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석 원장님은 동포사회에서는 아시는분은 알만한 유명한 분이시다
4~5년전 만해도 법무부 외국인국적 과장으로 재직하시다가 지금은 동포사회를 위해 헌신하시고 계신다
그당시 동포관련 세미나나 설명회때 몇번 뵌느낌은 조용하면서 무언가 정이갔다,우리편..동포편인것 같았다^^
며칠전 곽원장님의 이주동포 개발 연구원 송년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다
옆자리에 앉으신 원장님이 내손을 꼭 잡으신다 "장로님 저 오늘 조금 취해도 되겠지요ㅎㅎㅎ "
올여름 하늘나라에 가신 아버지가 그리워서 선친이 즐겨쓰시던 모자를 써고 다니시던 원장님..
미국에서 정치학 박사 취득하시고...청와대에서, 법무부에서 세상말로 잘 나가시다가
우리동포들을 위해,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기에 ,동포사회의 상황을 이론적으로 정립하고 기반을
세우기 위해 이주동포 정책연구소를 설립하고 오늘에 이르렀다
본래 동포관련일은 재정적으로 어려울수 밖에 없지만...야심차게 마음하나로만 시작했던 일들은
재정난으로 직원들을 줄여야 하는 아픔속에, 동포사회 유일의 연구지인 "미드리"는 정간상태에 있다
연구소를 연구원으로 개명하고 평생교육시스템, 사회복지사업등을 추가하며 더열심히 일하시겠다고
일갈하시는 원장님.....올해도 개인자산 출연등 5,000여만원의 적자를 내었어요 하며 특유의 맘씨좋은 얼굴로
껄껄껄 웃으신다...미안해서 고마와서 손을 꼭 잡아드렸더니 하시는 말씀 " 세상에서 장로님은 나에게
가장 용기를 주시는 분이고요...우리 마누라는 나를 가장 기죽이는 사람이예요 ㅎㅎ" 다시한번 껄껄 거리신다
사모님은 원장님이 너무 안스러워서 그러시는거구요...이장로는 책임 없으니 동포입장에서,자기입장에서
이야기 하니까 그렇지요....속으로 사모님께 미안함과 감사의맘이 솓구쳤다 4년동안 밑빠진 독같은
이사업에 내조하시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 장로님 그런데요...그래도 4년동안 잘 굴러 가더라구요...앞으로도 잘 굴러 갈겁니다... 보이지않는 손이
돕잖아요... 장로님 잘아시잖아요..우린 그분빽 있어요 허허허."...멋이있다
송년회가 무르익어 가면서 우리동포들과 흥겹게 춤을 추시는 원장님의 웃는얼굴을 보면서...하늘나라에
가신 원장님의 선친....4년전 개소식때 오셔서 함박웃음 웃으시던 노목사님이 생각나서 가슴이 찡하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역사하시는 하나님, 특별히 우리동포들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이땅에서 삶을 드려
헌신하며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귀한 종을 통해 영광 받으실줄 믿습니다..할렐루야 !!!
추천 : 300
곽재석 원장님
