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부르짖으라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내게 부르짖으라
느헤미야처럼. 2010년 8월 29일
“내게 부르짖으라”
본문 예레미야33:1-9
1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두 번째로 임하니라 이르시되
2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무리가 이 성읍의 가옥과 유다 왕궁을 헐어서 갈대아인의 참호와 칼을 대항하여
5 싸우려 하였으나 내가 나의 노여움과 분함으로 그들을 죽이고 그들의 시체로 이 성을 채우게 하였나니 이는 그들의 모든 악행으로 말미암아 나의 얼굴을 가리어 이 성을 돌아보지 아니하였음이라
6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읍을 치료하며 고쳐낫게 하고 평안과 진실이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7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8 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이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
9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내가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내가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안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며 떨리라
도입
오늘은 8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엊그제 동포 잔치를 한 것 같은데 벌써 8월이 다 가고 있습니다. 세월이 빠르죠. 새 신자가 하는 말입니다. 우리 조선족들은 두 셋만 모이면 서로 다투고 분쟁이 많은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사랑을 나누고 단체로 움직이고 하는 좋은 모습들이 있는 교회이므로 열심히 믿음 생활하겠다고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할렐루야!!! 우리의 섬김이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 이렇게 처음 오는 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정말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할렐루야!!!
1. 약속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는 우리 성도들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느헤미야의 눈물의 기도를 살펴보았습니다.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는 느헤미야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어 포로귀환이 이루어져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고향땅으로 돌아가 그 곳에서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며 성전 안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 것을 보았습니다. 이것은 느헤미야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미리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레미야서죠. 예레미야 선지자는 유다 말, 남 유다가 바벨론 제국에 망하기 전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예레미야는 느헤미야 140년 이전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남 유다가 멸망할 것과 예루살렘 성이 훼파될 것을 예레미야에게 예언하게 하십니다.
예레미야33: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무리가 이 성읍의 가옥과 유다 왕궁을 헐어서 갈대아인의 참호와 칼을 대항하여
5 싸우려 하였으나 내가 나의 노여움과 분함으로 그들을 죽이고 그들의 시체로 이 성을 채우게 하였나니 이는 그들의 모든 악행으로 말미암아 나의 얼굴을 가리어 이 성을 돌아보지 아니하엿음이라
6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읍을 치료하며 고쳐낫게 하고 평안과 진실이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7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8 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이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
4절에 갈대아인은 바벨론을 말합니다.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되었고 멸망당할 것이나 7절에 보면 포로로 잡혀간 유다 백성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예언을 하게 하십니다. 예언대로 남 유다가 멸망당하였고 예언대로 스룹바벨 때 제1차 포로귀환, 에스라 때 제2차 포로귀환이 있었습니다. 지난 시간 살펴본 느헤미야 때 마지막 포로귀환이 이루어졌습니다.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주며 그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남 유다의 멸망을 예언하는 예레미야가 관리들 특히 왕의 눈에 어떻게 보이겠습니까? 곱게 보일 리가 없는 겁니다.
예레미야33:1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두 번째로 임하니라 이르시되
시위대 뜰에 갇혀 있죠. 시드기야 왕 때인데 시드기야 왕이 바벨론에 항복할 것이며 바벨론에 끌려갈 것이라고 예언하여 왕의 노여움을 사서 유다 왕궁의 시위대 뜰에 갇히게 된 거죠. 예레미야는 사람들 귀에 듣기 싫은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명이기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해야 하는 것이 예레미야의 사명이기에 왕 앞에서 왕이 멸망당하고 포로로 잡혀가야 할 것이라는 말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무시무시한 권력을 가진 왕입니다. 이런 왕 앞에서 어떻게 감히 이런 말을 목숨 걸고 전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있는 거죠 믿음이 있죠.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있기에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예레미야33:2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하나님,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시는 분, 즉 스스로 계시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다는 것을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영원자존하시며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세 번이나 거듭 반복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약속하심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환난가운데 있습니까?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까? 아들의 곤란을 멀리서 지켜봐야만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까? 병든 남편을 돌보느라 몸과 마음이 다 지쳐버렸습니까? 아무리 벌어도 끝이 없는 어려움이 있습니까? 갑자기 출국하게 되어 어떻게 돌아올 수 있을까? 걱정이 끊이지 않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입니다. 하나님 앞에 죄를 지은 이스라엘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고 또 약속하시고 또 약속해주십니다. 회복케 하신다고, 평안을 주신다고 지켜주신다고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끝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오늘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오늘 우리의 삶속에 임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죄를 지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환난은 우리의 고난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내 마음대로 산 죄인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징벌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애매하게 당하는 고난도 있습니다. 어찌된 연유이든 허락하신 분은 하나님이 틀림없습니다. 왜 내게 이런 고난이 있습니까? 각 사람을 향한 그 이유는 다양해서 한마디로 결론짓기는 어렵지만, 그 모든 것을 한손에 쥐고 계시고 일을 성취하시는 하나님께서 회복시켜주실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어가시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오늘은 본문을 통하여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레미야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부르짖어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말씀도 기도하는 자에게 이루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말씀도 순종하는 자에게 이루어 주십니다. 찾는 자에게 주시며, 그것도 간절히 찾는 자가 얻도록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법칙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기도하십니까? 어려울 때 기도하십니까? 외로울 때 기도하십니까? 마음이 상했을 때 기도하십니까? 환난 날에 기도하십니까?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50:15)” 우리가 환난 날에 하나님을 부르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건져주신다고 하십니다.
왜 꼭 이렇게 하나님 앞에 일일이 기도하고 아뢸 때 이루어 주실까요? 기도하고 받는 것은 하나님이 주셨다는 확신이 생기게 되구요. 기도하는 과정에 하나님과 가까워지며 하나님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것이 저희들 폐부 깊숙한 곳에 느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어떤 일이 있어도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그냥 주시는 것이 흔하지 않습니다. 특별한 경우에 특별한 은혜를 주실 때, 기도할 힘이 없을 때, 기도조차 되지 않을 때 선물로 주시는 경우는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이죠. 그러나 일반적인 법칙은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주신다는 것입니다.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 어린이 날이었습니다. 어린이 날 선물을 한다고 문방구 가게에 갔습니다. 갖고 싶은 것 있으면 골라라 하고 문방구를 둘러보게 하였습니다. 10분이 지나니 큰 아들은 벌써 내 손을 잡아끕니다. 고른 것이 있대요. 그래서 가보았습니다.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레고라고 하는 비싼 조립식 장난감이었습니다. 10만원을 달라고 하는 겁니다. 본인은 이것을 꼭 갖고 싶다고 여러 번 이야기하며 꼭 사줘야 한다고 비장한 표정으로 말하는 겁니다. 간절히 요구하는 거죠. 너무 비싸다 싶은데 너무 간절하게 꼭 갖고 싶다고 요구하는 바람에 고민을 하게 되었구요. 결국은 승낙을 했습니다. 동생은 뭐가 갖고 싶은가 물었어요. 골랐대요. 뭔가 봤는데 500원짜리 장난감이었어요. 본인은 이것이 꼭 갖고 싶다고 하는 겁니다. 더 좋은 것 다른 것 골라라 하는데 이것이 가장 좋다고 욕심 없이 해벌쩍 웃으면서 말하기에 그냥 500원짜리 사주고 말았죠.
우는 애기 젖 준다는 속담도 있죠. 우리가 똑 같이 사랑하는 자식들을 키워도 옆에서 보채는 아이에게 하나라도 더 주게 되는 것이 세상 이치인 것처럼,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이치인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에 그냥 기도하라고 하지 않고 부르짖어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사람 이목 생각하지 않고 내 체면 생각하지 않고 세상살이에 몰두하지 않고 부르짖어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집중하라고 하십니다. 큰 아들은 갖고 싶은 장난감이 있으면 아예 문방구 앞에 누워버립니다. 온 몸으로 요구하는 요구를 안들어 줄 수가 없어서 원하는 대로 해 주었죠. 아이들이 대단한 요구를 할 때 사정이 되고 형편이 되면 거절할 수 없는 것처럼, 이렇게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루어주신다는 것입니다.
볼펜의 대명사로 알려진 모나미 153볼펜은 1963년 5월 1일에 탄생했습니다.
볼펜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도 기술도 없었던 상태에서 회사가 망하게 되었습니다. 회사가 망하게 된 도산의 위기에서 송삼석 회장이 기도하면서 직접붙인 것입니다. 회사 사정이 너무 어려워 감당을 할 수 없을 때 기도원에 올라갔습니다. 망하게 된 회사를 앞에 놓고 어떻게 기도했겠습니까?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집중해서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집중해서 전심으로 기도하면 먼저 자신의 죄악 된 모습이 부끄러워지기 시작해지는 것입니다. 그간 사업을 하면서 하나님 앞에 범죄한 게 너무 많더라는 것이다. 주일성수를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철저히 회개했습니다. “이제부터 주일성수하겠습니다.” 돈을 많이 벌고도 십일조를 안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것을 떼어 먹었습니다. 이제부터 십일조를 하겠습니다.” 새벽기도하지 않은 것을 회개했습니다. “내가 새벽마다 주님 앞에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했습니다. 이제 새벽기도를 하겠습니다.” 이렇게 결심을 했습니다.
이렇게 기도하고 난 다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있는데, 요한복음 21장 1-14절의 말씀에 영감을 얻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이 지시한곳에서 그물을 던졌더니 153마리의 고기를 잡았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모나미 153’이라는 볼펜을 만들겠습니다. 하나님, 이 볼펜이 모든 사람의 손, 아니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사람의 손에 다 들려지기 원합니다.”
기도하고 난 후 그는 목표를 크게 잡고 “50억 자루가 팔리게 해주세요!라고 기도를 마쳤다. 망해가는 회사가 볼펜 50억 자루를 판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 텐데 통계에 따르면 50억 자루가 팔렸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응답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은 세상 이목 접어두고 내 생각 다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바라고 온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는 것을 의미하죠.
여러분은 어떻게 기도하십니까?
하나님은 부르짖어 기도할 때 이스라엘을 회복시킬 것을 말씀하십니다. 회복한다는 것은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다는 것을 의미하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그 다음의 것이 해결되는 것이 하나님 도리인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과의 관계에서 필요한 것을 달라고 하나님께 떼쓰는데 온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집중하여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먼저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멀어졌는가를 알게 해 주십니다. 하나님을 멀리 떠난 죄를 고백하며 회개하며 우리 심령의 중심에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무슨 말이든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겠습니다. 결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살아가는 세상 방식 버리겠노라 결심하고, 가득찬 세상욕심 다 버리겠노라 고백하며 오직 하나님만 섬기겠노라 결단하게 되지요.
3. 약속을 기억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애굽에서 고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모세를 보내셨습니다.
출애굽기 2:23 여러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
24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25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가운데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약속하신 언약을 기억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미리 예언하셨습니다. 너의 자손이 이방에서 사백년 동안 객이 되어 이방민족을 섬기겠고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힐 것이니 내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 땅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 하셨습니다. 약속하신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통 가운데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기억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신 약속은 우리에게 하시는 약속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데 어찌 좋은 것으로 주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먼저 부르짖어 기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위기일 때 환난가운데 있을 때 우리는 어디 가서 큰 소리로 답답함을 아픔을 호소하고 싶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 ‘살려주세요.’ 얌전하게 말할 수 없는 것처럼 위기에 처해있는 우리들의 사정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마음 놓고 나가서 부르짖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중국 우리 동포들이 사는 동네가 물에 침몰되어 피해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급류에 목숨을 잃어버린 우리 친척들도 있습니다. 얼마나 안타깝습니까? 서로 위로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은 홍수에 집이 잠기자 지붕에 온 가족이 올라가서 지붕만 꽉 잡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살려주세요. 체면이고 뭐고 없죠. 지나가는 사람 들어야 하니 온 소리를 다해 부르짖었습니다. 힘이 빠지면 서로 위로하고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어디선가 인기척이 들립니다. 공중에서 헬기가 내려오는 겁니다. 살았습니다. 위기 때는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소리 질러 기도해야 합니다. 응답하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했는데 응답받지 못했습니까? 소리만 질러서 기도한다고 그 것이 하나님께서 귀를 기울이셔서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우리 심령의 간절한 소리, 진심으로 하나님을 향하는 소리가 있어야 하나님의 마음에 전달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나운서처럼 유창하게 이쁘게 좋은 말로 기도한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닿는 소리라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했는데 응답받지 못했습니까?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6.25 전쟁 때 총알이 난무하는 전쟁터에서 혼자 버려진 아이를 거둔 군인이 있었습니다. 북한군 우리에서 철수할 때 한 아이가 부모 없이 추위에 떨며 안쓰럽게 혼자 있는 아이를 데려와 거두어준 터키 병사가 있었습니다. 천막에 재워주고 먹여주고 전투 갈 때 데려가면서 아이를 돌보았습니다. 전쟁 통이죠 총알이 빗발치는 한 목숨 가누기 어려운 전쟁터에서 이렇게 전쟁고아를 거두어 주었습니다. 아이에겐 생명의 은인이며 생명을 낳아준 아버지였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헤어졌지만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아버지를 만나고 싶어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항상 기도했습니다. 보고 싶고 또 보고 싶어 울면서 소리 놓아 기도한 적도 한 두 번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60년이 지난 2010년에 응답받았습니다. 먼 이국땅에 있는 이름도 모르는 아버지, 사진도 없는 아버지, 터키 병사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아이는 60이 넘었고 아버지는 80이 다 되어가는 나이가 되었죠. 꿈에 그리던 그리운 사람을 이렇게 60년 만에 만나게 된 기적과 같은 일도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가장 좋은 때 응답하신다는 것,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응답하신다는 것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며 하나님의 때를 인내로서 기다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실망치 말고 낙심하지 말고 믿음으로 가장 좋은 때 가장 좋은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으시고 어려움 가운데 환난가운데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결론
환난 날에 하나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어렵고 힘든 세상에서 하나님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을 직접 이루어가시며 약속하신 것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나가시기 바랍니다.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부르짖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전심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속에 온통 하나님 생각으로 꽉차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때 약속하신 말씀을 기억하실 줄 믿습니다.
이루어주십니다.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이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