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설교

2011년 5월 8일

자기를 부인하고

본문 마태복음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도입

쌀쌀해서 웅크리고 다니던 때가 바로 어제였는데 길거리에는 반팔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눈에 띌 정도로 날씨가 따뜻해졌습니다. 여기 저기 피어있는 꽃들이 봄이 되었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주네요. 집에만 있다 보니 언제 봄이 되었는지 언제 여름이 되는지 모르고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깥 구경도 하고 그렇게 살아야 되는데, 너무 열심히 일하는 여러분을 위해 야외예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5월 마지막 주가 되겠습니다. 가시고 싶은 분들은 신청하시면 되겠습니다.

1. 세상 가치관을 버리고

지난주까지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나를 따르라 하고 하시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상관하지 말고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를 수 없도록 방해하는 것이 외부요인도 있지만 내 안에서 자신과의 싸움도 만만치 않습니다. 예수님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하신 말씀을 보면서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태복음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자기를 부인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를 믿고 우리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하나님의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옷 입은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옛사람의 구습을 좇지 말고 하나님의 의를 좇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삶의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 주일날 예배드리는 것 빼고는 세상 사람들과 다른 것 없이 옛사람의 모습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옛사람의 습관을 좇아가고 싶어 하는 자아를 부인해야 한다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라고 말씀하시는 오늘 본문 이전에 성경에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예루살렘에서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베드로는 어떻게 반응을 했습니까?

마태복음 16: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예수님께서 죽는다고 하시니 베드로는 마음이 안됐습니다. 예수님께 대한 적극적인 사랑의 표현으로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제가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예수님께서 어떻게 말씀을 했죠?

마태복음 16: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엄히 꾸짖습니다. 베드로의 말에 감동하지 않으시고 도리어 매우 꾸짖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는데 베드로는 사람의 일을 생각했습니다. 이때까지 베드로는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하나님 나라가 어떤 것인지 왜 십자가에 죽으셔야 하시는지 전혀 이해를 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고 죽으셔야 우리 사람들의 죄를 담당할 수 있습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죄사함이 없기 때문이죠.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셔서 이를 믿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영원한 생명에 대해 알지 못했고 눈에 보이는 세상 나라의 왕으로 예수님 오시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을 알지 못한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꾸짖습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사람의 일을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의 일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연이어 24절에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여태까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어떤 집을 살까 우리 자녀를 위해 무엇을 해 줄까를 먼저 생각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이죠.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먼저 구하면 먹는 것 마시는 것 입는 것 모든 생활에 필요한 것을 채워주신다고 하십니다. 세상 가치관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죠.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면 먹는 것 입는 것 마시는 것이 저절로 해결되는가? 세상의 가치관을 버리고 하나님 뜻을 따르는 자 만이 예수님을 따를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먹어야 하고 먹기 위해서는 일해야 하죠. 먹고 일하는 것의 목적은 주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데 있습니다. 학위를 따기 위해 대학에서 공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사업을 하기 위해 하나님 나라의 일원으로서 대학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학위를 따게 되는 것입니다. 생활비를 벌 목적으로 직장에서 일하지 않습니다. 내가 직장에서 일하는 이유는 직장에서 감당해야 할 하나님의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집사님 간증입니다. 돌보는 아이가 말 안 듣고 떼쓰고, 남의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무시해서 속으로 그 아이가 무척 미웠다고 합니다. 아이가 말 안듣고 떼 쓰면 혈압이 오르고 속이 답답해서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곰곰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이 집에 뭐하러 가는가 단지 월급 받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우리 주님이 이 집에 보내신 이유가 있다는 것과 엄마가 맡겨 준 그 아이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보살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정을 하고 사랑으로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떼 쓰면 더 이쁘다고 하고 자신을 무시하면 할수록 더 사랑으로 대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변하기 시작하고, 이제는 집사님만 졸졸 따르면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고 합니다.

받은 대로 하면 사랑할 수 없는 아이까지도 주님의 사랑 안에서 사랑하면서 맡겨진 일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하여 가는 모습을 우리 성도들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의 가치관을 버리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따르는 것이 자기를 부인하는 거죠.

2. 자아가 부서져야.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자아가 깨지는 것입니다. 자신에 대한 의지와 욕망이 대단합니다. 그런 자아가 깨져야 예수님을 따를 수 있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제 성도인 내가 사는 것은 오직 내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하나 되어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의 생각과 나의 고집은 완전히 부서지고 나를 향하신 하나님 아들의 생각대로 사는 것입니다. 나의 자아는 부서져 버리고 오직 예수님만 나에게 살아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나의 자아가 완전히 부서져야 가능한 일인 것입니다.

집사님이 어제 저녁에 고기를 먹었다고 가정을 해 봅시다. 고기가 들어와서 소화액이 고기를 용해시키려 한다고 상상을 해 봅시다. 소화액이 고기에게 인사를 합니다. ‘잘 지냈는가?’ 고기가 대답합니다. ‘응 좋아 무슨 일인가?’ 소화액이 말합니다. ‘자네를 용해시켜서 사람의 몸속에 들어가서 우리 집사님의 일부가 되게 하려고 해.’ 고기가 말합니다. ‘안돼! 그것은 싫어 위에 들어와 있지만 그냥 고기로 남고 싶어. 고기인 채로 있고 싶어’ 소화액이 말합니다. ‘안돼 너는 용해되어서 집사님이 되어야 해!!!’ 고기가 용해되어 위에 흡수되어 집사님의 인체의 일부가 되기를 거부한다면 고기는 덩어리 채로 집사님의 위에 머물다가 토해지고 말 겁니다.

고기가 위 안에서 분해되고 녹아서 사람의 몸에 흡수가 되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는 예수님과 하나 되고 예수님 안에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자아는 사라져야 하고 예수님 자체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동화되어 말씀에 순종하여 따르는 예수님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고기가 사람의 위 안에서 부서지고 분해되듯이 우리의 자아가 부서져야 합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사람은 주일날 동창 만나러 갈까 결혼식 갈까 시장에 볼 일 보러 갈까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내 생각 주님께 모두 맡기고 주님 생각대로 살아가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옛자아가 부서진 사람이기에 예수님의 방식대로 순순히 따라가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시간 나면 예배드리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어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내가 먹고 남은 것으로 주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내 일 다 하고 건강이 남으면 주님 일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주님 일 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기 싫어도 주님 기뻐하시는 일은 먼저 하는 것입니다.

전날 술을 잔뜩 먹고 몸이 말을 안 들어 누워있는데 오야지가 찾아와서 일하러 가자고 합니다. 내 몸 피곤해서 도저히 갈 수 없다고 하는데도 오야지는 계속 성화를 부립니다. 오야지 입장에서는 이렇게 바쁜 현장에 술 먹고 누워 있으니 부화가 치밀어 한 대 때리고 싶고, 술 먹고 누워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내 몸 꼼짝 못하는데 자꾸 일하러 오라는 오야지에게 욱 하고 화가 나고. 서로 화난다고 덤비면 세상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욱하고 나는 성질을 죽이는 것이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부부간의 불화는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이기심 때문이죠 주님은 남편에게는 주께 하듯 하라고 하셨고 아내는 내 몸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분이 말씀하십니다. 아내가 아프면 괜히 화가 난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누가 돌보고 집안일은 누가 하는가? 평소에 몸 관리 좀 잘해서 아프지 말지.... 상대가 아픈 것이 얼마나 힘이 들까 걱정이 되는 것도 있지만 아픈 것으로 인해 생기는 불편함으로 인해 언짢아 지는 것이 이기적인 인간의 본 모습인 것입니다.

내가 편하자고 하는 우리의 이기심이 부서지고 서로를 존중하고 내 몸같이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이 내 안에서 왕 노릇 한다면 아내를 위하여 내가 해 줄 것이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하게 되고 남편을 더 존중하지 못한 것이 먼저 생각날 것입니다.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되지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의 이야기를 들은 베드로는 절대로 예수님을 죽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큰 소리쳤습니다. 예수님은 이것은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것이라고 꾸짖었습니다. 그리고 곧잘 하시는 말씀이 자기를 부인하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의 뜻을 알지 못하는 베드로는 자기 방식대로 살았습니다. 사람의 일을 생각하면서 사람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살던 베드로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실 때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자기를 부인하지 못하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따르기가 어렵다는 것을 전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있다고 자만했던 베드로였습니다. 내 생각대로 할 수 있다고 큰소리쳤던 베드로였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결국은 예수님만 배신하고 말았습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따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아가 부서지지 못한 사람이요 자아가 부서지지 않고는 자기를 부인하지 못하고 자기를 부인하지 못하고는 예수님을 따를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 힘 내려놓고 자존심 부수고 성질 죽이고 내 중심으로 사는 모든 습관 다 버려야 하는 거죠.

3. 날마다 죽어야.

이렇게 살고 싶은데 그렇게 되지 않는 것이 사람인가 봅니다. 안타까운 마음은 바울에게서도 알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5: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바울은 날마다 죽는다고 합니다. 우리도 날마다 살아나는 자아를 죽여야 합니다. 날마다 죽기 위해 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기도입니다.

예수님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베드로는 어떻게 했습니까? 육신이 약한 고로 깨어 기도하지 못하고 쿨쿨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아침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큰소리치던 베드로가 혼비백산하여 도망가는 거죠 나는 저 사람을 알지도 못한다고 저주하며 맹세하며 예수님을 부인하였습니다. 자기를 부인하라고 그렇게 일렀건만 베드로는 자신을 부인하지 못하고, 자신의 목숨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자신의 안전을 먼저 염려하여 예수님을 부인하였습니다. 기도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지 못하고 예수님을 따라 갈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기를 부인하지 못했던 베드로였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그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와서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셨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과 120명의 성도들이 예수님의 약속을 기도하면서 기다렸습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오직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께서 강림하셨고 기도하면서 기다리던 모든 사람들이 성령의 충만을 받았습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은 베드로가 달라졌습니다. 사람들을 모아놓고 설교를 할 때 그 설교를 듣고 3000명, 5000명의 사람들이 회개하며 복음을 영접하였고, 이 사람들이 초대교회의 성도가 되어 지금의 교회의 모습을 이루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있었습니다.

날마다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육신이 약하다는 핑계로, 몸이 힘들다는 핑계로 기도를 게을리 할 때, 우리의 자아는 부서질 수 없습니다. 날마다 자아가 충만하여 자신의 고집을 버리지 못하고 내 힘대로 할 수 있다고 큰소리치며 자기를 부인하는 법을 모르는 내 마음대로 사는 사람이 되어 버릴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어떤 집사님은 말씀하십니다. 원래 자신은 좋은 사람 싫은 사람이 분명해서 싫은 사람하고는 말도 하기 싫어하는 성격인데 기도했더니 싫은 사람 좋은 사람없이 모두가 다 사랑스러워 보인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성격을 버렸습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거죠.

사도행전 10장에 보면 베드로가 기도한 후에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이방인 고넬료와 교제하는 것이 나옵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은 이방인과 교제하지 않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대를 이어 내려오는 전통과 관습을 버리고 주님의 말씀에 따랐습니다. 베드로는 이방인 고넬료의 집에 찾아가게 되었고 그 집에서 설교를 하였습니다.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으면서 예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역사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생활 습관과 관습에 따라야 한다는 자기 생각을 버리고 오직 주님의 말씀에 따르는 자가 자기를 부인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이전의 삶의 습관과 가치관을 내려놓고 오로지 주님의 말씀만 받아들이기 위해 오늘도 지금도 우리는 기도하며 살아야 합니다. 날마다 살아나는 옛자아를 버리고 날마다 죽는 바울처럼 우리도 살아야 하는 겁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늘 기도하여 자기를 부인하는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자가 예수님을 따를 수 있으며 주님의 귀한 사역에 동참하는 귀한 제자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외부에서 방해하는 세력들이 있구요 특별히 내 안에서 방해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것을 아시는 예수님께서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라고 하셨습니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자아를 부셔 버리는 것이요 자아를 부셔버리는 것은 내가 죽고 예수가 살게 하는 것입니다. 자아를 버리는 것은 내 중심으로 살아가는 모든 세상의 가치관을 내려놓는 것이요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내 성질 내 자존심 내 생활 습관 내 명예 모든 것 다 내려놓고, 오직 예수님 말씀만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깨어져야 하고, 내가 부셔져야 하고, 내가 죽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내가 죽지 못한 것이 무엇이 있는가 살피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주일날 예배만 드리는 성도가 아니라 삶속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