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소풍 간증
해볕이 뜨겁게 내리 쪼이는 무더운 여름철은 지나가고 산과 들이 온통 울긋불긋 단풍든 화창한 가을 10월 21일 우리 한중사랑교회 가을소풍 가는 날입니다. 성도님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고 43대의 버스는 신나게 달려 일산 운동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김학수 목사님의 찬양 인도에 따라 성도들은 모두 목청껏 우렁차게 천지를 창조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였습니다.
너무 감사한 것은 우리 하나님의 사랑 속에 날씨는 아주 따뜻하고 태양은 성도들의 우렁찬 찬송을 들었는지 유난히 뜨거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직접 보내 주신 서영희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서영희 목사님의 말씀에 의하면 할아버지께서 잘 사는 양반 이였는데 일본이 남조선을 침략하여 식민지로 만들었기에 살길이 없어 할 수 없이 온 가족을 데리고 일본에 가서 갖은 고생과 남의 버림을 받으면서 힘든 일을 하셨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마음상의 고통과 정신상의 타격을 이기지 못하여 돈을 벌어 술 마시고 도박을 놀며 방탕한 생활을 하셨다고 하였습니다.
그후 할아버지는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악물고 갖은 고초를 이겨 돈을 벌어서 자기 조국인 대한민국에 돌아와 땅을 사서 과수 농장을 가꾸고 가난한 사람들을 많이 도와 주시면서 살아 오셨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중국 교포들도 자기의 정든 고향을 떠나 한국에 와서 남의 버림을 받으며 갖은 고생을 겪고 있는데 어떤 분들은 서영희 목사님의 할아버지처럼 돈을 벌어 매일 술이나 마시고 도박을 놀고 비행기 표 살 돈이 없어서 중국으로 돌아 가지는 못하고 길 바닥이나 지하철 역에 누워 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교포들은 하루 빨리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품속으로 돌아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모든 것을 깨닫고 새로운 출발을 하여야 합니다.
또 독립교회 회장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으면 세상에 어려운 일도 모두 헤여 나갈 수 있으며 사람들이 제일 겁나하는 암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때까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제대로 믿지 않고 자유 행동을 많이 하고 죄를 많이 지었습니다.
이제부터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기로 약속합니다. 이번 가을소풍을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서영희 목사님, 이상부 장로님, 김학수 목사님, 조황주 목사님, 박명기 목사님, 그리고 전도사님들, 간사님들, 지역장, 교구장, 집사님들 이르기까지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214교구 김명월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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