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대접합니까?
2010년 11월 7일
“어떻게 대접합니까?”
“사무엘상 2:11 -21
11 엘가나는 라마의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그 아이는 제사장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니라
12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13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관습은 이러하니 곧 어떤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 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14 그것으로 냄비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가지되 실로에서 그 곳에 온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 뿐 아니라
15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날 것을 원하신다 하다가
16그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지라 하면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지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였으니
17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18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
19 그의 어머니가 매년 드리는 제사를 드리러 그의 남편과 함께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그에게 주었더니
20 엘리가 엘가나와 그의 아내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게 다른 후사를 주사 이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얻어 바친 아들을 대신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니 그들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매
21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도입
인사하죠.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말씀 들은 것 있죠? 우리는 어떤 존재입니까? “최고죠?” 최고예요. 이제 우리 인사 이렇게 하죠. 최고예요. 최고는 다른 사람보다 뻐길 것이 많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최고로 존귀한 존재라는 뜻이죠. 우리는 최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촤고로 대접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어떻게 대접하십니까?
1. 하나님을 존중하는 가정.
저희 주보에 기도제목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우리 아들 한국 나오게 해 주세요.” “우리 딸 한국 나오게 해 주세요.” 이런 제목으로 기도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을까 짐작이 되어지죠. 그래서 저도 주보를 보면서 우리 성도들의 기도제목을 같은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걱정이 생기기도 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열심히 신앙생활 잘 하다가 자녀들이 한국 나오면 그만 교회를 안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 식구 없이 혼자 살 때는 교회 대부분 잘 나옵니다. 그런데 남편이 나왔다. 아내가 나왔다 자녀가 나왔다 하면 식구들 챙기느라고 교회 나올 시간이 없다고 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이런 일들을 보면서 제 마음이 참 아파오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 하나님 마음은 어떨까요? 자녀, 가족들 한국 나오라고 그렇게 기도하면서 소원하면서 하나님께 매어 달렸는데 정작 나오니까 하나님이 뒷전이 되어버렸습니다. 여러 가지 기도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응답받으면 교회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우리들의 현실을 바라보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엘리의 자녀들과 한나의 자녀들이 대조적으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들과 하나님을 존중하는 자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기술되고 있습니다. 먼저 한나의 자녀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무엘상2:11 엘가나는 라마의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그 아이는 제사장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니라............
18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
19 그의 어머니가 매년 드리는 제사를 드리러 그의 남편과 함께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그에게 주었더니
18절에 사무엘이란 이름이 나옵니다. 사무엘이 누구입니까? 사무엘상 1장에 보면 한나가 자녀가 없어서 날마다 성소에 올라가 눈물로 기도한 내용이 나옵니다. 한나는 자녀 없는 설움과 한탄을 눈물로 주님 앞에 아뢰면서 서원을 했습니다. 서원은 이리 저리 해주면 나는 이렇게 하겠습니다. 하고 약속하는 것을 말하죠. 어떤 서원을 했는가 하면 저에게 아들을 주시면 그 아이를 여호와께 드리겠습니다. 서원하고 기도해서 얻은 아이가 사무엘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결혼해서 10년 동안 아이가 없었습니다. 교회 새벽예배를 빠지지 않고 날마다 눈물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나이 40이 넘어 아들을 주었습니다. 엄마가 나이가 들어서 난 아이라서 그런지 엄마가 너무 싸매고 키워서 그런지 아이가 밖에를 나오지를 못합니다. 바람만 쐬어도 감기가 든다고 일 년 열 두달 그 아이를 안고 방에서 나오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밖에 바람이 차서 교회를 올 수 없다고 아이를 얻은 그 순간부터 교회를 안 나오는 성도를 보았습니다.
내 눈에서 한시도 뗄 수 없는 그 귀한 아이, 한나는 하나님 앞에 바친다고 약속을 했는데 과연 그 약속을 지킬까요? 잊어버릴까요? 1절에 엘가나는 라마의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그 아이는 제사장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니라 하십니다. 엘가나는 한나의 남편이요, 사무엘의 아버지이요. 아버지는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사무엘은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다고 18절에 있습니다. 세마포 에봇은 제사장이 입는 특별한 옷이죠. 하나님의 집에 머무르면서 성소의 일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약속한대로 서원한대로 한나는 귀한 아들 몇 년 만에 안아보는 귀한 자식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또 이들은 매년 드리는 제사를 위해 계속해서 하나님의 집에 올라갔습니다. 자신의 아들이 그 곳에서 섬기고 있으므로 자신들은 그 곳에 갈 필요가 없다든가 혹은 아들을 제물로 드렸으므로 다른 제물은 드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를 아는 한나는 정해진 절기를 결코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갈 때 빈손으로 가지 않고 제물을 가지고 갔죠. 아들이 입을 겉옷과 모든 옷을 갖다 주었습니다.
서원한 것은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은 지켜야 합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그렇게 기도하고 기도했던 자녀가 한국에 나왔습니다. 우리 아들 나오기만 하면 우리 모두 매우 열심히 신앙생활 하겠다던 우리의 각오가 지금 그대로 지켜지고 있습니까? 직분자 임명받을 때 주님을 위해서 살겠노라 서약을 했습니다. 지키고 있습니까? 내가 조금 바빠지면 쉽게 교구장 내려놓고 집사직분 쉽게 버립니까? 주일성수하겠다고, 성경 학습하겠다고 약속하고 집사임명을 받습니다. 집사란 직분은 쉽게 받아놓고, 주일 성수도 하지 않고 성경학습도 하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나님 앞에 약속한 것, 쉽게 생각하시는 분 계십니까? 월급 얼마만 올려 주시면 제가 십일조도 하고 하나님께 더 열심히 드리겠습니다. 약속했습니다. 지키고 있습니까? 한국에만 나가게 해 주시면 한국 가서 정말 열심히 신앙생활 하겠습니다. 지키고 있습니까? 제 기도제목 들어주시면 주님 더욱 열심히 섬기겠습니다. 지키고 있습니까?
한나는 지켰죠. 아들을 성소에 하나님 집에 바쳤습니다. 아들을 잃어버릴 것 같았는데 오히려 그 순종을 귀하게 여기신 하나님께서 한나에게 더 많은 자녀를 허락하셨습니다.
사무엘상 2:21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세 아들과 두 딸을 더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무엘은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게 바르게 자라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돌보시고 계십니다. 잊어버리지 않으십니다. 한나는 하나님을 최고로 여기며 존중하며 경외하며 그의 아들도 그의 신앙으로 잘 양육하는 것을 봅니다.
2. 하나님을 멸시하는 가정.
엘가나 즉 한나의 가정은 이렇게 차고 넘치는 축복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나 엘리의 가정은 어떤지 보겠습니다. 엘리는 대제사장이죠 그에게 홉니와 비느하스라는 두 아들이 실로라는 성읍에서 제사장으로 있었습니다. 제사장은 백성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직분이죠. 죄가 많은 백성들,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없는 백성들을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 중보자로 나가는 것입니다. 백성들이 가지고 오는 제물을 거룩히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고 그리고 지정된 것은 제사장의 몫으로 돌아오죠. 이런 제사예법은 레위기에 엄격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도 부족함이 없이 말씀대로, 예법대로 하나님 앞에 드려져야 하는 것입니다. 엘리의 두 아들이 어떻게 제사장 직분을 감당했는지 본문에 나와있죠.
사무엘상2:12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13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관습은 이러하니 곧 어떤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 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14 그것으로 냄비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가지되 실로에서 그 곳에 온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 뿐 아니라
15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날 것을 원하신다 하다가
16그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지라 하면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지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였으니
17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제사를 지낼 때 제물을 먼저 하나님께 거룩히 구별해서 드리고 그 후에 나머지 중 일정하게 정해진 몫을 제사장이 가지게 됩니다. 제물에서 먼저 기름을 제거하여 단에서 태워 하나님께 바쳐야 합니다. 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가슴과 뒷다리가 제사장의 몫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기름을 태우기 전에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고기를 내어 놓으라고 요구를 합니다.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거룩히 구별하여 드리기 전에 내 것을 먼저 챙기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요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죠.
가정집에 계시는 집사님이십니다. 하루는 주인이 케잌을 식구들끼리 실컷 먹고 남은 것을 가지고 와서 “이모 먹어요.” 하고 주더라는 겁니다. 먹다가 남은 것 주니까 기분이 나빠서 안보는 데서 다 버렸다고 합니다. 자기네들 먼저 먹고 남은 것 주면 사람도 기분이 나쁩니다. 그런데 천하에 가장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바쳐진 제물에서 사람이 먼저 취하고 남은 것을 받을 때 기분이 어떠하겠습니까? 어떤 제사에서든 하나님께 먼저 바치는 거죠. 그리고 주시는 것을 받는 것이 사람의 몫입니다. 이것을 어기는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몫을 먼저 하나님께 드리고 그리고 난 후에 나의 몫을 배정받습니까? 하나님께 하나님의 몫을 먼저 드리는 것에는 안중에도 없고 내 배만 위하여 살고 있습니까?
우리도 이제 모두가 왕같은 제사장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모든 죄가 사해진 우리는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는 제사장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손으로 드려지는 예물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소득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려라 하십니다 소득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것이므로 이것을 드리지 않을 때는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엘리의 아들들이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정성스럽게 예물을 준비하셨습니까? 하나님이 나의 가장 존귀하신 분이라는 고백을 가지고 지금 예배드리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그냥 친구 만나러 왔고, 그냥 일보러 왔고, 피곤하고 지친 심령 위로받으러 왔습니까? 그래서 예배 시간에 하나님께 관심이 없고 옆에 있는 사람과 세상 이야기에 정신이 팔려 있습니까? 어떤 사정으로 왔던, 지금 우리는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모든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께 거룩하시고 높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인정하시는 분은 마음을 정결하게 하시고 집중하시고 그분의 위엄에 맞는 예의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높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최고로 대접해 드려야 할 것입니다. 마음을 모으고 정성을 모으고 그분에게 최고의 것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최고로 대접할 때 우리가 최고의 존귀한 존재로 대접받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뒤로하고 내 것을 먼저 챙기는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것입니다. 엘리의 아들들이 그랬죠. 엘 리가 훈계하지 않고 아이들을 방치하자 이들은 더 심한 죄를 지었습니다. 회막 문에 수종되는 여자들과 동침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무엘상 2:29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하느냐
30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서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아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31 보라 내가 네 팔과 네 조상의 집 팔을 끊어 네 집에 노인이 하나도 없게 하는 날이 이를지라
대제사장 엘리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어찌하여 내 제물과 예물을 밟느냐? 어찌하여 네 아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기느냐?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하느냐? 꾸짖습니다. 탐욕과 음란의 죄악속에 사는 제사장이었습니다. 성물을 모독하고 좋은 것은 그들이 먼저 취하는 거죠. 아들을 하나님보다 더 중히 여기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므로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는 멸시하리라 말씀하십니다.
지금 무엇이 주님보다 더 소중하십니까? 엘리는 아들을 주님보다 더 중히 여겼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더 소중하게 여깁니까? 주님을 최고로 대접하십니까? 물질을 최고로 대접하십니까? 아들을 딸을 최고로 대접하십니까? 내 얼굴을 최고로 대접하십니까?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중히 여기는 자는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입니다. 자녀들 교회 나오는 것보다 젊을 때 한푼이라도 더 버는 수입이 은근히 더 탐스럽습니까? 자녀들 여러분의 가족이 교회오지 않는 것,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는 것 그냥 두는 것, 그것도 여러분에게 책임이 돌아간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족이 중국에 있습니까? 근처 교회 나가라고 권면하셔야 합니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을 탈취하는 자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 예배를 무시하는 자는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며 이런 자는 하나님이 경멸한다고 하십니다. 엘리의 가정에 저주를 내리십니다. 노인이 하나도 없게 한다고 하셨습니다. 모두가 젊어서 죽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가문에 모두 명이 짧게 한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엘리의 두 아들은 같은 날에 죽으리라고 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엘리의 두 아들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같은 날 죽음을 당하였고, 아들의 전사 소식과 여호와의 법궤를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고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습니다. 물질의 궁핍함과 제사장직의 상실을 예언하셨습니다. 이대로 되어 진 것입니다.
3. 앞으로 우리의 할 일.
사람의 불순종으로 인해 엘리 가문의 제사장 직을 거두어 가신 하나님이시지만 제사장직은 세상에서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바로 선 사무엘을 통하여 훌륭히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 앞에서 자랐고 성장했습니다.
사무엘상 2:26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
하나님 앞에 서원한 것을 기억하여 하나 밖에 없는 아들 귀한 아들을 하나님 앞에 과감하게 드린 한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말씀으로 자라가는 사무엘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존중하며 가장 귀한 말씀을 가장 귀하게 받들어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무엘에게 하나님과 사람들의 은총이 넘치게 채워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무엘이 구약시대 너무나 훌륭한 사사요 제사장이요 선지자로 활동한 사실은 구약 성경에 잘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어려운 때 어려운 역할을 맞아 사울을 세우고 다윗을 세우며 이스라엘 왕정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식어가는 백성들의 신앙을 다잡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했던 훌륭한 선지자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자와 가장 귀한 것으로 자신의 배를 채우는 자의 모습을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신앙생활하고 있습니까? 자녀에게 무엇을 우선으로 가르치고 있습니까? 세상에서 무엇이 가장 귀한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교회 나오는 것은 갈 곳 없고 심심해서 나오는 것입니까?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예배드리기 위해 나오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무엇을 가장 중히 여기고 있습니까? 하나님입니까? 세상입니까?
믿음 있는 자 더욱 굳센 믿음 갖기를 원하구요. 믿음 없는 자 이 시간 믿음이 세워지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심심할 때 잠깐 섬길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생명을 손에 쥐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축복과 저주를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순종하는 자 하나님을 존중하는 자에게 하나님도 존중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를 하나님도 경멸한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친정이 하나님을 우습게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노하셔서 모든 물질을 다 거두어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경외하는 것으로 신앙을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젊을 때, 아이들이 어릴 때, 저에게 단 한 가지 변하지 않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평생 섬기며 살아야 한다. 이것을 우리아이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큰 아이가 정말 기도대로 6학년 때 전교 회장이 되었습니다. 전교회장이 될 정도로 아이나 엄마가 학교에서 활발하게 활약을 한 적이 없는데 그렇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시켜주신 것입니다. 서울의 초등학교 전교회장이 한자리에 모여 수련회를 한다고 합니다. 어느 신문사에서 주최하는 아주 큰 행사였어요. 학교 대표로 큰 아이가 참가하게 되었는데, 그 날이 마침 일요일 이었어요. 제가 고민이 생겼습니다. 평생에 한 번 있는 일이니까 교회를 빠지고 모임에 가라고 할까? 어떡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우수한 아이들의 모임에 참가하는 것이 아이에게 최고의 경험이 될 것인데... 하루쯤 빠지는 게 어때서... 지금 주일을 빠지는 것을 허락하면 그의 평생에 조금 할일이 있으면 예배를 드리지 않아도 된다는 교육이 될 것 같아서 저는 평생에 다시 있지 않을 좋은 모임을 포기하라고 했습니다. 순순히 제 말을 따랐습니다. 이런 저런 모양으로 우리 아이들은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때에는 시험 칠 때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는 우리 아이 하나였습니다. 교회 집사님들이 시험 칠 때는 수희 방에 좀 데리고 있으라고 자기 집 아이도 같이 놀고 싶게 만든다고 사람들 원성이 자자했습니다. 저는 공부하라는 잔소리 한마디 하지 않고 오직 기도했습니다. 중학교에 가더니 저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나 공부할거야. 그래 해라 얼마나 할래? 물었죠. 전교 일등 해 볼래요. 그러면 날마다 저녁마다 기도해, 그리고 성경책 하루에 한 장씩 꼭 읽어. 그러면 하나님 도와 주실거야.
꼭 한 장씩 성경 읽고 자기 전에 꼭 기도하는 습관을 만들어 갔습니다. 시험칠 때도 성경책을 펴놓고 읽고 시험을 보는 겁니다. 친구들이 성경이 시험에 나오니? 하고 놀린대요. 그러면 아이가 하는 말, 응 마음이 편해지고 집중이 잘되고 공부한 것이 잘 생각나... 이렇게 공부를 해서 전교 일등을 했어요. 저는 우리 아이 책가방 한 번 열어볼 여가 없이 외판원처럼 가방 들고 집집마다 다니면서 교회가자고 전도한다고 정신이 없는데 ....
아이가 전교 1등을 하니까 친구들이 수희 곁에 모이기 시작하는 겁니다. 우리 아이가 교회가자고 하면 친구들이 교회가면 공부 잘 된다고 생각해서 순순히 따라오고 친구 엄마들을 제가 찾아가죠. 수희 엄마라고 하면 문도 순순히 열어주고 교회가자고 하면 쉽게 따라오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그냥 평범한 청년이지만, 본인이 그렇게 아끼는 차를 미련 없이 팔아서 청년들에게는 큰돈을 아낌없이 저희 교회 헌금할 수 있는 귀한 믿음을 가지게 된 것이 저는 무엇보다 기쁩니다. 이런 아이의 인생을 하나님이 책임지리라 믿습니다. 천지 만물의 주재 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손에 붙들림 받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안에서 말씀으로 양육하는 하나님 자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주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을 최고로 대접하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최고로 대접할 때 하나님도 우리를 최고로 대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최고로 대접하는 우리의 신앙으로 자녀를, 그리고 가족을 돌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결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존중하는 자를 존중하며 멸시하는 자를 경멸한다고 하십니다. 서원을 지키며 하나님을 존중하게 여기는 한나의 가정은 하나님의 축복가운데 있고 하나님을 멸시하며 하나님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엘리의 가정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습니다. 우리의 가정은 어떻게 하나님을 대접하고 있습니까? 가족 따라 자녀 따라 하나님을 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그 가족들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대접합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