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은 한중사랑고회 가을축제 위해 대림,가리봉,구로등 몇 개 지점으로 각기 전단지 뿌리려 출동했다 저를 비롯한 네명의 집사님은 장로님 차 타고 띠띠~빵빵~ 구로시장으로 달렸어요. 목적지에 도착한 저희들은 제각기 허터져 전단지를 뿌리기 시작했어요.

   <<안녕하세요? 한중사랑교회 가을축제~놀러 오세요- 감사합니다.>>

   또 특별히 관심 가지시는 분들에겐 더 상세한 설명을 해 주면서 조금도 쑥쓰러워 하지 않고 친절하게 전단지를 나눠 주었어요.

  “어머-왠 일이래요? 제가 너무 예뻐서인지 ...ㅎ” 제 전단지를 너무들 잘 받아 줘서 금방 축이 나서 다른 집사님한테서 더 받아서 또 나누어 주었어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고 돌아 오는 저의 마음이 기쁘고 발걸음도 한결 더 가벼워서 온 세상을 얻은 듯한 기분이였어요.

꽤나 오래동안 열심히 토너를 높여 나누어 주어서 인지 배가 출출한셈인데 ...

  사랑이 많으신 울 장로님께서 저들의 마음을 읽은 듯이 저희들에게 햄오뎅을 사주셨어요.

  비록 별건 아니라고 하겠지만 우리는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시장에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서 좀 쑥쓰러웠는데... 우리 장로님은 양복에 넥타이 메고 헴오뎅 드시며 위풍당당하게 걸어 가시는 모습을 보고 저는 웃음보를 터뜨리고 말았어요.

  우리 장로님은 폼 안 잡아도 너무 멋있담 말이죠. 외모도 멋있지만 마음이 더욱 멋있어요. 보통 조그마한 직위만 있어도 마음이 높아져서 상대방을 대하는 차별이 있게 되잖아요.

  하지만 울 장로님은 항상 성도 어느 한분이라도 마음 상할까봐 차별없이 배려해 주시면서 항상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 주시는 그마음... 참말로 예수님과 같은 마음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교회와 동포들을 위해 마음을 다해 봉사하시는 모습, 매년 축제때면 친히 식당과 거리를 다니며 전도하시는 그 마음....(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사는 불쌍한 우리 동포들을 한 영혼이라도 속히 주님 품에 안기기를 원하시는 간절한 마음을 읽을수 있어요.)

  주님께서 우리 동포들에게 이렇게 훌륭하고 멋있는 장로님을 담임목사님의 든든한 뒷 받침으로 세워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고요 또 너무너무 행복해요~

   저는 그 후로 가끔 구로 시장에 들리면 그 맛있게 먹었던 햄오뎅이 생각나서 특별히 그 집에 가서 사먹는데요 별로 그날의 그맛을 찾을수가 없어요.

  아마 장로님이 사준 그 햄오뎅은 내 평생에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이 될것 같아요.

  이날을 생각할 때 마다 저도 남은 인생 장로님처럼 멋있게 살아 보아야 겠다는 도전이 생기네요.

       아자-아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