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설교

2011년 2월 2주 10주년

“감사와 찬양으로”

시편 107편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이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3 동서 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

4 그들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5 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6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7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

8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9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도입

오늘은 한중사랑교회가 설립된 지 10년째 되는 주간입니다. 10주년을 맞이해서 중국에서 박창현 집사님, 여러 성도들 축하 편지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01년 2월 18일 저를 비롯한 5명이 가리봉 조그만 방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한중사랑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사랑이 없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지고 이름도 “한중사랑교회”라고 짓게 되었고,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정말 이름 그대로 사랑이 넘친다는 좋은 칭찬을 아낌없이 듣는 교회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하나님께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이러한 감사의 마음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는 귀한 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본론

제가 17년 교장선생님 하신 분을 처음 만나서 전도를 했다는 것, 그리고 그 분을 통해서 교회가 세워졌다는 것은 여러 번 말씀을 드렸죠. 법을 지키라고 가르치던 교장선생님께서 불법으로 계시니 얼마나 불안했겠습니까? 밖에서는 항상 눈만 두리번거리면서 잡혀갈까봐 불안해하고 자다가도 가슴이 답답해서 벌떡 벌떡 일어나고 죽은 귀신이 날마다 꿈에 나타나서 심장을 짓누르고 압박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를 영접하고 나니 예수가 뭔지는 모르지만 마음에 안정이 오고 수면제를 먹지 않아도 잠이 잘 온다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27절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성경에 기록된 말씀은 우리의 심령을 움직일 수 있으며 살아있는 말씀인 것을 믿으십니까? 불안하여 살 수 없는 우리의 심령에 평안을 주시는 예수님이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좋은 예수님 중국 동포들이 다 믿어야 된다고 하시면서 아는 사람들을 부르기 시작하셨습니다. 사람이 모이면 교회잖아요? 교회를 개척한다는 것 쉬운 일이 아니죠? 밤새워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질문했습니다. 제가 해야 하나요? 이사야 6장 8절 말씀을 주시면서 응답하셨습니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이사야는 응답합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밤새 뜨거운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온 힘을 다하여 하겠습니다. 제가 하겠습니다. 저를 부르셨다는 확신을 가지고 한중사랑교회를 시작하였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가리봉동에 갔더니 중국 동포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런데 더 기가 죽는 것은 이미 동포교회 조선족 교회라는 엄청 큰 동포교회들이 있는 겁니다. 옆에 큰 교회 목사님은 삭발을 하시면서 동포들의 권익을 위해서 단식하시고 투쟁하시고, 또 옆에 큰 교회 목사님은 차 밑에 들어가서 ‘나 치고 지나가시오.’ 강력하게 투쟁했습니다. 그 당시 모두 불법인지라 불법인 동포들의 안전과 인권을 위해서 온 몸으로 저항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경찰만 보면 무섭구요. 단식하고 길거리에서 투쟁하는 것 한 번도 해 본적 없어요. 뒤로 물러가고 싶지만 분명한 소명을 받았기에 뒤로 물러설 수도 없었고, 막막하고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정말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런 나약한 사람을 붙들고 오늘의 한중사랑교회를 있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베푸신 은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시편 107편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이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3 동서 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

4 그들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5 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여호와께 감사하라고 하십니다. 여호와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고 하시죠? 시편 107편은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의로운 점이라고는 하나 없는 자신들을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릴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구속받은 자들에게 여호와를 찬양할 것을 촉구하고 갈 길을 몰라 방황하는 핍절한 영혼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사 고통에서 건지시고 안전한 성에 이르도록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대해 감사와 찬양만이 구속받은 자의 마땅한 도리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지난 10년을 돌아볼 때 자격 없는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은혜에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감사와 찬양밖에 없습니다.

모두가 불법인 그 때에, 제가 우리 성도들에게 해 줄 것이 없었습니다. 불법을 합법으로 바꿔줄 힘도 없었구요. 법무부에 붙들려 가도 빼내줄 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 너무나 좋은 말씀을 동포들과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주일이면 말씀을 나누고 말씀을 가르치고, 말씀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보여 주기를 원했고, 하나님께서 우리 동포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보여주기를 원했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고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정말 그랬습니다. 조그만 방에서 둘러앉아 말씀을 듣고 보고 헤어지는데, 일주일이 그렇게 기다려지더라는 겁니다. 김숙자 집사님 방에서 예배를 드렸죠? 주일이면 교회 간다는 기쁨에 일이 힘든 줄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말씀과 기도밖에 없었습니다. 옆에 큰 교회에는 몇천명이 몰려들었습니다. 배표를 구입하고 비행기 표를 구입해서 여권과 같이 내면 일괄 접수를 해서 체류 연장을 건의하는 대대적인 운동을 벌렸습니다. 여태 불법으로 가슴 조이던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큰 기쁨입니까?

그런 대대적인 행사를 옆에 교회에서 몇 달을 하고 있는데, 우리 성도들은 그 교회 가지 않고 우리 교회 오는 겁니다. 나는 그런 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도 못하는 초짜 전도사이죠. 조그만 방에 와서 한중사랑교회 성도라고 쪼그리고 앉아서 같이 예배를 드리는 우리 성도들 보면 신기했습니다. 동포들에게 정말 필요한 신분의 확보를 위해서 투쟁하고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는 너무나 큰 교회가 있는데, 한중사랑교회 성도라는 긍지를 버리지 않는 겁니다. 방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드리는 예배에 끌리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말씀을 통해 만나는 하나님 그 하나님의 사랑에 매혹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주일, 혼자오지 않고 아는 사람에게 열성적으로 선전해서 데리고 오는 겁니다. 교회라고 왔는데 조그만 방에 몇 사람 앉아 있잖아요? 그런데 신기한 것은 다음에 또 온다는 겁니다. 모두가 뭐에 홀린 듯 전도를 해서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차고 넘쳐서 지금의 예배당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 자리가 차고 넘치어 더 넓은 장소를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중국에서 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했던 자매가 있었습니다. 살 소망이 사라진 거죠. 젊었을 때는 이쁘고 배운 것도 많아 똑똑하고, 일도 잘해서 어디가나 칭찬받고 집에서도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곱게 자라던 자매였습니다. 결혼해서 딸 하나 낳고 단란하게 사는데 몸에 이상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열이 나고 귀가 안 들리기 시작하는 겁니다. 조금 말이 멀리 들리기 시작하더니 거의 못 알아듣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 다 듣는 소리 못 듣고 딴 소리하면 사람들이 뒤에서 수군거리기 시작하죠. 손가락질 하고 비웃기 시작하죠.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리기 시작하는 것을 눈치 채게 되고, 점점 자신이 비참해지는 겁니다. 자존심이 있어서 못 알아듣는다는 내색하기 싫어서 사실 들리진 않지만 입모양보면서 말하는 내용을 짐작하면서 살아왔습니다. 무시당할까 긴장하면서 사는 순간순간들이 얼마나 비참한지, 식구들에게도 피해가 되는 것 같고, 내가 살아야 뭐하나, 차라리 죽어버리는 것이 사람들에게 짐이 덜 되겠다 싶어서 약을 먹자고 했는데, 딸이 말려서 죽지도 못하고 하루하루 살게 되었습니다.

한국 가면 나아질까 싶어서 한 가닥 희망을 가지고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에 온 김에 일하자고 하니, 그게 어디 쉽습니까? 성한 사람도 무시당하는 세상인데 잘 안 들리는 사람에게 헐한 곳이 절대 아니죠. 그러던 가운데 올케의 소개로 저를 만나게 되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는 순간부터 쏟아지는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어찌 그리 좋은지요. 예수님이 좋고 말씀이 좋아 주일이면 약한 몸에 일하는 것도 힘든데 빠지지 않고 예배드리러 왔습니다. 예수님이 자매님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교회를 세우게 되었을 때 너무 너무 좋아했고, 개척교회에 든든한 기둥이 되었습니다. 교회 개척당시 이 자매님 한 사람만 붙들고 사역을 하라고 해도 감사할 정도로 예수님을 사모하는 심령이 넘쳐 났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말씀 공부를 할 때였습니다. 자매님이 고백할 것이 있다고 울먹거리면서 말문을 열었습니다. 평생에 한 번도 입 밖에 내어 말 해 본 적이 없는 말을 한다고 하면서 중국에서 자살하려고 했던 이야기 귀 때문에 얼마나 살기가 힘든지를 눈물로 고백했습니다. 묶여 있던 죄의 사슬에서 해방되었기에 자신의 상처를 드러낼 수 있는 용기가 생긴 줄 믿습니다. 우리 모두가 붙들고 서로 서로 위로하며 눈물바다를 이루었습니다.

시107:4 그들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5 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6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7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

우리를 짓누르는 죄의 짐에서 해방되었습니다. 믿습니까? 방황하는 심령을 만나 주시고 만족케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신 줄 믿습니다. 이런 은혜가 한중사랑교회 온 성도에게 있는 줄 믿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지금까지 베풀어 주신 은혜 다시 한 번 기억하며 감사와 찬양을 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많은 은혜를 받은 자매님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사명을 받고 지금은 중국에서 한중사랑교회의 사명을 이어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지금 이 설교 듣고 있죠? 십년 전의 첫사랑 다시 회고하는 시간되기를 바랍니다.

개척한 지 일년후에 중국으로 심방을 갔습니다. 불법이라 중국에 갈 수 없잖아요. 그리운 가족들에게 성도들의 영상편지를 집집이 전달해 주었습니다. 온 동네 사람들이 다 모여서 봅니다. 눈물바다가 되죠. 몇 년을 보지 못하는 가족을 영상으로 보는 순간 그리움을 눌러 놓고 살던 가족들 특히 아이들은 울음을 그치지를 않습니다. 그것을 또 영상에 담아서 한국에 와서 보여줍니다. 또 눈물바다가 되죠. 어떤 분은 자기 아들을 왜 안 찍어왔냐고 항의를 합니다. 막 화면에 나와서 “아부지 잘 있슴다.” 말을 하는 아들을 두고 말입니다. 11살 때 헤어진 아들 18살이 되니 내 아들인지 몰라보는 겁니다. 술먹고 담배피우면서 예배드린 사람 전도해서 교회기둥이 되었다고 간증을 했죠? 아들 때문에 중국 들어가신 분을 제가 중국 가서 만났습니다. 여전히 술을 좋아하지만 그 때가 돌아가시기 몇 달 전이었습니다. 마지막 유언인 줄 모르고 영상을 찍어 온 장면을 오후에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이런 가슴 저리는 삶의 세월들이 10년이 되었습니다. 외롭고 방황하던 세월 속에 쏟아부어주시는 은혜 생각하면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죠!!!

60이 훌쩍 넘은 집사님이 전철에서 내리다가 쏟아지는 사람들 속에서 밀려 땅바닥에 넘어져 2-3사람 밑에 깔리게 되었습니다. 힘센 장정들 틈에 밀려 넘어지고, 깔리게 되어 머리가 땅에 부딪치고 쓰러져서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앞을 보니 경찰이 다가오는 겁니다. 불법이라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하니 아픈 것도 잊어버리고 경찰에 붙들려 갈까봐 그것만 걱정되어 어디서 솟아나는 지 벌떡 일어나 부리나케 전철을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허겁지겁 돌아왔는데 머리 상처 없고 몸에 상처 하나 없었습니다. 60이 넘은 나이에 200KG가 넘는 무게가 짓눌렀는데 하나님이 머리를 받들고 손을 받들어 주셨기에 말짱하게 돌아올 수 있었다고 고백을 하는 간증을 들었습니다.

시107편 6절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숨 쉬는 순간마다 함께 하시고 고통 가운데 건져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000만원 내고 한국 왔던 남편이 3개월 만에 허리 다쳐 아무 일 못하고 중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 빚 안고 자신의 빚까지 이중으로 지면서 갚아야 해서 정신없이 돈 벌다가 한중사랑교회를 알게 된 자매님이 계십니다. 혼자 지고 가는 짐 힘들고 고달팠지만 하나님 때문에 힘을 얻고 살 수 있었지만 고민이 있었습니다. 어머니를 돌아가시게 한 장본인을 용서하지 못하는 겁니다. 원망을 안고 귀국하셨습니다.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읽어드리죠.

서영희 목사님 안녕하세요? 항상 우리 동포들에게 성령의 진리를 가르쳐 주기위하여 모든 것을 아끼지 않고 애쓰시는 목사님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정든 한중사랑교회를 떠나 고향에 온지도 20일이 되었습니다. 고향에 와서 사랑하는 가족을 만나 기쁘기도 하지만 목사님 설교를 더 듣고 싶고 한국에 있을 때 믿음생활 더 열심히 하지 못한 것이 후회 됩니다. 저는 제자반 사역반을 다니면서 성령의 진리를 배우게 되였으며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원수도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나는 형제도 사랑하지 못하고 미워하면서 용서를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미워하는 사람을 용서 못하면 믿음이 거짓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나는 죽어도 용서를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목사님의 반복적인 설교를 통하여 용서를 하겠다는 숙제를 갖고 고향으로 왔습니다. 고향에 와서 정작 화해하려고 하니 마음에 화가 더 났습니다. 몇 번이나 망설이다가 전화하고 같이 한자리에서 식사도하고 앞으로는 미워하지 말고 서로 사랑으로 지낼 것을 약속했습니다. 지금 나의 마음은 매우 즐겁고 가슴 지 큰 돌덩이를 떼어낸 것처럼 가벼워졌습니다. 목사님 인젠 내 마음속에 성령님을 모시고 남은인생 온전한 믿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가족을 만난 것도 기쁘지만 하나님 말씀따라 기나긴 시간 해결 못했던 문제 해결한 것이 더 기쁩니다. 목사님 어디에 있든지 온전한 믿음으로 주님만 믿고 의지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녀가 되기 위해 열심히 성경을 배우겠습니다. 점심 식사할 때면 목사님 장로님의 따뜻한 사랑이 생각납니다. 주일날이면 한중사랑 성도들이 모습이 떠오릅니다. 목사님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주안에서 만사형통 하시기를 바랍니다. 목사님 사랑합니다.

시107:7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

우리에게 진리의 길을 알게 하시고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선하시고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 되심을 믿습니까? 용서하고 사랑하라고 하시며 행복이 무언지 알게 해 주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 되시고 날마다 순간마다 바른 길로 인도하시되 천국까지 손 꼭 잡고 우리를 놓지 않으시고 인도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할렐루야!!!

중국에서 교장선생님을 하신 또 다른 분이 계셨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동네에서 이 분 말씀이라면 100% 믿어주고 존경을 한 몸에 받는 분이었습니다. 주일 성수 하시면서 교회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데 중국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건장하던 남편이 암에 걸렸습니다. 중국으로 돌아오라고 성화입니다. 지금부터 6년 전인데 집사님은 합법이었습니다. 합법으로 있는 것이 모두의 꿈일 때 합법으로 1년 이상 더 있을 수 있는 외국인 등록증이 있었습니다. 천 만원 넘게 벌수 있는 기회죠. 친구들은 당신이 한국에 있어야 돈 벌어서 중국에 병원비하라고 부쳐주지....가지 말라고 합니다. 돈 벌어 병원비 부쳐주면 되지 않나? 유혹이 밀려왔지만 하나님께서는 중국에 들어와서 남편의 뒷바라지를 할 것을 원했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중국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 당시 집사님의 남편은 하나님에 대해 매우 완고했습니다. 남편은 열사가족이었습니다. 그 분은 “나는 당원 밥 먹고 살았지, 하나님 밥 안 먹고 살았다.” 큰 소리치는 당원이었습니다. 당원은 홍모보다 가벼운 죽음 죽지 않고 태산보다 무거운 죽음을 죽어야 한다고 고집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완고한 분에게 집사님 중국 돌아가셔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당원증을 버리고 하나님 자녀되어, 날마다 찬양하며 감사하며 기도하시고,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남편 천국 보내시고 그 후부터 지금까지 중국에서 병든 자 아픈 자 돌아보시고, 예수를 모르는 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천국으로 가는 길을 소개하고 계십니다. 박 집사님 개척한 교회 설교하시면서 같이 동역하고 계십니다. 세상을 버리고 귀한 복음에 인생을 드리고 계십니다.

지금은 8000명이 넘는 등록 교인입니다. 생전 듣지 못한 복음 듣게 하시고 믿게 하시고, 그 많은 성도 중에 이렇게 특별히 택하여 제자 삼으시고 그들을 통해 넓은 중국 땅에 복음을 전파하도록 한중사랑교회를 사용하여 주시는 놀라운 은혜 감사와 또 감사를 드릴 따름입니다.

시107:9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신다고 하십니다. 죽기 직전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고 마실 것을 공급해 주셨고 많은 사람들을 살리실뿐만 아니라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외롭고 힘든 영혼들 위로해주셨고, 나그네된 땅에서 보살펴 주셨고, 불법으로 살 수 밖에 없는 외국인근로자였지만, 합법으로 떳떳하게 외국인 등록증 가지고 살 수 있도록 해주신 모든 것 하나님 은혜인 것을 믿습니까?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동포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시간과 물질을 아끼지 않고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이 한중사랑교회에 있습니다. 한 번도 감사의 마음을 표한 적 없어 오늘같이 기쁜 날 우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오후에 모십니다. 감사와 사랑으로 그 분들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로 법무부 지정 동포체류지원센터가 되었죠.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이지만 하나님을 기쁘게 했더니 우리교회에 필요한 여러 가지 것들을 아낌없이 공급해주시고 동포체류지원센터로 지정되게 해주셔서 동포들의 편리를 봐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오후에 외국인 정책 본부장님과 동포정책 입안 담당자께서 오셔서 동포정책 설명회를 해 주십니다. 10년 전 너무나 조그맣던 저희 교회가 지금은 동포들의 중심 교회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하죠.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더 많은 하나님 일들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더 많은 영혼들에게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들을 제자로 세워야 합니다. 죽어가는 영혼들을 가슴 떨리는 사랑으로 보살펴야 합니다. 40만 동포, 아니 200만 동포를 우리 둥지에 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갖기를 소원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이 우리의 마음이 되게 해달라고 소원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우리 교회에 맡겨진 사명, 이제 정말 힘을 내어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가듯이, 새 힘을 가지고 더 힘차게 높이 비상할 수 있는 2011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결론

지금까지 함께 하신 하나님 은혜를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주린 영혼을 만족케 하시고 사모하는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신 하나님 은혜를 감사합니다. 앞으로 우리를 향하여 베풀어 주실 변함없는 사랑을 바라보고 감사합니다. 영원한 사랑을 우리의 심령에 느끼고 이 사랑 동포들에게 목숨 바쳐 전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