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머니를 떠나 보내면서

    2012년 12월 3일 어머니가 뇌졸중 병으로 쓰러졌습니다. 우리 형제들이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파서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몰라 중국으로 모셔 드리려했습니다.

비행기 표를 살려고 울며불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중풍으로 쓰러진 환자

는 비행기 탑승을 못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한국에서 남의 집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 어머니를 돌볼 수 없는 형편이니 생각

끝에 제가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어쨌던 어머니 병을 한국에서 치료해 달라고 ...그

리고 나서 제가 한중사랑교회 임홍 전도사에게 이런 정황을 예기 했더니 전도사님께서

그 바쁜 시간을 내여 한중사랑교회에서 교회 자매님을 보내여 몇 개월 편안하게 어머니

를 간병 해 주셨습니다.

   우리 형제들은 자녀로써 최선을 다하여 어머니의 병을 치료해 드릴 려고 애를 썼으나

결국 병이 악화 되여 대림성모병원에서 입원을 하여 계속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기순전도사 남편과 병문안 오셔서 그분들이 말씀하시기를 “어머니 돌

아 가시면 하늘나라 천국으로 가셔야 하니 영접기도를 받으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튿날 바쁜 시간을 내여 한중사랑교회 김학수 목사님을 모시고 함께 오셔서 어머

니 신앙고백을 할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비록 지난 22일날 어머니가 돌아 가셨지만 어머니께서 영접 기도를 받으셨으니 그 영혼

이 하늘나라 천국에 영원히 살아 계신다고만 생각해도 저의 마음이 한없이 행복하고 기

쁩니다.

   어머니가 돌아 가시는 그날 어머니 상례에 저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하신 한중사랑교

회 김학수 목사님과 여러 자매님들께 무어라 감사의 말씁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타국에서 어머니의 상례를 치르는 저희에게 큰 힘이 되어 주셨고 어머님 마지막 가시는

날 기도해 주신 김학수 목사님, 이기순 전도사님, 간병에 동움을 주신 임홍 전도사님, 바

쁘신 중에도 병문안을 해 주신 여러 형제, 자매님들 감사의 말씀을 올리면서 이 모든 감사

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교회에 더 열심히 다니면서 저

자신의 죄에 대해 철저히 회개하고 내 인생이 끝날 때까지 하나님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성도가 되기에 기도하면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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