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8일
“마귀의 유혹”
본문 사무엘하 13:1-7
1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 아름다운 누이가 있으니 이름은 다말이라 다윗의 다른 아들 암논이 그를 사랑하나
2 그는 처녀이므로 어찌할 수 없는 줄을 알고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 때문에 울화로 말미암아 병이 되니라
3 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으니 그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한 자라
4 그가 암논에게 이르되 왕자여 당신은 어찌하여 나날이 이렇게 파리하여 가느냐 내게 말해주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암논이 말하되 내가 아우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사랑함이니라 하니라
5 요나답이 그에게 이르되 침상에 누워 병든 체하다가 네 아버지가 너를 보러 오거든 너는 그에게 말하기를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게 떡을 먹이되 내가 보는 데에서 떡을 차려 그의 손으로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라 하니
6 암논이 곧 누워 병든 체하다가 왕이 와서 그를 볼 때에 암논이 왕께 아뢰되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가 보는 데에서 과자 두어 개를 만들어 그의 손으로 내게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니
7 다윗이 사람을 그의 집으로 보내 다말에게 이르되 이제 네 오라버니 암논의 집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음식을 차리라 한지라
도입
중국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400명이 넘었습니다. 중국 북서부 칭하이(靑海)성 위수(玉樹)현에서 지난 14일 발생했죠? 사망자가 1484명이고 312명이 실종 상태며 12000명이 부상했다고 현재 집계되었습니다. 13살 된 티베트족 소녀 츠나이융칭(次乃擁靑)이 매몰 54 시간 만에 구조되어 환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전염병 발생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구 곳곳에서 딱한 사연들이 끊이지 않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마음을 모아 기도하면서 이들의 아픔을 같이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일 일을 알 수 없는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입니다.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섭리를 따라 살아갈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1. 약점을 공격하는 마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다스리시고 우리의 인생을 주관하시는 그 오묘한 섭리를 우리는 한순간에 다 알 수 없습니다. 시간, 시간 그 비밀을 말씀을 통해 알아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며, 우리가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는 것을 방해하는 마귀에 대해 살펴보죠. 어떻게 우리에게 유혹하며 다가오는 지, 어떻게 대적해야 하는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윗은 매우 훌륭한 왕입니다. 그런데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왕비를 여럿 두었습니다. 다윗의 실수죠. 그래서 배다른 형제들이 여럿 있습니다. 본문에 보면 압살롬과 다말이 형제요. 암논이 배다른 형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암논이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짝사랑이 깊어 병이 되어버렸습니다. 1-2절 말씀이죠.
이복누이를 범하는 것, 근친상간은 율법에서 엄격히 금지했습니다.
레위기 18:11 (네 아버지의 아내가 네 아버지에게 낳은 딸은 네 누이니 너는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아브라함은 누이와 결혼을 했습니다. 율법이 제정되기 전이죠. 모세 이후에 율법이 제정되면서 근친상간을 엄격하게 금지했습니다. 이것을 알고 있는 암논이 여동생을 사랑하게 되어 병에 걸려 버렸습니다.
우리들에게도 이런 일이 있습니다. 안 되는 일인데 하고 싶고, 갖고 싶어서 욕망이 억제가 되지 않는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암논에게 요나답이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요나답이 어떤 사람이라고 성경은 말합니까?
사무엘하 13:3 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으니 그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한 자라
간교한 자라고 합니다. 이 친구가 자꾸 파리해져 가는 암논을 보면서 무슨 일이 있는가? 하고 물어보죠. 암논이 내가 다말을 사랑하는 까닭이라 하고 말을 합니다. 그랬더니 친구가 한 수를 가르쳐 줍니다.
(삼하13:5) “침상에 누워 병든체 하다가 네 아버지가 너를 보러 오거든 너는 그에게 말하기를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게 떡을 먹이되 내가 보는 데에서 떡을 차려 그의 손으로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라.”
고 시킵니다. 암논이 아프지도 않은데 아픈 척 하라고 일러주죠. 그러면 아버지 다윗이 문병올거 아닙니까? 그 때 다말이 나에게 와서 떡을 먹여주게 해 달라고 하고 부탁하라는 거죠. 자신의 힘으로 다말을 만날 수 없자, 아버지를 이용하는 겁니다. 다말을 볼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아픈 척 하면서 아버지를 속이고 사람들을 속이는 기만행위를 하는 거죠, 거짓은 마귀의 방법인 겁니다.
요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마귀는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라고 합니다. 거짓을 행하도록 우리를 유혹하는 것은 마귀가 하는 짓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려고 할 때, 거짓말로 이익을 챙기려고 할 때, 우리가 거짓의 아비인 마귀의 유혹에 넘어간다는 것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마음이 들 때, 거짓의 아비 마귀야 물러가라 하고 말씀으로 물리치기 바랍니다.
암논이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이런 것을 가르쳐주는 친구를 정중히 물리쳐야 하죠. 그를 통해 마귀가 역사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친구를 위하는 것 같지만 성경은 요나답이 심히 간교한 자라고 합니다. 이것을 볼 수 있는 영적인 안목이 암논에게 있었다면 암논은 예수님처럼 말했을 것입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예수님은 자신의 십자가를 놓고 베드로가 말리고 있을 때, 베드로를 통해 역사하는 사탄의 계략을 볼 수 있었기에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사탄아 물러가라” 물리칩니다.
아버지 다윗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다윗은 무조건 청을 들어주었습니다. 드디어 다말이 암논에게 왔습니다. 이복 오라버니죠. 떡을 가지고 왔습니다. 침실에 들어갔습니다. 암논이 동침하자고 하죠. 다말이 거절을 합니다. 강제로 그와 동침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짝사랑하던 사람과 동침하고 나니 암논의 마음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매우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말을 끌어내어 내어 쫓아 버렸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난 다말의 오라버니 압살롬이 결국 나중에 암논을 살해하게 되는 집안의 이야기입니다.
한 사람의 주체할 수 없는 욕정이 집안에서 형제간에 강간하는 일로, 이것이 살인으로 번지는 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요나답이란 친구는 다윗의 집이 흥왕하게 세워지는 것을 질투하는 사람입니다. 마귀는 이런 사람을 이용하여 그가 원하는 일을 이루어 갔습니다.
마귀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파괴하고 인간을 죄와 죽음 속으로 떨어뜨리는 것,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활동하는 거죠. 인간을 망하게 하고, 하나님의 일을 망하게 하는 목적으로 활동합니다.
다윗의 집안이 말씀대로 형통하게 잘 되면 하나님 나라가 번성할 것이니 어떻게 하든지 이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려야 할 의무가 마귀에게 있는 것입니다. 사람의 정욕을 이용하구요. 사람의 약점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집안이 잘 되는 것을 시기하는 사람을 이용하여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 궁리를 하는 겁니다.
우리는 가족을 떠나 만리타향 한국에서 나그네 되어 외롭게 살고 있습니다. 낯선 곳에서 살다보니 어려운 일, 상심되는 일, 내 뜻대로 되는 일 없어서 걱정을 잠시라도 잊고자 놀기삼아 무도장에 한 두 번 따라가보기도 합니다. 일하느라 허리가 휘어지고 골이 아프고, 또 외롭고.. 그래서 좋은 친구 있다고 소개해주면, 못이기는 척 만나기도 합니다. 중국에 가정을 둔 분들이 한국에서 외로워서 다른 이성을 친구라고 만나고 지내고 있습니다. 힘들고 외로운 내 형편 누가 도와준 적 있는가? 내 마음대로 사는데 누가 뭐래? 큰 소리 칩니다.
로마서 1: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32 그들이 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내 좋은 대로 사는 것, 누가 말해? 큰 소리 칠 수 있죠. 내 개인적인 일이라고 누가 간섭하는 것도 싫어하면서 마음대로 살고 싶어 합니다. 마음의 정욕대로 사는 사람들은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죠? 하나님의 심판을 알고도 그런 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을 부추기고 있다고 합니다. 정욕대로 사는 사람들이 혼자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 데리고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마귀의 종노릇하고 있죠.
에베소서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우리가 싸우는 대상이 사람이 아니요 악한 영들이라는 것을 성경은 말합니다. 우리에게 달콤한 말로 유혹하는 친구, 가족들, 그리고 동네사람들, 교회 안에서 만난 사람들, 그 사람들은 사람의 눈에 좋아 보이는 일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권면하며 나누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을 통해 역사하는 마귀의 유혹을 분별하는 능력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환경을 통해 역사하는 마귀의 실체를 파악하는 분별력이 우리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말씀과 반대되는 곳으로 이끌어 가는 것은 반드시 마귀의 유혹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외롭습니까? 힘듭니까? 예수님이 가장 좋은 친구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내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골치 아픈 문제가 있습니까?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길 때 하나님 의지하시고 나와서 예배드리라고 하면 마음이 안정이 안되어 예배드릴 마음에 여유가 없다라고 하면서 혼자 근심 걱정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 방황하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마음이 산란해서 예배드릴 힘이 없다고 카드만 하루 종일 만지고 계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마음이 우울해서 춤이라도 추지 않으면 살 수 없다고 잊기 위해 춤을 추러 간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어려운 가운데에서 예배드릴 생각을 못하게 하는 것, 하나님께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하는 것은 마귀의 공작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람들, 오직 하나님의 손길만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마귀를 대적하는 길.
죄악된 것을 바라볼 때, 여러 가지 통로로 우리의 심령이 마귀에게 끌려갈 때가 많습니다. 여러 가지 약점과 빈틈을 이용하는 마귀입니다.
내 동생 다말이 나에게 와서 떡을 먹여주면 좋겠다는 아들의 말에 다윗은 아무런 의심도 없이 다말을 암논에게 보내주었습니다. 본문 7절에 있죠. 형제간에 강간하는 일이 일어날 줄도, 앞으로 더 큰 형제간의 살상이 일어날 줄도 몰랐습니다. 그냥 아들이 하는 말에 무조건적으로 허락해주는 아버지였습니다. 가족간에 의심한다는 것도, 가족의 말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도 이상한 것이긴 하지만, 적어도 한나라의 왕인 다윗은 모든 것을 신중하게 생각하며 고려하며 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 다말이 주는 떡을 먹으면 나을 것인지 그 말의 진의를 따져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분별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식에게 관대한 다윗의 약점을 마귀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허락을 받아내죠. 다말이 오라버니에게 가게 되고 변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바른 일인가 아닌가를 구별하며 살고 있습니까?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요? 말씀에 비추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중국 집값은 올라가고 있습니다. 집 사놓은 것은 없고 중국 물가는 올라가고 내 손에 돈은 없고... 불안하고 마음이 바빠집니다. 이런 틈을 마귀가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척추수술을 두 번해서 몸이 불편한 여성에게 중학교 동창이 접근했습니다. 쉽게 돈 번다는 말에 넘어가 1350만원을 두 번 넣었습니다. 그 돈 날렸습니다. 남편은 충격으로 중태에 빠졌고 생활비는 동생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디모데전서 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합니다. 쉽게 돈 벌자고 하는 사람들, 하루 종일 돈 생각이 떠나지 않는 사람들, 돈을 사랑하는 거죠. 사랑하면 사랑하는 대상이 종일 생각이 나잖아요. 어떤 분이 말씀하시는데, 돈이 손에 없을 때는 걱정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돈을 벌수록 더 벌어야 한다는 조급성이 생겨서 하루만 일 안 해도 영 불안하다고 합니다.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마귀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서 믿음에서 떠난다고 합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물질로 나를 유혹하는 마귀야 물러가라.” 자신에게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돈을 사랑하지 마시고 하나님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적절한 때에 여러분에게 좋은 것을 공급해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시고 마귀의 유혹에 끌려 다니지 마시기 바랍니다.
몇 년 전에 집을 샀는데 집값이 얼마나 올랐다고 자랑하는 말을 들으면, 나는 열심히 다녔는데 아직 집하나 장만하지 못하게 하시고... 원망이 들어갈 때, 마귀가 교회 다니기 싫은 마음을 준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이 놀리고 조롱합니다. 교회가면 밥이 나오니 떡이 나오니 뭐하나 빠진 사람이라고 놀립니다. 교회만 다니면서 사람관계 소홀한다고 사람구실 하지 못한다고 핍박이 대단합니다.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기 위한 마귀의 유혹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베드로전서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이렇게 마귀는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마귀의 종노릇하는 자로 자신을 마귀에게 드리는 자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면 여러분은 마귀를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마귀는 멸망으로 인도하는 존재요. 멸망으로 가는 길은 넓고 편안하다고 하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고린도후서 11:14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또 때로는 자기를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여 나타나기도 합니다. 사탄이 광명한 천사의 탈을 쓰고 우리에게 접근할 때가 있는 것입니다. 북한 선교사라고 하면서 된장이니 쌀이니 북한에서 가지고 왔다고 말하면서 선교사로 위장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자기에게 다달이 얼마를 내면 얼마를 통장에 넣어주고 중국에 돌아가도 꼬박 꼬박 돈이 들어가게 해 준다고 말합니다. 믿음이 조금 있는 사람들은 돈도 벌고 북한 사람 돕는다고 하니, 선교활동도 되고, 그럴듯하죠. 냉철하게 돌아보면, 일단 그 사람에게 돈이 먼저 들어가는 것 아닙니까? 아무리 선교사님 할아버지라 해도 그 분이 돈을 내어 놓지 않으면 받을 수 없는 것 아닙니까? 이런 손해 보는 일에 눈이 멀게 해서 내 돈 언뜻 내어놓게 하는 것이 사단의 공작이죠. 목사를 가장하는 거짓 선지자들이 판치고 있음을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단도 광명한 천사로 가장한다는 말씀을 기억하여 매사에 말씀에 비추어 분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진료하신 분들에게 약을 일주일 이상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약이 공짜라서 그런지 먹다 남겨 놓고 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사랑의 집 사물함을 치우다 보면 교회 약 봉투가 여기저기에 널려 있는 것을 봅니다. 자신이 탄 약을 함부로 남에게 전달해주는 것도 보았습니다. 큰일 나죠 약은 의사의 처방 없이 마음대로 먹으며 독이 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일주일까지만 약을 처방해 줍니다. 약의 낭비를 막고 잘못된 사용을 막기 위해 결단하게 된 겁니다.
그랬더니 불평하는 분이 계십니다. 혈압 약 같은 것은 매일 먹어야 하는 약을 매주 타야되는 것은 불편하죠. 불편을 대화로 제시하는 분이 계시고 뒤에서 불평하는 분이 계십니다. 만약에 교회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매주 처방을 받아야 된다고 한다면 받아들여야 하는 거죠. 내가 불편해도 교회를 위해서 참는 것이 하나님 입장에서 생각하는 사람이죠. 교회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뒤에서 불평하는 사람은 자기 입장만 아는 사람이지요.
시편 37: 8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불평은 선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악을 만든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불평은 공동체의 일을 해롭게 합니다. 불평이 많은 집에는 화목이 깨어집니다 하나님 앞에 목숨을 바칠 수 있다고 찬양하고 기도하는데, 당장 불편한 것을 참기가 어려운 것이 우리들인가 봅니다. 꾀 많은 마귀가 불평하는 소리가 더욱 높아지도록 사람들을 부추기고 하나 되는 것을 방해하도록 공작을 하는 겁니다.
여러분은 마귀의 수중에 놀아나는 사람입니까? 마귀의 유혹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사람입니까?
우는 사자같이 먹이를 찾아 헤매는 마귀입니다. 광명한 천사를 가장하여 우리에게 접근하는 마귀의 계략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씨름은, 우리가 싸울 것은 혈과 육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라고 합니다. 마귀의 존재인 것이지요.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것이 이들의 목적입니다. 마귀가 이렇게 호시탐탐우리를 노리는 정녕 두려운 존재일까요?
마25: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사탄과 마귀들을 위하여 영원한 불이 예비 되었다고 하죠. 예수님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모든 믿는 자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때 사람을 죽음의 지옥불로 끌고 가려는 마귀들이 완전 패배한 것입니다. 예수님 십자가에 죽으셨지만 완전 승리하셨죠. 우리는 예수님의 승리로 인해 예수님처럼 승리할 수 있는 인생인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마귀는 아무리 활동을 해도 이미 패배한 싸움을 하고 있는 가엾은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시고 두려워하지 마시고 승리한 예수님을 바라보며 따라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귀의 유혹을 발견했지만 내가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두려워지면 말씀을 붙드십시오, 영원한 불에 들어갈 존재이지 않습니까? 결국은 망할 존재이지 않습니까? 이런 말씀을 붙들고 선포하십시오, 물러가라고 선포하십시오.
하나님의 특별히 택하신 다윗도 이런 저런 사건으로 마귀의 공작에 휘말리기는 했지만 결국 왕위가 견고히 되며 하나님의 귀한 자로서 세워지는 축복을 받지 않았습니까?
우리도 하나님께서 놓지 않는 하나님의 백성인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승리의 길로 인도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보살핌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시므로 우리를 향한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기 바랍니다. 성령 안에서 무시로 기도하므로 우리를 유혹하는 마귀를 물리칠 수 있는 힘을 공급받으시기 바랍니다. 기도를 멈추면 싸움도 멈춘다고 윌리엄 쿠퍼는 말합니다. 아무리 연약한 성도라도 그가 무릎을 꿇는 것을 보면 마귀는 두려워 떤다고 합니다. 기도할 때 나약한 인간의 힘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힘으로 마귀를 대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
우리의 씨름의 대상은 사람이 아니요, 사람과 여러 가지를 이용하여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마귀의 세력인 것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는 사자와 같이 우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광명한 천사처럼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약점을 귀신같이 알아차리고 우리의 빈틈을 교활하게 이용하여 우리가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서 결국은 승리하는 인생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누굽니까?
대장되신 예수님을 따라가는 십자가 군사입니다. 예수님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 의지하면 승리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미 승리한 싸움을 싸우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직 깨어 기도하고 말씀으로 무장하여 오늘도 우리에게 덤비는 마귀를 가차없이 좇아내어 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귀의 유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