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2010년 9월 26일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본문 시편 18편 1-50절
시편 18:1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3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4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5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6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7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들의 터도 요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8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9 그가 또 하늘을 드리우시고 강림하시니 그의 발 아래는 어두캄캄하도다
도입
추석 잘 지내셨습니까? 지난 주에는 드신 월병 어땠어요? 무지 무지 맛있었다고 하던데요? 중국 공장에서 맛 구워낸 월병을 오집사님 따님이 바로 구입하여 한중사랑교회로 보내주었습니다. 비싼 월병을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약간 우울해지는 우리의 마음에 굉장히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추석 명절 사랑의 집을 찾아온 많은 분들이 너무 너무 맛있는 편육을 먹고 오랜만에 실컷 먹었다고 만족스러워 했습니다. 김은정 간사님 부모님이 보내주신 거죠. 돼지머리 바로 눌러서 바로 한중사랑교회로 배달해주셔서 쫄깃쫄깃한 맛이 입에 착착 감겼습니다. 외로울까봐 따뜻한 손길을 베풀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는 외롭지 않습니다. 우리 성도들을 한없이 사랑하는 우리 하나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외롭지 않습니다. 이제 명절도 끝났고 일터에서 새로운 힘을 얻어 열심히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인생을 살아가는 힘.
여러분은 어떤 힘으로 살고 있습니까? 어떤 분은 월급 타는 기쁨이 아무리 고된 일이라도 견딜 수 있는 힘이 된다고 합니다. 돈 버는 것, 그래서 내 손에 돈이 들어오는 것을 보는 그 것이 힘이 되어 살 수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세상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돈이 인생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동포들이 한국에서 아파도 참고 힘들어도 참으면서 열심히 일을 합니다. 그런데 중국에 귀국하면 안 아픈 곳이 없을 정도로 온 몸이 욱신거리고 여기저기 탈난 곳이 많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일만 하는 우리 동포들, 돈 버는 힘으로 살다가 돈버는 육체에 무리가 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지혜로운 사람은 내가 번 돈으로 병이라도 고치자 하면서 병원가는 것을 아까와하지 않고 치료를 합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치료한 번 못해보고 하늘나라로 가버리는 분들도 계십니다. 잘 살자고 버는 돈, 내 손으로 써보지도 못하고 생명이 단축되는 불운을 겪는 분들도 더러 계십니다.
여러분은 어떤 힘으로 살고 있습니까?
어떤 분은 도박하는 재미로 사는 분도 계십니다. 휴식하는 시간만 기다렸다가 사람들 모아놓고 마작 판을 벌입니다. 실컷 놀고 나면 힘이 쏟는다고 합니다. 다음 휴식시간을 기다리는 재미가 솔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재미를 버리지 못해 마작 판을 찾다가 낭패를 당한 사람이 한 두 사람이 아닙니다. 동포들의 굉장한 취미가 마작인 것을 알게 된 한국 사람들이 동포들을 사기 치는 경우가 있지요. 여기에 속아 돈을 쏟아 붓는 동포들도 있습니다. 멀쩡하게 마작한다고 간판 달고 하는 곳이 불법인 것을 모르고 한 달 월급 탄 채로 마작 판에 갔다가 경찰에 걸려 갖고 있는 돈 고스란히 다 뺏겨버린 경우도 있습니다. 도박판에서 가지고 있는 모든 돈을 판돈이라 여겨지기 때문에 경찰에 모두 압수당하게 되죠. 또 경마장에 가서 도박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컴퓨터 게임에 빠져 그 재미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각자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다양한 곳에서 나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어떤 분은 말합니다. 자신은 자식을 위하여 여태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자식 집 한 채 사주는 게 소원이었다고 합니다. 몇 년을 한국에서 쉬지 않고 일했고, 먹고 싶은 것 내 마음껏 사 먹어본 적도 없고 단 돈 천원도 지출하는 것을 아까와 절대로 돈이라고 쓰지 않고 오직 돈 모아서 자식 줘야겠다는 일념으로 살았다고 합니다. 아들이 집을 샀다는 소식에 너무 즐거워하였고 그 보고 싶은 아들보자고 한 걸음에 중국에 갔습니다. 아들을 만나고 보니 그렇게 속상할 수가 없더라는 겁니다. 나는 손이 떨려 사보지도 못한 음식을 저들은 냉장고가 터지게 사놓고 먹고 그것도 다 먹지 못해 버리기까지 하구요. 내가 사 준 집인데 어머니 편하게 계시라는 소리 한 번도 안하고 심지어는 생일인데도 생일상 차려주지도 않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깨달았다고 합니다. 자식 위해서 살 것 없다. 이제는 주님을 위해서 남은 시간 살겠노라 고백하면서 중국으로 귀국하신 분이 계십니다.
여러분은 어떤 힘으로 살고 있습니까? 무엇이 지금 여러분을 견디게 하고 무엇이 지금 여러분에게 희망을 주고 기쁨을 주고 있습니까?
다윗은 자신의 인생의 힘이 되신 분이 여호와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자신의 인생을 이루어 가시는 힘이요 구원자이심을 고백합니다. 오늘 본문이죠. 시편 18편 표제에 보면 “여호와께서 다윗을 그 모든 원수와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날에”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이 얼마나 많은 환난과 고난을 겪었습니까? 가까이는 사울 왕에게 쫒기는 신세였고, 이웃나라와 수많은 전쟁을 하였습니다. 이들이 다윗의 원수이죠. 이러한 원수들의 손에 구원한 날에 다윗은 이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감사하는 노래로 시를 지었습니다. 주님만이 자신이 인생을 살아가며 모든 것을 견디며 이겨나갈 수 있었던 힘이 되었음을 고백하며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사랑의 고백을 드리면서 시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힘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합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 지탱할 수 있는 힘을 공급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신줄 믿습니다.
2. 환난 중에 구원하시는 하나님
다윗은 과거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과거에 자신이 얼마나 힘든 고난의 시기를 지냈는지 돌아보는 것입니다.
시18:3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4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5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다윗은 자신의 고난을 지하세계에 감금된 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의 원수가 죽음 혹은 저승사자와 같이 다윗을 압박하고 있는 거죠. 사망의 줄이 나를 얽는 다는 것은 ‘죽음의 물결에 휩싸이고’ 하는 뜻이죠. 불의의 창수라는 것은 ‘멸망의 물에 휩싸여’ 두렵게 한다고 합니다. 5절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다’는 것은 ‘내가 죽음의 함정, 혹은 덫에 빠졌다’라는 뜻이죠. 구원받을 희망불의의잃어버릴 정도로 처참한 죽음의 상황에 직면했다는 것입니다.
사울이 다윗의 목숨을 노려 약 10년을 쫒아 다녔죠. 자신의 왕위를 탈취하고자 아들 압살롬의 반란이 있었습니다. 밖으로 끊임없이 싸워야 하는 블레셋, 암몬, 모압족 속들이 있었습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이런 원수들은 다윗에게 죽음의 덫에 빠지는 것 같은 괴로움을 주었습니다. 헤어 나올 수 없는 두려움을 주었습니다.
여러분은 죽음과 같은 환난을 경험하신 적이 있습니까? 자녀를 잃어버린 어떤 분이 계셨습니다. 자녀를 잃어 버린지 일 년이 못되었는데 밤에 잠을 잘 수가 없고 도저히 맨 정신으로 살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일할 때는 일에 바빠서 생각 못할 때가 있는데 조금 휴식을 하면 불안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억울하고 그래서 도저히 맨 정신으로 지낼 수가 없다고 하면서 하루 종일 카드를 손에 쥐고 카드놀이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떤 자매님이 아들이 정말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었습니다. 억울하게 정말 억울하게 아들이 감옥에 들어가게 생겼습니다. 정신이 나가버리기 직전이었습니다. 혼자 있으면 잠은 안 오고 불안해서 견딜 수 없어서 술을 마시다보면 그 시간은 시름을 덜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술을 마시면서 몸이 수척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세상은 우리의 근심을 덜어주지 못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같은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날마다 눈물로 기도하면서 하나님 의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세상이 거꾸로 되어도 전능하신 분은 하나님이시오. 우리 아들 살릴 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철석같이 믿으면서 오직 하나님께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다윗은 기도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 반응은 어떠할까요?
시18:6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7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들의 터도 요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8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9 그가 또 하늘을 드리우시고 강림하시니 그의 발 아래는 어두캄캄하도다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다윗의 억울함을 돌아보시고 하나님은 땅이 진동하고 산들의 터가 요동할 정도로 진노하셨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다윗의 모든 억울함을 풀어주셨습니다.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시편18:14 그의 화살을 날려 그들을 흩으심이여 많은 번개로 그들을 깨뜨리셨도다
15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으로 말미암아 물 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터가 나타났도다
16 그가 높은 곳에서 손을 펴사 나를 붙잡아 주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17 나를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 건지셨음이여 그들은 나보다 힘이 세기 때문이로다
18 그들이 나의 재앙의날에 내게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셨도다.
19 나를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나를 구원하셨도다.
다윗은 원수가 자신보다 힘이 센 것을 알고 있죠. 그래서 자신의 힘으로는 그 어떤 대적도 감당할 수 없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오직 자신이 피할 바위 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면서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만 의지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구해주시고 넓은 곳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죽이려고 악착같이 덤벼드는 자들에게서 보호해 주셨고 치열한 전쟁터에서 주님은 친히 방패가 되어주셨습니다. 주님의 오른 손으로 붙들어 주시고 건져 주셨습니다.
맥이 없고 일어날 힘조차 없을 때 주님을 보시기 바랍니다.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오른 손으로 친히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실 것입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고난이 있습니까? 주님이 함께 가 주십니다. 주님이 붙잡아 주십니다. 고난의 물에서 건져 주실 분 주님이십니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다윗의 고백이 우리의 심령 깊숙한 곳에서 우러나오는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3.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
다윗은 왕입니다. 왕이 해야 할 일 중에 하나가 나라를 지키는 것이며 국력을 증강하는 것입니다. 쉴새 없는 외세의 침입에 나라의 국방을 튼튼히 할 뿐 아니라 저들을 이겨야 하는 책임이 왕에게 있습니다. 주변에 이스라엘이 감당할 수 없는 이방민족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들을 상대해야 하는 다윗의 마음에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이 있었죠. 스스로를 죽은 목숨이라고 여겼습니다. 다윗은 음악을 사랑하고 시 쓰기를 좋아하는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재능을 가진 사람이 용사가 되어 전쟁에 앞장서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전쟁에서 싸울 수 있도록 모든 기술과 통찰력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신 것을 고백합니다.
시18:33 나의 발을 암 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34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활을 당기도다
35 또 주께서 주의 구원하는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들고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36 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나를 실족하지 않게 하셨나이다
37 내가 내 원수를 뒤쫓아가리니 그들이 망하기 전에는 돌아서지 아니하리이다
38 내가 그들을 쳐서 능히 일어나지 못하게 하리니 그들이 내 발 앞에 엎드러지리이다
39 주께서 나를 전쟁하게 하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 띠우사 일어나 나를 치는 자들이 내게 굴복하게 하셨나이다
34절에 주님이 친히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셨다고 말씀하시죠. 활을 쏘는 법과 같은 전쟁에 필요한 기술을 친히 주님이 가르쳐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놋활을 당길 수 있을 정도로 힘을 주셨습니다. 육체적인 강건함을 주셨습니다. 33절에 보면 암사슴 발 같이 하셨다고 하죠. 놀라운 민첩함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주셨습니다. 전쟁을 하다보면 담이 앞을 가로막는 상황도 있습니다. 문제없이 그 담을 뛰어남을 수 있었고, 성벽과 보루들이 가로막을 때 망설임 없이 그것들을 뛰어넘어서 원수를 굽어보는 높은 곳에 설 수 있었습니다. 39절에 주께서 나를 전쟁하게 하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 띠우셨다고 합니다. 주께서 전쟁을 감당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각종 일터에 나가 일을 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몇 년 숙달된 사람은 걱정이 없지만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잘 알지 못하는 일을 시작할 때, D4 비자로 기술학원에 등록했을 때, 우리 마음에는 여러 가지 두려움과 불안에 싸일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나의 힘이신 여호와”를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윗을 왕으로 세우신 주님께서 나라를 통치할 수 있는 통찰력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전쟁에 필요한 여러 가지 힘을 더하여 주신 주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이 세상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술과 능력을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고백하는 다윗입니다. 같은 고백이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맹인 박사이며 미국 백악관에서 국가 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내고 세계적으로 훌륭한 인물에 기념되는 명예를 얻은 분이 계십니다. 강영우 박사 입니다. 이분은 14세에 축구공에 눈을 맞아 시력을 잃어 맹인이 되었습니다. 그 즈음에 아버지, 어머니가 모두 돌아가시고, 소녀가장으로 직공 일을 했던 누나도 과로로 사망했습니다. 남은 3남매가 첫째는 맹인재활센터로 둘째는 철물점으로 셋째는 고아원으로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고 사방이 깜깜해져서 걸을 수도 없고 꼼짝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죠. 밖에 나가면 장님이라 대어놓고 해코지하려는 수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했고 놀림을 당해야 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랑하는 가족이 모두 사망하는 절대절망의 순간까지 왔습니다.
나에게 왜 이런 일이 ? 나에게 왜 이런 일이? 도저히 살 길이 보이지 않는 그런 때였습니다. 죽을 결심을 했습니다. 죽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죽는 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어머니에게서 배운 신앙이 그에게 힘이 되었습니다. 주님은 그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다시 일어날 힘을 주었습니다. 열심히 있는 힘을 다하여 살아볼 생각이 들게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세웠습니다. 첫 10년 목표는 대학을 졸업하는 것. 당시 한국 맹인의 운명은 점쟁이나 안마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피할 길은 대학에 가서 전문가가 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두 번 째 10년 목표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자녀들을 주 안에서 성공적으로 양육하는 것. 세 번 째 10년 목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으로, 눈뜬 사람들을 섬기고 봉사하는 것이었습니다.
맹인이 한국에서 한글로 공부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미국까지 유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려졌고, 미국에서 박사까지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미국 대통령의 눈에 발탁이 되어 백악관에서 장애인들을 위하여 일하는 자리에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강박사의 간증이 온 세계 여러나라 말로 번역이 되어 꿈과 희망을 주게 되었고, 두 아들은 첫째는 의사, 둘째는 오바마 대통령을 따라 백악관에서 일하는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죽음의 덫에 걸린 것 같은 절망과 두려움 속에 있을 때 하나님 의지하여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살 소망을 주셨고,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강 박사에게 힘이 되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의 힘이 되시길 바란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박사과정까지 갈 동안 손에 한 푼 없는 가진 것 없는 그것도 눈을 볼 수 없는 사람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천사의 손길을 보내 주신 분 하나님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어려운 공부하는데 보이지 않는 분이 공부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고 총명을 주신 분 하나님이신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조그만 어려움에도 좌절하고 낙심하며 원망과 한숨이 늘어지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렵고 힘들 때마다 붙들어 주셨던 하나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 인생을 지탱시켜주실 분은 하나님이시오 나의 힘이신 여호와를 사랑한다는 고백이 우리에게 있는지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윗이 이와 같이 훌륭한 통치자가 된 것도 환난가운데 하나님만이 나의 힘이라는 믿음의 고백으로 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을 배웠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나와 함께 하신 주님, 나를 도와주시는 주님, 나의 방패되신 주님을 기억하면서 끝없는 감사와 찬양을 돌리고 있습니다. 내가 타고난 통치자라고 자만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타고난 용사라고 거만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왔으며 주님의 오른손으로 항상 나를 붙들어주셨다는 고백이 다윗에게 넘쳐났습니다.
온전히 주님을 믿으며 온전히 주님의 의지하며 오직 나의 힘이신 하나님이라는 무한한 찬양을 다윗은 주님께 드릴 수 있을까요? 말씀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편18:21 이는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하게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며
22 그의 모든 규례가 내 앞에 있고 내게서 그의 율례를 버리지 아니하었음이로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이 완전하고 순수하여 그 말씀은 하나님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가 되어주신다고 합니다. 그런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그 율례를 버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며 말씀의 높고 오묘한 진리 안에 몸을 맡기며 그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며 살았습니다. 말씀이 주는 능력을 친히 몸으로 느끼며 자신의 믿음의 열매를 하나님 앞에 고백할 수 있는 온전한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때로는 죄를 지으며 때로는 교만하여 하나님을 잊어버리기도 했지만 그때 그 때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떠나지 않았던 다윗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다윗을 인도하셨습니다. 푸른 초장 맑은 시냇물가로 인도하셨습니다.
말씀 앞에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다윗처럼 우리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 인생을 인도하시는 놀라운 경험을 다윗처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함께 하신 주님을 생각하면서 하루 하루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 인생의 힘이 되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힘을 의지하여 살아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결론
인생을 살아가는 힘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어느 힘으로 사느냐 우리가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 돈 버는 힘으로 사는 사람, 쾌락의 힘으로 사는 사람, 자식 의지하는 힘으로 사는 사람 다양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주님의 힘으로 살아가는 다윗처럼 우리도 그러하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주님 의지하시고 우리가 처해 있는 현실가운데 감당할 능력을 더하여 주시는 주님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지혜와 능력을 공급하시는 주님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주님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 앞에 늘 기도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고백이 늘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