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앵커 : 전 세계에 흩어진 재외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6 한민족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가 열렸습니다. 

앵커 : 저마다 다른 문화에서 자라왔지만 선교라는 하나의 비전을 나누는 자리가 됐는데요. 보도에 김인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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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대표하는 각국의 국기들이 대회장에 펄럭입니다. 국적은 다르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가 한 가족입니다. 

182개국 720만 명의 한인디아스포라들을 선교사로 세우기 위한 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4회째인 세계선교대회에는 미국, 유럽, 중앙아시아, 쿠바 등 2,500여명의 재외동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이형자 대회장은 “대회에 참석한 디아스포라들이 한국교회와 형제, 자매가 돼 세계 복음화의 비전을 함께 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주말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할렐루야교회 김승욱 목사, JAMA 설립자 김춘근 교수, 한중사랑교회 서영희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한민족의 정체성, 비전, 연합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영화 ‘일사각오’ 특별 상영, 비전 토크쇼, 나라별 장기자랑 등 한인들의 신앙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습니다. 
첫 날 말씀을 전한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원로목사는 “전 세계 디아스포라들이 하나님의 사랑의 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주신 복된 사명, 선교에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교회들의 영적인 소통과 선교정보의 교환을 통해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간 협력사역과 공동사역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자연스러운 교제를 통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현지인 선교사로서의 비전을 품었습니다. 

한편, 이번 세계선교대회는 CTS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됐습니다. 

전 세계 흩어진 한민족 재외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대회는 세계선교를 향한 비전과 소명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