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며칠동안 교회 홈페이지를 뜨겁게 달구었던 글들이 자진 철거 되고보니 홈페이지를 보는 재미가 확줄었다

김성 목사님의 동포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의고백이...다소 강한 표현이 있긴했지만, 글쓰신 목적을위해 일부러

그런 표현을 하신듯....그글을 읽으신 박집사님께서 동포를 대표해서  항의아닌 항의를 하게되고...이로인한

쌍방의 공방이...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긴장감과 더불어 때로는 아슬아슬한 느낌까지 들게 하였다

 하여튼 두분의 진심어린 토론속에서 홈페이지를 읽었던 많은 독자들,  댓글을 다신분들,   문자로 비밀리에

의견을 개진 하신 분들 모두 아름답고 귀한 토론장을 만들어 주셔서..., 어떻게 결론으로 귀결될지,어떤상황

으로 전개 될지 참 흥미진진 했었다,  이런 토론과 과정들이 더 성숙한 교회 공동체로 이뤄 져 갈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기대했는데.....글들이 모두 삭제되어 한편으론 몹시 아쉽기도 하다

 특별히 이번 토론을 통해서 우리한중 사랑교회 여러 구성원들의 생각과 신앙의 수준이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수준ㅎㅎ이구나 느꼈고, 또한 글로써 읽히어 질때 글쓴이와 독자의 의도와 이해도의

괴리가 이렇게 크질수도 있겠구나 느꼈다

 세상 에서는 이기는것,승리는 선이고 지는것은 언제나 악이다..특히 역사의흐름은 그것을 더욱 증명한다

하나님 나라는 결과는 그리 중요하지않다...무엇보다도 과정 과정을..그동기와 의도를 더 중시한다

그래서 토론의 결과나 느낌보다는 그과정들이 더 중요했고..그과정을 통해 우리모두는 그분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몰고 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아름답고 흥미진진한 장을 마련하신 두분께 감사를 드린다

 우리교회는< 한사람> 교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교회 개척시에도 성도 <한사람>으로 시작되었고,

교회 표어도 "<한사람>의 새신자가< 한사람>의 선교사로 양육되고 파송되는 교회"이다  담임 목사님 아이디도

"<한사람>"으로 시작된다....교회의사명이 한영혼을 위해서..그 한사람을 위해서 존재 할때 그  나머지 몫은

그분의 영역인 것이다

 몸이 불편한 경순자매 한사람를 위해 목사님 한분이 한글강좌를 열고, 정신이 어려운 정연자매 한사람를 위해

배태숙 전도사님은 방학 전체를 헌신 사역 했었다.....우리 동포 한영혼,한영혼을  이땅 한국땅으로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위해 우리는 때로는 힘들지만, 어렵지만 그길을 가고 있고, 가야만한다

우리는 우리들의 아픔을 알지만, 서러움을 이해하지만...우리는 우리의결점을...상처를 건드리며 치유해 나가야한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부르짖어야 한다..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며 용기이고 사역이다

예레미아처럼 울부짖어야하며, 느헤미야처럼 금식하며 통곡해야한다...  한사람이 변해야한다

우리가 가는길...우리교회가 가는길은.... 좁은길이어야 한다...좁은길이 진리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