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2011년 한중사랑야외축제 성황리에 개최

“영-차! 영-차! ” 즐거운 하루-

5월 29일 아침,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1900여명 중국동포들을 실은 38대의 관광버스가 인천 영종도 해변솔밭을 향해 서서히 출발했다. (사)한중사랑, 한중사랑교회, 법무부지정동포체류지원센터의 주최, 구로구청, 한중일보, 중국동포타운신문, 한중교류협회, 00300파워콜의 후원으로 개최된 2011년 한중사랑 야외축제가 막을 올렸던 것이다.

이날 인천 영종도 해변솔밭과 백사장은 춤, 노래, 씨름, 달리기, 줄다리기와 같은 문화체육 활동으로 온 종일 흥성거렸다.

주최 측 대표인 한중사랑교회 서영희 목사는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중국동포들은 거의 모두 3D업종에 종사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들의 사업과 일상생활에 조금이나마의 위로와 활력을 부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하였다.

주최 측은 현재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중국동포들에게 숙식과 취업, 교육과 의료봉사, 법률과 노무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법무부로부터 동포체류지원센터로 지정되어 국내체류 중국동포들의 어려운 체류환경과 그에 따른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동포들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체류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틱과 홍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야외축제는 “쨔유-, 쨔유-. 홍-팀 짝짝짝-청-팀 짝짝짝-”하는 응원소리와 환호소리가 연발해 영종도 해변솔밭과 휴양지, 백사장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들끓었다.

경품권 추첨에서 푸짐한 상까지 받아 안은 동포들은 돌아오는 버스에서도 흥에 겨워 노래를 부르며 덩실덩실 춤판을 벌렸다.

영파 기자 ycpark56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