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방 없어요!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 함께 가요!2009년 12월 13일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본문 로마서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도입
12월 27일 송년성탄문화축제가 있습니다. 저희 축제를 방송국 전문가들이 와서 촬영해주시고 그것을 편집해서 약 30분간 방영해 줄 것입니다. good tv에나옵니다. 텔레비전에 나온다고 너무 긴장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 실력이 보통이 아니라고 이미 판정이 났잖아요. 그래서 지금부터 최선을 다해서 연습은 하시되 마음 편하게 먹고 잘 할 수 있다는 자신을 가지고 하시기 바랍니다. 새 신자들 노는 한마당도 순서에 넣을까 합니다. 동포들 잔치니 주위에 많은 사람들 모시고 오시고, 이 기회에 일 년에 한 번 나오시는 분, 잔치 때마다 나오시는 분, 가끔 나오시는 많은 분들이 한자리에서 하나님 앞에서 한 해를 보내는 축제를 했으면 합니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을 초청하시기 바랍니다.
내주하셔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시는 성령님
오늘도 우리에게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내 안에 계시는 이가 누구십니까? 내 안에 성령님 계십니다. 성령님은 믿는 자들의 심령 속에 내주하시고, 또 어디 아니 계신 곳이 없습니다. 영이시기에 육체적 제한을 받지 않으시고 시공을 초월하여 계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영이요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그리고 우리 마음속에 계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로마서 8장 26절은 우리 심령속에 계시는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친히 간구하시고 기도해 주시고 계시다는 말씀이죠. 우리가 얼마나 연약합니까? 이런 연약함을 알고 계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시기를 원하셔서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알지 못할지라도 우리를 위하여 대신 기도해 주시는 성령님의 긍휼하심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랜 전 일입니다. 밤 12시가 다 되어 저에게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찍히는 번호가 끝자리가 7788이었습니다. 7788은 기차역 전화번호잖아요. 한 밤중에 무슨 일일까 가슴이 덜컥합니다. 저는 아침 일찍이나 저녁 늦게 전화가 오면 가슴이 먼저 내려가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싸워서 경찰서에 있다. 붙들려서 보호소에 있다. 이런 전화를 갑자기 받으면 심장이 얼어버리는 기분인 것입니다. 그런데 밤 12시에 오는 전화였습니다. 용케 제가 깨 있어서 전화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슴 두근거리면서 또 무슨 일일까? 하는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경남 양산 기차역이었습니다.
“한중사랑교회입니까?” “네” “이런 분 아십니까?” 하고 물어보는 겁니다. 이름을 들으니 생각이 났습니다. 복도에서 제가 성함을 물어보았던 기억이 났습니다. 저희 교회 성도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분에 대해 신원보증을 하겠습니까? 하고 물어보는 겁니다. 사연인즉 밤 11시가 지나면 기차가 끊기고 대합실의 사람들이 다 들어가고 없다고 합니다. 혼자 당직을 서는데 한 분이 집에 갈 생각도 하지 않고 기차를 탈 생각도 하지 않고 계속 한 자리에 앉아 있어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부랑배인지 범죄자인지 신원을 알 수 없어서 경찰서에 넘기려고 했더니 완강하게 거부를 하면서 절대로 경찰서에는 안가겠다고 떼를 쓰더라는 겁니다.
“그럼 당신 신분을 증명할 만한 것을 보여라. 당신이 누구인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하지 않겠냐” 고 했더니 한중사랑교회 주보를 보여주면서 내가 이 교회 다니는 사람이다. 라고 말을 하더라는 겁니다. 한국에서 교회다닌다 하면 그래도 믿어주는게 있지 않습니까? 그랬더니 주보에 적혀 있는 제 핸드폰 번호를 가지고 저에게 전화를 한 겁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 분이 어떤 분인지 여기에서 무슨 일을 할 분인지 알지 못하는데 혹시 이 분이 무엇을 가지고 간다든지 해를 입히든지 하면 교회에서 책임을 지겠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어떤 책임도 지겠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내일 서울 올 때까지 잘 좀 돌봐주시고 먹을 것 기차표 좀 챙겨주시라고 당부를 했습니다.
양산 역에 밤 12시가 되도록 우중충한 옷을 입고 방황하던 분은 한국에 오신지 얼마 안 된 형제분이었습니다. 다른 사람 간담이 써늘하게 불안해 보이던 이 분은 중국에서 중학교 교사를 하신 분이었습니다. 연세가 60이 넘으셨죠? 퇴직하시고, 중국에서 별 할 일 없으니 한국에 나가서 소일삼아 일을 해서 돈 좀 벌어가지고 돌아가시려고 한국에 나오셨습니다. 중국에서는 평생 한 동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본인 얼굴 하나 들고 다니면 다 알아주는 그런 세월을 보냈습니다.
무턱대고 한국이라고 나왔는데 어디가 어딘지 도저히 알수 없는 겁니다. 이 분이 하는 말 한국사람 못 알아듣고 한국사람 하는 말 이 분이 못알아듣고 어디가서 일자리 하나 찾지 못하는 겁니다. 사랑의 집에 계셨는데 예배에 성경공부에는 관심도 없이 아침이면 나가고 저녁이면 터덜터덜 들어오셨습니다.
정신을 어디 빼놓은 사람처럼 옷차림에 신경을 안 쓰고 허둥지둥 다니는 모습이 안쓰러워 제가 말을 걸었습니다. 성함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습니다. 이름석자 말해주었습니다. 그 때 들은 이름이 기억이 났습니다.
이 분의 사연인즉 일거리 없어서 방황하는데 누가 좋은 일자리 있다고 같이 가자고 하더라는 겁니다. 한국 지리를 몰라 양산이 어딘지 부산이 어딘지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양산 역에 가면 어떤 사람이 마중 나올 거고 그 사람 따라가면 일자리 있다고 하는 말에 같은 방에 있는 한 사람하고 두 사람이 일자리 찾아 기차를 탔습니다. 같이 간 사람은 양산 역 전에 내리고 이 분은 양산 역에 내렸습니다. 만나기로 한 사람이 나타나지를 않는 겁니다. 무턱대고 양산 역에서 당신을 찾아오는 사람을 기다려라 말 한마디에 계속 밤 12시까지 기다렸던 겁니다. 서울 올 차비가 없어서 가지도 오지도 못하고 대합실에 있었습니다. 내일 아침에 오는가 한가닥 희망을 가지면서....
그런데 양산 역 직원이 다가오면서 ‘신분증’ 보여 달라고 해서 여권도 서울에 두고 안가지고 가서 아무런 신분증이 없었다고 합니다. 마침 가지고 있는 주보를 주었더니 저에게 전화를 했다는 것입니다. 형제의 신분을 확인한 직원은 이 분이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추운데 서 있었다는 걸 확인하고 라면도 끓여주고 아침에는 김밥도 사주고, 서울로 올 때는 차표까지 끊어서 보내주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교회 와서 이 분이 하는 말, 밤에 혼자 대합실에 있으니까 도리어 겁이 나더라는 겁니다. 모르는 젊은 사람하고 둘만 그 큰 대합실에 덩그러니 있으니 괜히 겁이 나고 혹 사고가 생기지는 않을까 하면서 도리어 자신이 무서워지기 시작하더라는 겁니다. 낯선 곳에서 아무도 아는 사람 없는 곳에서 이렇게 있다가 혹 변이라도 당하면 어떡허나 누가 뒤에서 망치로 때리지나 않을까 온갖 생각이 다 들면서 무서워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때 갑자기 기도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두 손을 꼭 잡고 기도했다는 겁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발 저를 지켜주십시오. 저는 여기가 어딘지 아무것도 모릅니다. 아무쪼록 내일 아침까지 잘 지켜주시고 내일 무사히 서울까지 교회까지 잘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자기도 모르게 밤새도록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표까지 얻어서 서울로 무사히 오게 되었다고 하나님의 보살핌을 몸으로 깨닫게 되었다고 눈물로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사랑의 집에 오시면 복음을 영접하고 기도를 합니다. 한 번 얼핏 듣고 예배에도 참석하지 않고 성경 공부도 하지 않았는데 마음속에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있게 된 것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나니.” 영접할 때, 우리의 이성으로 인식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겁니다. 중국에서 평생 공산당 간부하시던 분이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던 하나님을 믿겠노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고백을 할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엡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그 고백위에 성령께서 인치는 역사가 나타난 거죠. 인 친다는 것은 도장을 찍는 다는 것인데 성령께서 한 번 인치면 다시는 지울 수 없이 천국의 생명책에 기록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심령에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다는 표시를 한 줄 믿습니다.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자녀 된 표시로 할례를 행합니다. 태어난 지 8일 만에 할례를 합니다. 그러나 신약 시대이후의 우리 성도들은 우리의 심령에 할례를 받은 거죠. 성령께서 인 치셨다는 것입니다. 인 치심으로 우리를 영원한 성도 삼으신 성령께서 우리의 심령에 내주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위급한 상황, 답답한 상황, 어디 지푸라기라도 잡을 상황이 되니 갑자기 하나님이 생각난 겁니다. 내 안에 계시는 성령께서 생각나게 한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간절히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나 좀 도와달라고, 너무 무섭다고, 혹 해를 당할까 혹 변을 당할까 무섭다고 자신의 심정을 하나님께 간절히 온 몸과 마음을 다해 요청했습니다. 한참을 기도했더니 어쩐지 든든하고, 어쩐지 무서운 마음이 다 사라지더라는 겁니다. 뒤에 옆에 앞에 하나님이 사방을 둘러싸고 자신을 지켜주시는 것 같았고, 추운 겨울날이었는데 밤이 새도록 혼자 이불이 없이 그냥 앉아 있어도 춥지 않고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성령께서 형제님의 딱한 사정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성령께서 이미 하나님께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며 간구하셨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기도를 도우셨고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신 줄 믿습니다.
중국에 잘 있는가 했는데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중국 감옥에 있는 아들이 있습니다. 어쩐 일입니까? 하나님 어쩐 일입니까?
갑자기 소식이 옵니다. 남편이 암이라고 합니다. 아내가 교통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아들이 다쳤다고 합니다.
그런 소식을 들은 우리들의 마음은 심장이 끊어지는 것 같죠. 누가 이런 심정 알아주고 누가 위로해줄까 외롭고 답답하지만 우리보다 더 애통해하면서 우리의 심정 이상으로 알아주는 분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나보다 더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고 위해서 기도해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 나오기 어려운 한국에 모자가 나왔습니다. 다행히 아들은 착실히 일도 잘하고 회사에 잘 적응하면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왠일입니까? 너무나 억울하게 너무나 억울하게 아들이 감옥에 가게 되었습니다. 한국 와서 열심히 돈 번 죄밖에 없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외롭고 힘이 들어 교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막막한 상황에서 교회에서는 관심을 하고 돌보아 주기를 원했습니다. 그렇지만 교회에서 도와주는 것은 한계가 있죠. 늘 성도와 함께 할 수도 없고, 외로운 밤이 되면 잠이 오지 않아 뜬 눈으로 밤을 새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닌데 그런 것까지 같이 감당해 주기는 어렵죠. 그런데 교회에서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우리가 죄인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죄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모르고 산 것 자체가 죄인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죠. 성령께서 죄에 대하여 책망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모르고 산 죄에 대하여 책망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회개했습니다.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믿고 삼위 하나님을 의지하여 살겠노라 고백했구요. 순간 순간 어딜 가나 함께하시고 아들 면회갈 때도 아들 재판 받을 때도 항상 성령님 함께 하셨습니다. 눈물로 밤을 새우는 어미의 마음보다 더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시는 성령님의 사랑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바로 결말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하시는 성령님, 나를 위하여 나보다 더 애틋한 마음으로 기도해주시는 성령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런 고백으로 우리는 오늘도 예배드리는 줄 믿습니다.
마가복음 1:40 한 문둥병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리어 간구하여 가로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41 예수께서 민망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예수님은 문둥병자를 보고 민망히 여기셨습니다. 문둥병은 살이 썩는 병이죠. 구약에서는 부정한 것으로 여겨서 문둥병자는 사회에서 격리되었고 오늘도 문둥병자를 천대하는 것을 봅니다. 문둥병이 걸리면 몸이 불편한 것도 불편하지만 사람들로부터 받는 냉대가 더 가슴 아프다고 합니다. 육체적인 질병과 함께 겪어야 하는 정신적인 고통이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문둥병자가 예수님께 왔습니다. 고쳐달라고 사정합니다.
이때 예수님은 문둥병자를 바라보고 민망히 여기셨다고 하십니다. 민망히 여긴다고 하는 것은 창자가 끊어지는 것처럼 마음이 아픈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문둥병자의 고통을 보시고 예수님의 심장이 도려지는 것처럼 아픈 마음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아픔과 고통을 보실 때 민망히 여긴다는 것입니다. 가슴이 찢어지는 것과 같은 아픔을 우리보다 더 처절하게 느끼십니다. 아픔을 같이하시는 예수님 그 모든 아픔을 고쳐주십니다.
성령께서도 오늘 우리를 향한 말 못할 애끓는 심정으로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가슴 절절이 절이면서 우리의 사정을 일일이 다 하나님께 아뢰고 있구요 이런 우리를 보살펴 주시고 도와주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선한 길로 인도해주십니다.
집사님 아들이 중국에서 사고로 넘어져서 간이 완전히 파손되었습니다. 의식을 잃어버리고 사경을 헤맨다는 소식이 왔습니다. 할 말을 잃어버리고 도저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이지요. 말할 수 없는 고통으로 식음을 전폐하고 밤에 잠이 오지 않아서 하나님께 내내 기도하며 내내 부르짖어 간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도원에 가서 기도할 때, 제발 우리 아들 살려 달라고 탄식하며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집사님을 위해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더 가슴 아픈 탄식으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신 줄 믿습니다. 사람은 도울 힘이 없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성령님의 중보기도와 집사님의 애끓는 기도를 들으시고 그 아들의 의식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이제는 말도 하고, 도리어 아버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하면서 어른스럽게 아버지를 위로한다고 합니다. 사경을 헤매던 아이가 말을 할 수 있을까 감히 기대도 할 수 없었는데 그 숱한 시간 오직 주님 앞에 매달려 기도한 것 밖에 없었는데 성령께서 기도를 도와 주시고 내 대신 기도해주셨습니다. 하나님 해결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우리의 시선을 내주하시는 성령님께 두시기 바랍니다. 세상으로 향하던 우리의 시선을 성령님께 두시기 바랍니다. 성령님을 인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그리고 말할 수 없는 사랑으로 성령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만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말할 수 없는 사랑의 마음으로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하시는 성령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성령께서는 죄에 대하여 책망하십니다. 세상에 속하여 세상에 빠져서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죄를 책망하십니다.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지금도 연약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살고 있는 우리의 죄악에 대하여 책망하십니다.
한국에서는 목사님을 매우 존중하며 귀하게 대접합니다. 중국에 갔더니 저를 보고는 뒤에서 피식 피식 웃는 겁니다. 이상한 사람이라는 거죠. 제가 중국에 갔을 때 뒤에서 웃으시던 분이 저희 교회 등록하신 분이 많습니다. 교회다니던 것을 정말 우습게 여기던 분이 계셨습니다. 친구가 어찌나 한번만 나와달라고 사정을 하는지 할 수 없이 한 번 나와 주었습니다. 예배를 드렸습니다. 또 한 번 더 나오라고 성화를 해서 못 이기는 척 또 한 번 나왔습니다.
저희 교회는 처음 나오시면 영접기도를 시키잖아요 무슨 말인지 모르게 엉겹결에 기도를 같이 하고 말씀을 듣게 되었고 찬양을 하고 하나님 한 번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 분이 2달에 한 번, 3달에 한 번 겨우 나왔습니다. 제가 너무 반가와 인사를 하면 제 앞에서 고개를 못 들고 자꾸 도망을 다녔습니다. 바빠서 못나왔다고 죄송스러워하는 겁니다.
교회라고 모르던 사람이 2달에 한 번 3달에 한 번 나오는 것도 어디입니까? 교회를 왜 다니냐고 콧방귀를 뀌던 분이 이제는 교회를 자주 못나오는 것이 죄송스런 생각이 들게 된 거죠. 나중에 알았는데 주일이면 일안하고 쉬었는데 친구들이랑 마작하고 술 먹고 놀러 다니는 재미가 좋아서 친구들이랑 어울리다가 그래도 한 번 나가주었고 두 번 나가 주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목사만 보면 죄송스러워 몸둘 바를 모르겠더라는겁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주일날 친구랑 어울린다고 죄책감이 들지 않죠. 이 분의 마음에 어느새 하나님께서 믿음을 주신 거죠.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주일날 예배드리지 않고 세상 쾌락에 빠져 있는 것을 탄식하고 계셨습니다. 성령께서 죄를 깨닫게 하셨기에 미안함 마음과 죄책감이 들게 된 것입니다. 이 분은 주일날 마작하고 사람들하고 어울려 노는 것에 죄책감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노는 것을 포기하고 주일이면 예배드리러 왔습니다.
어떤 분은 고백했습니다. 이제 애인을 끊겠다고 말입니다. 가정 있는 사람이 애인하는 것이 죄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부패한 사람은 죄에서 헤어 나올 수 없지만 성령님 도와주시는 줄 믿습니다.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시고 어쩌다가 죄에 빠졌을 때에라도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해 주시고 우리를 구원해주셔서 옳은 길 진리의 길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동포들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간의 힘으로 벌면 얼마나 벌겠으며 잘 살면 얼마나 잘 살겠습니까? 예기치 않는 질고에 가슴 쓸어내리며 눈물 흘리며 한숨짓는 우리 동포들입니다. 육체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에 외로워하는 동포들입니다. 좋으신 성령님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 동포들 부르는 소리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결론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부르시는 성령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진리 가운데 가기를 원해서 오늘도 우리를 위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바라보고 계십니다. 죄악 가운데로 달려가기를 좋아하는 우리의 죄성을 바라보며 탄식하시고, 힘든 세상에서 바쁘게 살고 있는 우리의 어려움을 바라보시고 탄식하시고, 연약한 우리의 성정으로 인하여 곧잘 넘어지며 깨어지는 우리를 바라보고 탄식하고 계십니다.
특히 하나님을 모르는 동포들을 향하여 예수님을 증거하기를 원하시는 성령님의 탄식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주하시는 성령님과 얼마나 교제하십니까?
성령님의 사랑의 손길을 느끼십니까?
나를 위하여 지금도 탄식으로 기도하시는 성령님을 얼마나 만나십니가?
성령님 혼자 우리를 짝사랑하십니까? 같이 사랑하십니까?
날마다 말씀읽고 기도할 때 성령님과 인격적인 만남이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 안에서 성령님 만나시고 민감하게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르며 같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동포들을 성령님의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동포들이 송년성탄문화축제에 같이 자리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같이 생각하며 1년을 마무리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