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설교

주일예배--------------------------------2010.2.14.주일(설)

*성경: 롬10:13(신약 253쪽)“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설교: 만나고 싶은 예수

*찬양: 찬송가 102장(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서론: 1. 춘지에 콰일러! 한국에서는 고유의 명절 ‘설’을 맞이하여 고향에 있는 부모 친척들을 만나기 위해 수 천만 명이 이동을 합니다. 중국에서는 대명절 ‘춘절’로 고향에 있는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수십억의 사람들이 대이동을 합니다. 귀향길이 불편하고 힘들어도 만나고 싶은 가족들이 있기에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힘들게 찾아갑니다.

여러분들도 고향을 등지고 이 땅에 와있지만 지금 마음 한편으로는 누구보다도 더 부모 자식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입니다. 여기에 앉아계신 성도님들 가운데는 짧게는 1,2년 길게는 10여년동안 가족들을 만나보지 못한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이 시간에 그 누구보다도 더 큰 위로와 평안과 자유와 사랑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위로가 여러분 마음에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살면서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부모가 될 수도 있고, 자녀가 될 수도 있고,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스승이 될 수도 있고, 연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누구를 제일 만나고 싶으십니까?

그렇지만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꼭 만나야 할 분이 계십니다. 이 분을 만나야 우리의 인생이 자유와 평화와 행복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이분은 바로 우리가 꼭 만나야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할머니가 구원(九元)을 받고 예수를 믿었는지? 예수를 믿고 구원(救援)을 받았는지? 알 수가 없지만 이 우스운 이야기가 의미하는 바가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구원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아직 예수를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세상에는 많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만났습니까?

본론:

1. 왜 예수를 만나야 할까요?------------그 이유는...

우리는 죄인이기 때문입니다.(롬5:12)

“12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우리가 예수를 만나야 할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흙을 가지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시되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어느 창조물 보다 더 사랑스럽고 존귀한 존재임을 말씀하여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땅에 사는 동안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시며 이 땅을 다스리고 정복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러나 한 가지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보지도 먹지도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선포하셨지만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결국 세상에 죄와 사망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인류는 이 죄와 사망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며 불행한 인생을 살고 마감해야 했습니다.

지금 저와 여러분도 이 죽음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우리를 향하여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 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고 말씀하셨습니다.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주셔서 원수 되었던 우리와 가로막혀 있는 막힌 담을 허시고 소통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 독생자를 믿는 자에게는 죽음으로 멸망치 않게 하시고 영원히 천국에서 하나님과 함께 거할 수 있도록 영생을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 독생자는 누구입니까? 우리가 만나야 할 바로 예수그리스도 이십니다.

2. 우리가 만나야할 예수는 누구입니까?-------그분은...

1) 십자가를 지신분이십니다.(사53:4-6)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며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독생자 예수님은 이 땅에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어나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육적으로 아담의 후손이기에 이미 죄인의 신분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아무런 죄악도 없으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시기 위해서는 아무 죄도 없으신 예수님만이 가능하십니다. 구약시대에 흠 없는 어린양을 잡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림으로 죄를 용서함 받은 것처럼 예수님께서 흠 없는 어린양이 되셔서 십자가에 달려 못박혀 피 흘려 죽으심으로 모든 인류의 죄악을 이전에 죄악도 이후의 죄악도 모두 용서하셨다는 사실입니다. 할렐루야!

2) 화평케 하신 분이십니다.(엡2:14-16) ‘화평케 하신 예수님’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15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예수님은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화해의 다리가 되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렇다면 불완전한 인간인 우리가 완전하신 하나님과 어떻게 화해할 수 있을까요? 이것은 하나님을 상대로 타협하거나 흥정하거나 협상할 문제가 아닙니다. 화평, 즉 평화는 순전히 복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하나님이 아닌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가장 잘되고 행복해 지는 길은 우리 자신이 창조주이신 하나님보다 더 잘 알고 있다는 허무맹랑한 생각을 버리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 순전히 복종해야 할까요? 분명한 사실은 우리 자신이 하나님과 싸워서 이길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온전히 순복하고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원수 되었던 관계를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화평케 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3) 부활하신 분이십니다.(고전15:3,4,20) ‘부활하신 에수님’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장사지낸바 되었다가 안식 후 첫날 예수님의 시신을 안치했던 돌무덤의 돌문은 열려있었고 무덤 안은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맨 처음 이를 목격했던 여인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천사들이 예수님의 살아나심을 전했고, 후에 예수님께서는 막달라 마리아에게 처음 모습을 드러내셨으며 길을 가던 두 제자에게도 부활하신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제자들에게 나타나 전에 말씀하신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음을 증거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더라면 우리가 믿는 신앙은 헛된 것이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신앙은 바로 부활의 신앙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곧 장차 성도들의 부활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4) 다시 오실 분이십니다.(살전4:16-17) ‘다시 오실 예수님’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40일 후에 제자들과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제자들이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을 때 곁에 섰던 천사들이 제자들을 향하여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행1:11) 말씀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신 그대로 다시 오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멘! 언제 오실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하나님 아버지만 그 때를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순간순간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면서 늘 깨어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가 만난 아니 만나야할 예수님은 우리 죄악을 용서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기꺼이 지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를 화목케 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만나야 할 예수님은 죄와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가신 그대로 다시 오실 예수님 이십니다.

믿으시면 ‘아멘’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우리가 만나야 할 분이 예수님 아닙니까? 예수님을 만나고 싶으십니까?

3. 진실로 예수를 만나고 싶습니까------그렇다면...

1) 내가 죄인임을 고백하십시오.(롬10:9)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진실로 예수님을 만나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내 자신이 죄인임을 시인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인생이 태어나고 죽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있습니다. 결국 우리의 목숨은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죄악으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인생임을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이 고백이 없이는 예수님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예수님에 대해서 많이 듣고, 읽고, 말한다고 해도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예수님과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깨닫자 그분의 거룩하심 앞에 자신이 얼마나 누추한 죄인인지 인식하게 됩니다. 눅5장8절 보면, 그는 예수님 앞에 무릎 꿇고 고백합니다.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사건입니다. 죄인의 인식은 구원의 시작입니다. 예수님은 의인이 아니리 죄인을 부르러 이 땅에 오신 분입니다. 모든 인간이 죄인인데, 죄인의 인식이 없어서 자신이 의인인 줄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의인’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상관이 없습니다. 죄인임을 고백하는 자만이 십자가 구원의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내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요1:12)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이 세상이 지음 받기 전에 이미 우리를 택하시고 하나님이 자녀임을 알고 계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 이미 우리를 알고 계셨고 당신의 선하신 뜻대로 계획하셨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예수를 만나기 전에는 하나님과 나 사이에는 아무 상관도 없고 아무 관계도 아닌 것처럼 살아왔습니다. 감히 하나님을 향해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한 채 살아왔습니다. 아버지라는 이름을 세상 속에서 70/80년 동안만 사용할 이름만 부르며 그것이 끝인 줄 알고, 영원히 불려 질 이름 ‘하나님 아버지’를 잊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죄악으로 죽었던 우리를 그 핏 값으로 사신바 되어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롬8:15) 아멘!

이제는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누리며 살 수 있게 되었음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3) 그러면 예수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롬10:13)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나 구원의 문을 열어 놓고 계십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만나면 구원해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그저 고기나 잡으며 하루 하루 살다가 죽을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남으로 인생의 목적이 생겼습니다. 이제는 사람을 취하는, 다시 말해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는 것입니다. 육신을 위해 살다가 영원히 멸망하는 인생이 아니라, 이제 영생을 누리며 그 복음을 전하며 사람을 구원하는 새로운 인생목적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그는 무학무식한 어부가 아니라 위대한 사도 베드로가 될 수 있었습니다.

예수를 만나지 못한 우리의 인생을 상상해 보십시오. 얼마나 끔찍합니까? 세상의 유혹과 쾌락만 쫒아 살다가 허망하게 인생을 마감한다면 그것처럼 비참한 인생은 없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노숙자가 아닙니다. 고아가 아닙니다. 병든 자가 아닙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예수를 만나지 못한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가. 예수님을 만나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습니다. 아멘!

나. 예수님을 만나면 죄에서 자유로워집니다. 아멘!

다. 예수님을 만나면 인생이 평안해집니다. 아멘!

라. 예수님을 만나면 정말 정말 행복해집니다. 아멘!

결론: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 인생이 누구와 만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부모, 형제, 친구, 선생님, 배우자, 선배, 후배를 만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만남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과의 만남’입니다. 역사 상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남으로 인생이 놀랍게 변화되었습니다. 12사도가 그랬고, 성경의 많은 인물들이 그랬고, 그 외에 많은 역사적 인물들이 그랬습니다.

그런 일은 오늘도 여전히 나타납니다. 우리 자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 살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도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예수님과의 만남, 이것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만남이라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영상(예수님의 일대기-탄생/고난/십자가/부활/제자들과 포옹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