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앞두고 너도 나도 여행계획 세우느라 난리낫어요 저는 왠지
새삼 고향의 맛을 느끼게 됩니다.
고향에 가보지 못하는 분들은 더욱 쓸쓸한 기분으로 고향과 사람을 그리
워 하게 되고
고향을 찾으신 분들은 잊혀졌던 고향의 정취를 실컷 맛보게 됩니다.
옛날 중국 시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젊어서 떠난 고향
늦게야 돌아오니
몇 마디 사투리도
세삼스레 느껴운데
애들은 어디서 오는 나그네냐고
묻는구나
사실,이 시에서처럼 낯선 나그네 취급을 받을 때도 있지만 눈에 익은고향
산천이며 구수한 사투리의 맛이
더욱 정겨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자주 고향을 못가신 분들은 상상만으로도 고향의 맛을 그려 보게 되고
고향을 찿으신 분들은 고향의 맛을 한껏 맛보고 돌아오게 됩니다
고향이란 말만 들어도 따뜻한 인정을 느끼게 하고
언제나 가슴 속에 살아 남아서 마음의 뿌리가 되기도 합니다
그 고향의 풍경 속에 우리의 마음의 뿌리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주님믿고 천국이 우리의 영원한 고향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늘도 그 영원한 고향을 바라보면서 타향살이 하는 이 외로운 마음을 달
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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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