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설교

2011년 3월 20일

지극히 작은 것.

누가복음 16:9-13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도입

요즘 방송에 끊이지 않고 일본의 대재앙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상 최대의 피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나 큰 지진 해일의 피해로 이웃 나라 일본이 극도의 혼란에 빠져있습니다. 지진과 해일에 가족을 잃어버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어버려 슬픔에 잠겨 있을 일본 국민들을 생각하면서 주님이 그들을 위로해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의지할 것 없는 인생 하나님을 의지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동영상을 보죠.

1. 불의한 재물

사상자가 숫자로 헤아릴 수 없게 많습니다. 게센누마에는 주민 75000명이 살고 있었으나 15000명만 대피한 것으로 확인되었을 뿐 나머지 사람들의 생사를 알 수 없구요. 평화롭던 어촌 미나미산리쿠의 주민 17000명 가운데 대피소로 대피한 7500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외의 일본 동북부 태평안 연안 여러 해안도시가 물에 잠겨 버렸습니다. 일본정부는 정확한 피해상황을 발표하기를 꺼리지만 수만 명이 파도에 휩쓸려 갔거나 해일 더미에 파묻혔을 거라는 추측은 과장이 아닐 정도로 참담한 재앙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줄을 서서 기다릴 줄 알고 새치기 하는 사람 없고 강도나 약탈하는 사람이 전혀 없습니다. 6일을 굶고 길에서 노숙을 해도 불평한마디 하지 않고 정부의 과오로 사람이 얼어 죽고 굶어 죽어도 불평하지 않습니다. 끊임없는 지진을 겪으면서 닦여진 일본 국민의 질서의식입니다. 이제는 지진과 견줄수 없는 방사성 오염에 대한 공포에 일본이 떨고 있습니다. 일본을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일보 16일자 겨우 살아난 생존자 교민 김일광씨에 대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김일광씨는 11일 오후 세상이 뒤틀어지는 것 같은 강력한 지진을 태어나 처음으로 겪게 되었습니다. 아내 생각이 났습니다. 아내를 찾아 사방을 1시간을 헤매었습니다. 마침 학교 대피소에 있는 아내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아내 뒤에는 솨 하는 소리와 함께 높이 10m의 거대한 피도가 밀려오고 있었습니다. 거대한 파도에 해안가의 집들이 완전 다 묻혀 버렸고 자동차는 장난감처럼 파도에 떠밀려 왔습니다. 그 자리에 가만이 있을 수 없어 아내의 손을 꼭잡고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약 10M를 뛰어 체육관 앞에 도착했을 때 파도가 두 사람을 덮쳤습니다. 본능적으로 아내 손을 꼭 잡았지만 한참 후 정신을 차리고 깨어났을 때는 혼자였습니다. 아내는 없었습니다.

파도는 김씨 머리 위 8-9m 정도 높이의 체육관 천장까지 차올랐습니다. TV, 나무더미, 타이어 온갖 물건들이 김씨 머리를 내려누르고 목재에 박힌 쇠못들이 김씨의 손 얼굴 다리 등을 사정없이 찌르고 긁었지만 해병대출신인 김씨는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수면 위로 헤엄쳐 올라갔습니다. 함께 대피한 10명중 혼자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닥치는 대로 커튼을 뜯어 몸에 두른채 물이 빠지기를 기다렸습니다. 체육이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맨발이 된 김씨는 아내의 시신을 찾으며 집까지 걸어갔습니다. 길바닥에 널브러진 못과 유리조각이 발다박에 박혔지만 통증을 느낄 수조차 없었죠.

약 4억원을 빌려서 산 집은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마침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유치원에 보낸 아이들은 무사했습니다. 멀리 있는 장인 장모가 9시간을 걸어와서 아이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엄마를 찾을 아이들 생각과 앞으로 살아갈 일을 생각하면 막막하기만 하지만 기독교 신자인 김씨는 “저를 살려주신 건 어딘가 쓸 일이 있어서겠죠.” 신앙의 힘으로 견디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저런 일이 있으리라고 상상인들 했겠습니까? 어떻게 갑자기 사랑하는 가족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고 상상인들 했겠습니까? 평생을 모아 놓은 재산이 눈앞에서 물거품이 되어버릴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파도가 뒤에서 밀려올 때, 집에 있는 보석 가지러 파도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 없습니다. 집에 아무리 많은 돈이 있어도 그 돈 챙기러 파도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 없습니다. 가장 귀한 것은 생명이죠. 살겠다고 그냥 온 힘을 다하여 달려가고, 못이 발을 찌르고 온 몸을 찔러서 아파도 헤엄을 멈출 수는 없었습니다.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해야 했습니다.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었습니다. 집이 물에 떠내려가고, 수십억의 무역물품이 가득들어있는 컨테이너가 있었지만 누구하나 거기에 신경쓰는 사람 없었습니다. 위급할 때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지요. 가장 하찮은 것이 물질이지요. 버려도 되고 없어도 되는 것이 재물이지요.

그러나 그렇게 소중한 목숨을 부지할 수 없었던 수만명의 피해자들이 있습니다. 애도를 표합니다. 이렇게 사람은 한번은 가는 인생인 것입니다. 해일에 밀려서 생명이 끊어지고, 무너지는 집에 깔려서 생명이 끝나버리는 안타까운 사정들이 너무 많지만, 여기에 편안하게 앉아 있는 우리 모두도 언젠가 가게 될 길을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가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는 시기가 다르고 방법이 다를 뿐 누구나 한 번 겪는 일인 것 같습니다. 천년만년 살 수 없는 우리의 존재, 하나님 앞으로 가야하는 존재인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죽음을 피해갈 수가 없구요. 젊으면 죽지 않고 영원토록 살 것 같지만 우리의 생명을 결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교민 김씨는 30대입니다. 젊어서 영원히 살 것 같은데 아내를 잃어버린 슬픔 속에 지내야 하는 것입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정한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심판 이후에 영원히 거주할 처소로 가야 하는 우리들입니다. 예수님이 먼저 가셔서 우리의 처소를 예비해 두셨습니다. 영원히 거주할 그 곳, 그 곳에서 어떻게 살까? 소망하면서 그때를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그렇게 고생했는데 중국에 갈 때 빈손이면 얼마나 처량합니까? 이 땅에서 너무 고생하고 살았는데 천국갈 때 빈손이면 얼마나 처량합니까? 천국갈 때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누가복음 16: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어떻게 하라고 합니까?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고 합니다. 그 재물이 없어질 때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한다고 하죠? 여기에서 불의의 재물은 세상 재물을 의미하고 세상의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의 재물을 왜 불의의 재물이라고 할까요? 재물은 사라져서 없어지는 것이죠 없어질 재물 의지하여 평생 살아온 사람은 실망이 크다는 겁니다. 없어질 세상 재물 의지하며 만족과 행복을 얻을 수 없는 겁니다.

물에 떠내려가는 집을 보았죠? 평생 정성다하여 장만한 내 집 떠내려가도 붙잡지 못해요 천국 갈 때 가지고 갈 수도 없습니다. 천국 갈 때 가지고 갈 수 있어야 가치 있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두고 떠나는 재물입니다. 가지고 갈 수 없는 재물, 재물가지고 이 땅에서 잘 활용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잘 활용하는 걸까요? 청지기가 자기 손에 들어오지 않는 주인의 재물로 소작인들을 친구로 만든 것처럼 우리도 가지고 갈 수 없는 재물을 이 땅에서 하나님과 예수님과 이웃들을 친구 만드는데 활용하라는 것입니다. 어려울 때 나의 도움을 받은 형제자매가 천국에 갔을 때 나를 반겨줄 것입니다 영접할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이 나를 영접할 것입니다. 칭찬하실 것입니다. 재물을 가지고 하나님을 친구로 사귀고 이웃을 친구로 사귀어 둔 것은 천국에서 빛나는 상이 되어 우리에게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몇 년 전에 중국에 갔습니다. 해림에 갔는데 한중사랑교회에 계시던 이규철 형제님이 해림사랑교회에 오셨습니다. 담임목사 왔다고 하니까 보러온다고 오시면서 혼자 오지 않고 택시 한 대와 택시 운전하는 기사를 대동하여 나타났습니다. 장로님과 제가 길도 모르는 중국 여기 저기 다니는데 불편할까 걱정이 되어 택시를 한 대 며칠을 대절을 했습니다. 본인이 영업하는 택시인지 임대한 택시인지 물어보지 않았지만, 그 택시로 저희들이 가는 곳마다 택시 잡을 일 없이 여기 저기 실어다 주었습니다.

누구나 이렇게 하지 않습니다. 사랑의 집에 계시던 분이 제가 거처하던 숙소 바로 옆집에 사셨습니다. 그런데 인사하러 오지 않는 겁니다. 그런 분도 계시는데, 만나러 와준 것만도 반갑죠. 그런데 그렇게까지 정성을 들여 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감동을 했습니다. 허리가 상해서 한국에서도 병원생활 하느라 벌이를 많이 못했는데, 언제 또 볼지 모르는 저희 내외를 위해 그렇게까지 돈을 팔고 섬겨주시는 모습에 감동을 했습니다. 이 고마운 심정을 어떻게 표현할까? 마음에 묻어두고 있었는데, 이규철 형제님 아들 데리고 그저께 한국에 왔습니다. 7년 만이죠. 저희 교회를 찾아오셨습니다. 얼마나 반가운지요. 제가 보살펴 드릴 것은 없는지 마음이 가는 것이 당연하지요.

이 땅에서도 없어질 재물을 가지고 사람들을 섬길 때, 이렇게 우리의 가슴이 훈훈해집니다. 정다워집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갚으려고 합니다. 우리가 천국에서 만나면 또 얼마나 반갑겠습니까?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준 사람을 보면 기뻐서 왈칵 껴안으면서 반가와 할 것입니다. 이웃에게 한 것은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하나님께 한 것이라, 하나님께서도 더 고마워하며 반가와 할 것입니다.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저들이 우리를 영접하리라한 말씀이지요.

내 손에 있는 재물, 나만 위하여 호의호식 하는 것은 이 땅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지만 이웃을 위하여 서로 섬기며 사용한 것은 모두의 마음속에 특별히 하나님 마음속에 남아 있어서 기억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늘의 상을 예비하십니다. 재물보다 생명이 중요하고 이 땅에서 끝나는 생명이 아니라 영생이 더 중요하기에 영생을 소망하면서 지금 이 순간을 준비하는 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재물을 활용하는 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2. 하나님을 주인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재물을 내 손에 꽉 잡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사랑하는 사람인 거죠.

누가복음 16: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같이 섬길 수 없다고 합니다. 재물을 먼저 취한 후 시간이 나면 하나님을 섬기겠습니까? 재물을 많이 번 후 그 재물로 주님께 헌신한다는 명목으로 하나님을 뒤로하고 재물에 취하여 있는 오늘의 우리 현실을 합리화하고 있습니까?

돈 벌어야 합니다. 열심히 벌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라고 합니다. 생명 있어야 재물필요하고 생명과 모든 것은 하나님이 좌지우지하는 것이니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섬기며 중히 여기며 주인으로 모시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며칠 전 어떤 동포분이 저희 교회 와서 성도들 돈을 빌려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운영하는데 돈이 필요하니 돈을 좀 빌려주면 이자도 꼬박꼬박 주고 원금까지 몇 개월 안에 갚아 줄거니 목돈 있으면 좀 운용하시오. 어차피 통장에 있는 돈, 빌려주면 이자가 꼬박꼬박 생기는데 그냥 놀려둘 일이 없다 싶어서 빌려주었다고 합니다. 500만원 빌려주었더니 한달에 40-50만원이 들어오는 겁니다. 너무 좋아서 옆에 사람 소개하고 또 옆에 사람 소개해서 자기 돈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순진한 우리 동포들 돈을 마구 끌어갑니다.

회사에서 운영하는데 돈이 필요하면 은행에 가면 대출해 줍니다. 요즘 은행에서는 돈 좀 빌려 가 달라고 다니면서 부탁을 합니다. 1억을 빌리면 이자를 얼마 내면 되는지 아십니까? 50만원 안됩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이 50만원 이자줄 것이면 은행에 가서 1억을 빌리지 뭐하러500만원을 빌리겠습니까? 은행에 가서 빌릴 신용이 안 되는 겁니다. 더 이상 빌릴 곳이 없는 사람들이 높은 이자를 주고 돈을 빌립니다.

1억을 빌리고 50만원 이자를 주면 한 달에 남는 돈이 9950만원이요. 500만원을 빌리고 50만원을 주면 남는 돈이 450만원이죠. 9500만원을 손해보면서 높은 이자를 주는 이유가 뭘까요? 동포들에게 자선사업하는 사람들일까요? 동포들 한국에서 고생한다고 열심히 번돈 무한한 손해를 감수하면서 부자되게 해 주고 싶을까요? 일한 돈도 떼먹는 사람들이 많은 한국입니다. 왜 이럴까요? 단돈 100만원이 아쉬운 회사라는 거죠. 부실한 회사이죠. 부도가 코앞에 닥친 회사이거나 남의 돈 그저 먹기 위해 사기 치는 사기 행각입니다. 돈 넣는 사람은 언젠가 땅을 치며 후회할 날이 있을 것입니다. 통장을 보여주면서 사람을 유혹하는 이런 행위에 여러분의 마음이 흔들리지 마시고 그런 사람 있으면 이름 알아놓고 교회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두 사람한테 신용을 쌓아두어야 다음 사람 연결하기가 쉬우니까 혜택을 보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자 몇 푼에 즐거워서 있는 돈 계속 갖다 주어 몇 천 만원 빌려 준 사람도 있습니다. 한국에는 아무리 차용증서를 써도 그 사람이 갚을 능력이 없으면 받을 도리가 없는 것이 법입니다. 빌려준 사람만 억울하게 되는 겁니다.

다단계가 정체가 드러나고 나니까 새로운 수법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우리 동포들 다단계만 아니면 괜찮은가 합니다. 어떤 곳에서는 목사라는 이름을 쓰고 교회 다니는 사람들의 돈을 모으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선교하는 것이다 얼마씩 내어라 나중에 목돈으로 돌려주겠다 라고 하죠. 이것은 돈 거래입니다. 목사님은 돈 거래 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가짜목사입니다. 분별하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유혹에 곧잘 넘어갈 수 있을까요? 쉽게 돈 벌고 싶은 사람들은 이런 유혹에 금방 잘 넘어갑니다. 쉽게 돈 벌고자 하는 마음은 재물에 마음이 쏠려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돈 다음으로 보이는 사람입니다.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믿는 사람은 기도하게 되고, 기도할 때 내 안에 계시는 성령께서 진실을 알게 해 주실 것입니다. 돈에 욕심이 있는 사람은 돈에 가려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다. 돈을 주인으로 모시고 돈을 숭배하고 살고 있는 사람은 조금만 돈 생긴다 하면 정신없이 좇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에 쉽게 돈 버는 것 없다고 하죠. 수고가 따라야 합니다.

에베소서 4: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일을 하라

제 손으로 수고하라고 하십니다. 쉽게 돈 벌려고 하는 사람은 돈을 사랑하는 사람이요 하나님보다 돈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남의 돈을 좋은 말솜씨로 내 호주머니에 넣으려고 하는 사람은 도둑질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제 손으로 수고하라고 하십니다. 거짓된 사실을 유포하고 과장되게 말하면서 남의 돈을 가지고 가는 사람은 사기행각을 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도둑질 하는 거죠. 도둑질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특별히 교회에 와서 교회앞에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을 예수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요한복음 2:13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14 성전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 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사람들이 유월절 절기를 맞아 예배를 드리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오죠. 각 지방마다 화폐가 다르니 화폐를 교환해야 합니다. 성전세를 내어야 하고 제물을 사야 했습니다. 이런 상업행위가 성전내에서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성전 안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것에 대해 예수님은 어떻게 했습니까?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시고 양이나 소를 다 내 쫒으시고, 돈을 쏟으시고 상을 엎으셨습니다. 이렇게 화를 낸 적은 성경 어디에도 없습니다. 거룩한 성전에서 상업행위를 하는 것을 예수님은 진노하셨습니다.

우리도 예배드리기 위해 주일 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틈을 타서 자신의 상업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것들을 소개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교회를 통하여 차리려고 합니다. 교회 안에서 자신이 이익을 얻는 행위 상업행위를 하는 것을 예수님은 진노하십니다. 세상에서 보면 정당한 상업행위라 할지라고 기도하는 성전에서 이런 행위를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쉽게 돈 벌려고 교회를 이용하는 사람은 그의 인생이 주님의 진노아래 있을 것입니다. 회개하시고 즉각적으로 멈추기를 바랍니다. 주님을 찬양하고 영혼의 안식을 얻기 위해 귀한 시간 내어 몰려오는 우리 성도들에게 돈 거래를 하거나 상업 행위를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교회에 와서 예배보다 이런 것에 더 관심을 갖는 자는 돈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부려도 되는 존재로 하찮게 생각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누가복음 16:9-13 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본문 10절에 보면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된다고 합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다고 하지요. 여기에서 지극히 작은 것은 재물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준 물질입니다. 재물이 지극히 작은 것이라고 합니다.

가장 작은 것 가장 보잘것 없는 재물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사용하는 자라야 하나님이 믿고 더 좋은 큰 것을 맡겨주신다는 것입니다. 참된 것을 맡겨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늘의 복을 우리에게 맡겨주신다는 것입니다. 물질가지고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는 사람은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극히 작은, 가장 보잘것없는 물질을 가지고 충성해야 합니다. 물질을 주신 이유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입니다. 주님을 먼저 섬긴 후에 그리고 우리의 일용할 양식을 위하여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섬기듯이 물질로 이웃을 섬기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곳에 물질을 쓰는 우리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하늘의 신령한 보화를 차고 넘치게 우리에게 주십니다. 각양 은사들, 하나님의 지혜, 평안과 기쁨, 세상 사람들이 맛볼 수 없는 행복함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최고로 복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결론

평생을 정성을 들이고 공을 들여 마련한 아까운 그 비싼 집들이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주셨습니다. 참으로 가슴 아픈 광경들이지만 이것을 통하여 얻어야 할 교훈이 있습니다. 세상 재물은 그렇게 쓸려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이요 가장 작은 것이 재물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재물에 목숨 걸고 살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보다 더 재물을 사랑하지 않는지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영원한 그 곳에서 가치 있는 것이 참된 것입니다. 참된 것을 위하여 오늘도 수고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극히 작은 재물로 친구를 사귀는 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