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한중사랑교회 서영희 목사, ‘복음과 나’ 이색 전도서 출간

·                    용산 대통령실=이태영 기자

·                    승인 2022.07.03 12:50

　서울 구로구 한중사랑교회 서영희 목사가 최근 20여년간 중국인 동포에게 복음을 전해 온 노하우를 엮어 ‘복음과 나’를 출간해 화제다.

　20여년간 교회를 이끌고 있는 서 목사는 “교회에 처음 온 중국인 동포들을 훈련하기 위해 만든 교재를 토대로 했다”며 “이론과 함께 전도의 실전 경험을 담다 보니 120쪽짜리 책은 전도책자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복음과 나’ 책은 전도 대상자의 마음 문을 여는 것으로 시작한다.

　서 목사는 “전도 대상자의 마음을 열기 위해 고민했다”면서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증거 했다면 다음엔 천국과 지옥의 존재를 알려준다”고 지적하고 “우리의 원죄를 이야기하죠. 죄가 있음을 인정해야 복음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 그런 부분을 강조한다”고 했다.

　책 서두에 ‘교재 사용법’도 기술했다. 전도 대상자가 주체가 되도록 ‘나’에 전도 대상자 자신을 대입해 읽게 하고 전도자가 질문할 때는 믿음을 강요하는 대신 전도 대상자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관찰하는 데 집중하도록 했다.

　서 목사는 “복음으로 들어가는 단계 등 강조점을 표시하고 내용을 수정, 보완해서 오는 8월 개정판을 내려고 한다”며 “그때는 온라인 서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광교회 원로인 김명섭 목사는 추천사에서 “가장 기본적인 신앙교리 즉 복음의 핵심을 담고 있지만 결코 어려운 문장을 사용하지 않고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도록 정리한 점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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