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만나고 싶은 예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2010년 2월 7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본문 예레미야 1: 13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댭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
14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 이 땅의 모든 거민에게 임하리라
15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북방 모든 나라의 족속을 부를 것인즉 그들이 와서 예루살렘 성문 어귀에 각기 자리를 정하고 그 사면 성벽과 유다 모든 성읍을 치리라
16 무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에 절하였은즉 내가 나의 심판을 베풀어 그들의 모든 죄악을 징계하리라.
도입
지금까지는 동포들이 여러 가지 행정절차를 위해 출입국에 당일날 가서 순서를 따라 여러 가지 일들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2월 16일부터는 당일날 출입국에 가시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방문 날짜를 사전에 컴퓨터를 통해 예약을 해야 하구요. 체류 연장 같은 것은 여권을 신청하는 것처럼 대행업체를 통해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상세한 것은 예배 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동포들에 관한 정책이 날마다 바뀌는 것 같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여러분에게 관한 여러 가지 소식들을 가장 정확하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주변 식구들에게 선전하시고 이것을 전도의 계기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1. 창조주 하나님.
여러분들, 연어 아십니까? 살이 약간 볼그스럼한 맛있는 생선인데 먹어보셨습니까? 연어는 강의 상류에서 알을 낳습니다. 강에서 태어난 연어는 바다로 갑니다. 일생의 대부분을 바다에서 보내고 알을 낳을 때가 되면 다시 강으로 돌아옵니다. 떼를 지어 고향으로 돌아오는 연어에 관한 동영상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어는 강의 상류에서 알을 낳죠. 강의 상류에서 태어난 연어는 바다로 갑니다. 바다에서 수개월에서 몇 년을 지내다가 알을 낳을 때가 되면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리가자 저리가자 우왕좌왕하지 않죠? 인사분란하게 움직이죠? 연어들이 기억하는게 있다고 합니다. 고향의 냄새. 수만km 떨어진 고향의 냄새를 따라 이렇게 이동을 한다고 합니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과정이 수월하지가 않죠? 강으로 돌아가기 위해 세찬 물살과 소용돌이를 거슬러 올라가며 높이가 3m나 되는 폭포도 뛰어넘습니다. 무리지어 움직이는 연어떼들을 잡아먹기 위해 기다리는 사냥꾼들이 있습니다. 곰들이죠. 폭포위에서 버티고 있죠 폭포를 올라오는데 몇미터나 훌쩍 훌쩍 올라와야 폭포를 넘을 수 있죠. 적당한 자리를 잡은 곰들은 뛰어오르는 연어들을 바로 잡아 먹습니다.
이렇게 많은 어려움을 무릅쓰고도 연어는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돌아옵니다. 알을 낳고 나면 수컷과 암컷은 기진맥진해서 죽어버립니다. 연어의 몸에는 바다에서 살면서 축적된 염분을 포함한 영양분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땅속으로 스며들어 강가의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도록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죽은 연어는 나무들의 거름이 되는 거였습니다.
연어가 수만km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1000마리 중에 1-2마리만 그들의 고향에서 알을 낳을 수 있었고 나머지는 오고가는 길에 숱한 생물의 먹이가 되고 있었습니다. 연어가 존재하는 목적은 종족을 번식하는데 있고, 또한 다른 생물의 먹이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생태계는 서로 먹고 먹히는 관계가 있죠? 풀은 토끼가 먹고, 토끼는 호랑이에게 먹힙니다. 조개를 문어가 먹고, 문어는 다시 물고기에 먹히고, 물고기는 마지막에 제일 강자인 상어에게 먹히는 이러한 관계입니다. 힘이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먹고 힘이 약한자가 강한 자에게 먹히는 이런 현상 속에서 자연이 보존되고 유지되는 겁니다.
돼지는 잘 먹죠. 아무 생각 없이 잘 먹죠. 그리고 배불리 먹고 난 다음에 돼지가 세상에 공헌하는 것이 뭐가 있습니다 자신의 살찐 몸으로 사람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동물이 자신의 몸이 다른 것의 먹이감이 되고 싶을까요?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하나님이 그렇게 지으셨기 때문이죠. 하나님은 모든 생물을 창조한 목적이 그들이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에 있습니다.
창1:22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어 가라사대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다 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
종족이 번식되면서 서로의 먹이감이 되어 자연이 보존되어지는 것입니다. 자연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 사람을 창조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먼저 세상을 하나님의 말씀가운데 창조하신 후에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인간의 영혼을 하나님의 인격과 성품을 따라 지으셨습니다. 하나님과 같이 영혼을 가진 존재로 창조하시며 하나님과 교제하며 모든 피조세계를 다스리는 권한과 책임을 주셨습니다. 이런 인간을 창조하시기 위해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미리 만드시기 위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동물과 식물은 먹이 사슬관계에 놓여있으므로 존재의 목적이 세상의 만물이 생육하고 번식하는데 있지만 사람은 누구에게 먹히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한 사람은 하나님과 교제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교통하며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순종하며 이 땅에서 살도록 우리를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인간을 통해 인격적인 교제와 만남을 갖기를 원하셨고 사람을 통해 하나님 친히 영광받기를 원하셔서 세상만물을 창조하시되 인간에게 세상을 다스릴 권한까지 주셨다는 것입니다.
창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모든 생물의 생명은 약육강식의 법칙 안에서 보장될 수 없지만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법으로 보호해주셨습니다. 십계명 중에 “살인하지 말라” 라는 법으로 생명을 보호해주며 지금은 각 나라의 법으로 사람의 생명을 고귀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든 고귀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함께 아름다운 동산에서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을 가지고 고통없는 곳에서 살도록 허락되었습니다. 그러나 죄를 지어 그 곳에서 좇겨나게 되었고 죽음이 있게 되었고 이 세상에 수고와 눈물이 떠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하실 계획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을 특별히 선택하셨습니다.
2. 하나님의 징계.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예언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세를 통하여 애굽의 압제에서 구해내시고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보여주시면서 이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백성들이 왕을 요구하였고 사울, 다윗왕 때에는 최고의 번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아들 솔로몬 왕 이후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나뉘어졌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패역함이 극도에 달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샀고, 결국 이들은 하나님께서 징계를 내리셨습니다. 이웃나라 ‘앗수르’라는 큰 나라에 의해 멸망당하게 되었습니다.
유다가 남아있죠?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 유다와 예루살렘이 회개하며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회복되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죄악은 더욱더 깊어만 갑니다. 예레미야를 부르셨습니다.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찌니라 하십니다. 예레미야는 타락한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해야 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레미야가 본 환상을 통하여 유다의 운명을 예언하는 거죠.
예레미야 1: 13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댭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
끓는 가마를 환상으로 예레미야가 보았습니다. 이 끓는 가마가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다고 하지요? 북방 모든 나라의 족속이 남침할 것을 상징하는 것이죠. 느부갓네살 왕이 통치하는 바벨론 제국과 그 동맹국을 가리킵니다. 왜 이런 무시무시한 심판을 말씀하실까요? 유다 백성들의 죄악 때문입니다. 어떤 죄입니까?
렘1:16 무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에 절하였은즉 내가 나의 심판을 베풀어 그들의 모든 죄악을 징계하리라.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하나님 아닌 다른 신을 섬기는 것입니다. 십계명 중 제 1계명이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제2계명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절하지 말고 섬기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유다 백성들이 다른 신에게 분향하여 자기 손으로 만든 것에 절하였다고 합니다. 우상을 숭배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푼다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 52장에는 예루살렘과 유다가 멸망하는 것을 자세히 기록하셨습니다. 왕과 유다와 예루살렘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그들에게 진노하셨고 그들을 주님앞에서 좇아내셨습니다. 바벨론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사로잡고 그의 아들들을 그가 보는 앞에서 처형하고, 유다의 모든 고관들도 처형했으며 시드기야의 두 눈을 뽑아서 바벨론으로 끌고 가서 그가 죽는 날까지 감옥에 가두어 두었다고 합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었으며 많은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갔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만을 신앙하십니까? 다른 신을 섬기고 있습니까? 다른 신에 눈이 팔려 있습니까? 하나님만을 신앙하는 줄 믿습니다. 우상을 섬기지 않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을 신앙하기 전에 우리는 공산당을 신앙했습니다. 공산당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을 맹세했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피조물을 숭배하는 것이 우상입니다. 그러므로 공산당을 신앙하는 것도 우상 숭배요. 한 나라의 정치지도자를 숭배하는 것도 우상입니다. 북한에는 김일성, 김정일 이런 개인을 숭배하기 위해 다른 종교가 발붙일 수 없죠. 특히 기독교가 보급되는 것을 무력으로 제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사람이 앉아 있습니다. 우상입니다.
공산국가 건국 이래 사상과 평가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1949년에 모택동 주석에 의해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되었습니다. 부패한 국민당을 축출하며 명실공히 그 큰 대륙이 통일되어 외세의 침략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문화대혁명을 거치면서 많은 국민들은 모주석 어록을 날마다 외우면서 모주석을 신앙했습니다. 1976년에 모주석이 사망할 당시, 국민들은 땅이 꺼지는 것 같았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절망을 느꼈습니다. 그냥 존경한 것이 아니라 인생의 전부라고 믿고 의지하였던 모주석이었습니다. 모주석이 없으면 나라가 없고 모주석이 없으면 개인도 없는 것처럼 절대적으로 신앙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런 인물이 세상을 떠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로부터 5년후 1981년 6월 27일 중국 공산당 제11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는 “건국이래 당의 약간의 역사문제에 관한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습니다. 일부분을 읽어드리겠습니다.
“1957년 이후 10년동안 당의 사업은 지도 방침상 중대한 실책이 있었다....사회주의 건설에 대한 경험부족과 경제 발전법칙과 중국 경제의 기본 상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였다. 나아가 모택동 동지를 위시한 중앙과 지방의 적지 않은 영도 동지들이 승리로 인해 교만하고 자만하게 되었다. 일을 성급하게 이루려 했으며 주관적인 의지와 주관적인 노력의 작용을 과대시한 나머지 진지한 연구와 실험도 하지 않고 총노선을 내놓자마자 경솔하게 대약진 운동과 농촌인민공사화운동을 일으켰다. 지나치게 지표를 높이고 엉터리 지휘를 하며 허풍이나 공산화풍을 일으키는 것을 표징으로 하는 좌경오류가 크게 범람하였다.”
“1966년 5월부터 1976년 10월에 걸친 ‘문화대혁명’으로 당과 국가와 인민은 건국이래 가장 심각한 좌절과 손실을 맛보았다. 이 문화대혁명은 모택동 동지가 일으키고 영도하였다.”
“문화대혁명이라는 전면적이고 장기간에 걸친 심각한 좌경오류는 모택동동지에게 주된 책임이 있다. 그러나 모택동 동지의 오류는 궁극적으로 한 위대한 무산계급혁명가가 범한 오류였다”
1969년 4월에 개최된 제9차 전인대에서 모택동의 우상화 신격화 작업이 진행되었었습니다. 60년대 모주석 어록을 온 국민이 암송하면서 그를 숭배했습니다. 그러나 12년이 지나 모택동주석을 무산계급혁명가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실수를 할 수 있는 인간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간의 존재는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원하지 않는 대상을 신앙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것임을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산당도 변하고 있습니다. 소련이 공산국가를 버렸고 그 이외 많은 나라들이 공산국가를 버리고 있습니다. 중국도 수정주의를 택하였습니다. 공산당이 영원하지 않는 것입니다. 영원하지 않는 것을 신앙하는 자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을 신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하나님만을 신앙하십니까?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으면 이것은 우상이라고 했습니다. 탐심은 곧 우상숭배라고 했습니다.
골로새서 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사랑하십니까? 재물이 여러분의 우상이 되어 있습니다. 우상을 섬기는 자를 하나님 미워한다고 하십니다. 재물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면 여러분의 우상은 재물입니다.
하나님보다 가족을 더 사랑하십니까? 가족이 여러분에게 우상이 되어있습니까? 자식을 돌보기 위해 교회의 모든 직분을 과감하게 내려놓는 자들이 있습니다. 자식이 우상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자식 생각하면 하나님이 뒷전이 되십니까? 자식을 더 사랑하는 거죠. 자식이 우상이라는 겁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유다와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동포들을 한국으로 부르셨습니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하나님의 존재를 한국의 교회를 통하여 여러분에게 알리기를 원하십니다. 애타는 목소리로 하나님을 찾기를 바라고 청종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관심하고 애착을 갖는 것은 없는지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뜻
하나님은 신묘막측하게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십니다. 자연의 현상과 움직이는 원리가 사람의 눈으로 이해할 수조차 없이 신비롭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가운데 하나님께서 직접 다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모든 동물에게 본능을 주셨고 그 본능에 따라 종족을 보존하며 번식하도록 하십니다. 수천년을 따라 생물들이 번식하며 보존되고 있습니다.
연어가 수만km를 쉬지 않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은 귀소본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마음인 거죠. 동물에게 있습니다. 연어 뿐만이 아니라 철새들이 꼭 제집을 찾아오는 것도 귀소본능이 있기 때문이죠.
사람에게도 귀소본능이 있습니다. 처음 집을 떠나 한국으로 왔을 때 처음 한 두달은 중국으로 돌아가고 싶어 못견딘다고 합니다. 떠나온 고향이 그리운 거죠. 한국 온지 한달 밖에 안된 자매님이 있었습니다. 한국이 싫다고 집에 가겠다고 야단입니다. 친구는 조금 더 있어 봐라 괜찮다 말리고 있구요. 나오기 어려운 한국에 왔는데 왜 그냥 갈려고 하니? 집에 가고 싶다는 거죠. 다 큰 어른이 집에 가고 싶다고 떼를 쓰는 겁니다.
다음 주면 구정입니다. 구정에는 중국으로 다니러 가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명절을 고향에서 보내고 싶은 마음인 겁니다. 이렇게 사람은 항상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고향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중국에 돌아가서 며칠은 좋습니다. 보고 싶었던 얼굴들, 그리웠던 얼굴들 만나면 얼마나 좋은지 그냥 눈물이 흐릅니다. 그런데 그것도 얼마가지 않죠. 그렇게 애가 터지게 돈 벌어서 보내주었는데 그 돈 받아서 쓰는 식구들 사는 모양 보면 속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이 꼴 저 꼴 보면 속이 편치않죠. 그렇게 그리웠고 그렇게 보고 싶었는데, 한없이 좋기만 하지 않는 것이 세상인 것입니다.
우리가 살던 곳 어릴 때 그리고 지금까지 살던 그 곳이 우리의 영원한 고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국 오면 여기가 천국인가 했습니다. 돈만 벌면 천국인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이곳도 천국이 아니요, 고향으로 돌아가면 그 곳이 우리가 영원히 살 곳인가 합니다. 그렇지만 그 곳도 아닙니다. 어딥니까?
우리가 나온 곳은 따로 있습니다. 아담이 좇겨 나오기 전에 살았던 곳 그 곳에는 다툼이 없고 아픔이 없고 눈물이 없는 그런 평화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죽음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에는 이런 낙원을 상상하면서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에 보면 우리가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았던 곳 그 곳은 하나님이 계신 곳이요 아픔이 없고 슬픔이 없는 영원한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곳입니다. 천국입니다. 우리는 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당하면 나도 모르게 “하나님” 부릅니다. 상제라고 부르죠. 우리가 원래 하나님과 함께 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을 경배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경배하면서 살 때, 그리고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갈 때 존재 가치가 있으며 존재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할 때 채울 수 없는 공허함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만 신앙하고 사랑하고 살아갈 때 알 수 없는 평안과 기쁨이 넘치는 것은 이제야 우리가 진리를 알고 진리 안에 있게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있을 자리를 찾았기 때문인 것입니다.
동물에게 귀소본능을 주어서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신 하나님, 사람에게도 귀소본능을 주셔서 우리의 안식처 되신 하나님을 찾게 하시고 하나님을 찾는 인생 여정가운데 하나님 안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며 보람이 있음을 깨닫게 되는 진리를 알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동물은 자기 배만 위하여 살도록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의 인격과 속성을 따라 영혼을 창조하시고 그 영혼에 따라 동물과 다르게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하며 하나님을 위하여 살도록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배만 위하여 돈 벌어서 자신만을 위해 살고 돈 만을 위해서 사는 것은 동물이 사는 모양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 사람의 본분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영원한 천국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귀소본능을 가지고 살고 있다는 사실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천지 만물을 통해 그리고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선포하심에 이제는 하나님만 신앙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신앙하는 자. 곧 우상숭배하는 자에게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16 무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에 절하였은즉 내가 나의 심판을 베풀어 그들의 모든 죄악을 징계하리라.
하나님의 징계가 있다고 하십니다.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결론
사람의 본분은 창조주를 기억하며 그를 즐거워하며 그를 위하여 살아가며 천국으로 돌아가는 존재인 것을 깨닫는 것에 있습니다. 이를 잊어버리고 세상의 것과 짝하여 세상에 취하여 살아가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