고 큰 소리를 쳤다고 합니다. 생각하면 부화가 나서 ‘네 자리 내자리가 어디 있냐’ 큰 소리 같이 치고 싶었지만 참았다고 합니다. 내가 맞받아서 치면 괜히 소란해지고 나하나 때문에 전체가 소란해지만 동포들 전체가 욕먹으니까 그냥 참고 자리 내주었다고 합니다. 속상한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일주일 쌓인 피로와 서러움이 한꺼번에 밀려와서 감당하기가 매우 어려웠는데 참았다고 합니다.
옳은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하는 것, 이것이 성도의 도리이죠 성도의 도리를 다하는 자가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웃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도 아름습니다.
화난 것처럼 말하는 것보다 친절하게 상냥하게 말하는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모두를 위해 자존심을 꺽는 사람도 아름답습니다.
각을 세워 따지고 싸우지 않고 한 번 져 주는 사람도 아릅답습니다.
허물을 말하기보다 칭찬할 것을 먼저 생각하고 칭찬하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원망하며 불평하기 보다 감사할 것을 먼저 생각하고 감사하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따뜻한 음식 하나 나눠먹는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마음이나 물질을 베푸는 사람, 어렵고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이야말로 정말 아름답습니다.
힘든 상황에서 자신의 할 일을 묵묵히 해 내는 사람도 아름답습니다.
직장에서 일하는 것 힘듭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그만두라고 할 때까지 묵묵히 견디며 일하는 것 아름답습니다. 참으며 인내하며 순종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거죠.
예수님 때문에 예수님 말씀을 가슴에 품고 그 말씀따라 살아가기 위해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할렐루야!!!
우리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결론
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외모를 꾸며도 그 아름다움은 얼마가지 않습니다. 내면의 아름다움이 있어야 하는 거죠. 성도는 내면이 아름답습니다.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이죠. 예수님을 모시고 살기에 예수님의 마음으로 예수님처럼 살아가려고 애쓰기 때문이죠. 정말 예수님 때문에 온 인생을 불태우고 살아간 바울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바울처럼 살기를 원합니다. 좋은 것을 생각하고 그 생각대로 살아갈 때 우리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참되고 의롭고 경건하고 옳은 것 칭찬할 만한 것을 생각하며 그 생각대로 행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런 우리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답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성도입니다. 성도의 모습 자체가 아름다움인 것입니다. 아름다운 예수님처럼 우리도 아름다운 사람인 것입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믿습니까?
아름다운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